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2ch 막장】시댁에서 동거하고 있는데, 이웃집에 사는 남편의 소꿉친구가 거의 매일 찾아온다. 「(남편)군은 나의 결혼상대야! 양가 부모님 공인인데! 어째서 어째서!」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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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시댁에서 동거하고 있는데, 이웃집에 사는 남편의 소꿉친구가 거의 매일 찾아온다. 청소나 세탁을 하거나 심지어 내 옷을 입기까지. 그리고 「(남편)군은 빨리 아이 갖고 싶을텐데? 언제까지 일하는 거야?」

936 :922 : 2016/09/18(日)18:01:58 ID:HEC
보고 늦어져, 실례했습니다. 남편의 소꿉친구에게 초조해하던 >>922입니다.
남편 상사 부부의 호의로, 어제부터 상사 부부가 가지고 있는 맨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상사 부인은 나의 업무 동기이기도 하여,
이번 일을 포함,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안정되었습니다.
A에 대한 것입니다만, 금요일 밤에 우리 2명이 없어진걸 깨닫고, 남편에게 전화 하고 있었습니다만,
남편 매너 모드로 깨닫지 못하고, A와 시어머니는 뒷전 (웃음) 으로 해놓고, 약속하고 있던 남편 상사가 마중나와서
→맨션에 이동→즐거운 가구 선택을 토요일에 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밤에 남편이 A에게 전화. 이하, 간단한 내용
A, 2명이 사라진걸 걱정하고 있었어요!
어머님이 쇼크로 드러누웠어
(남편)군만 돌아와!
(아내)씨는 자유롭게 해줘요!(이 내용에 나는 폭소)


남편
아내에게 들었어, 너에 대한 거
소꿉친구라고 해서 나도 응석부리고 있었다. 미안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내가 이야기를 하겠다.
너와는 이제 관계없다

계속 됩니다

남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A가 전화 저 쪽에서 「어째서 어째서!!」하고 고함질렀다.
마지막에는 「(남편)군은 나의 결혼상대야!!! 양가 부모님 공인인데! 어째서 어째서!!!」
언성을 높이며 고함치는 A
→남편이 진정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전화 저쪽에서는 듣지 않는 상태
→휴대폰을 마루에 떨어뜨리는 소리가 들린 뒤, 시어머니가 전화를 받는다
시어머니의 발언은 이하
옛날, 아들과 A쨩을 결혼시키기로 약속을 해버렸어, 그러니까 헤어졌으면 한다.
A쨩이 아들에게 애쓰고 분발했던 노력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며느리는 아들과 비슷할 정도로 수입이 있고, 아들보다 훨씬 젊으니까 다시 시작 할 수 있다

완전히, 귀를 의심했다.
내가 무엇인가 발언하기 전에 남편이 격노하여, 절연 선언하고 전화 끊고,
뭐 할 것도 없이 끝났습니다.

우리 부부로서는 더 이상 관련될 필요는 없을 테니까,
일단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상담할 것은 받았으면서, 이상한 결말이라 미안합니다.
이 이후 무엇인가 있으면 또, 쓰겠습니다

93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9/18(日)18:21:41 ID:0FX
>>936
우와…큰 일이다
마음대로 만화 처럼 드림 퍼트리고 당사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신랑 좋은 사람으로 좋았다!
새 주택에서 느긋하게 쉬세요

93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9/18(日)18:26:51 ID:gtY
시어머니도 시어머니구나—
완전히 소꿉친구에게 구슬려져서, 냉정하게 사고도 판단도 할 수 없게 되버렸구나
922씨는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9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9/18(日)20:17:29 ID:DX6
수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됐는지 신경이 쓰여서, 보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나 이전에 신랑의>남편도 소꿉친구에게 질투하지 마~…라는 발언에서, 가 걸립니다
이번은 아이가 어떻다든가 하는 이야기(솔직히 성생활에 관련된다)를 들었기 때문에,
신랑도 불끈 화가 났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전부 「질투하지마~」로 끝냈을 가능성도 있고
약간 에너미 냄새가 나니까 향후도 조심하길

…양가 부모님이 진짜로 신경 모를 사람들이네요.
그런 약속을 하는거 자체는 그렇다 쳐도,
했으면 빨리 결론을 내리든가 둘 다 서른 넘고 한쪽은 결혼할 때까지 질질 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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