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8(土)02:11:41 ID:tXu
15년 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가 죽었다.
그녀와는 아이끼리 동갑이라는 이유로 의기투합해서 사이가 좋아졌다.
나보다 10세 정도 연상이었지만, 젊은 미인으로
노안인 나와 똑같은 정도의 연령으로 보이는 멋진 사람이었다.
육아 지식도 풍부하고, 가사도 특기, 게다가 신랑은 회사 경영하는 세레브.
친구인 것과 동시에 동경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5년 정도 전, 그녀의 인생이 크게 바뀌었다.
신랑이 병으로 쓰러지고, 회사는 도산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천애고독으로 의지할 수 있는 친족도 없다는 이유로
그녀는 육아와 동시에 간호를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세레브 부인으로서 전업주부였던 것이
갑자기 파트를 겸임, 육아와 간호에 쫓기며
아름다웠던 그녀가 너덜너덜 하게 되어 갔다.
나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도움은 했지만 뜨거운 돌에 물 뿌리는 정도였다.
그리고 몇개월전, 그녀도 쓰러졌다.
말기 암이었다.
입원하고 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떠나 버렸다.
4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8(土)02:11:52 ID:tXu
그녀가 죽고, 신랑은 시설에 들어가고
천애고독이라고 말했던 그녀의 부모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아들은 그녀의 부모님이 데려가게 되었지만
그 때 들었던 것이 쇼크였다.
그녀도 신랑도 이혼 경력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도 아이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블 블륜.
수렁 끝, 서로 아직 어린 아이를 버리고 재혼했다.
아들을 데리러 온 그녀의 부모님은
그저 숨기고만 있었던 그녀의 악행을 성대하게 폭로하고
「죽은게 당연. 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저것은 귀축이 할 짓이다」
라는 내용의 욕설을 나에게 남겨놓고 갔다.
그녀에게 친구가 있었던 것을 허용할 수 없었던 것일까….
마지막으로 친구를 빼앗아 주려고 했을까….
내가 친구였던 것은 누구였던 것일까, 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인과응보 라서, 친구였는데 그리워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 悩み・相談part65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9413801/
11.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9:00 ID:oAplS8cm0
일단, 버리고 온 아이라도 지금까지의 육아경험이 있으니까 지식은 있어요ㅋ
그리고, 깔끔하게 지내던 세레브
불륜이라는 범죄와 아이 버리기라는 과거 이야기를 뒤집을 정도의 매력은 없었다는걸 알았을 뿐이다
12.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9:02 ID:xLcVsGuA0
비록 전 결혼이 최악이었다고 해도 불륜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다.
(불륜 같은건 하지 않고) 이혼하면 좋을 뿐.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측면이 있어?
없어요, 그런 것.
본질은 같아. 친구 부부에게는 자신의 욕망만이 중요하고 괴롭히는 사람에 대한 것이나, 책임 같은건 불면 날아가버리는 것이라는 것.
부모가 독친일 가능성이라는 코멘트도 있지만, 부모보다 이 친구 부부 쪽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쓰레기 독친이라는 이야기.
21.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0:43 ID:l812QYj10
더블불륜이니까....
남편이나 시댁과 무엇이 있었다고 해도, 불륜해도 좋은건 아니기도 하고.
그 친구 부부의 아이를, 남편측 친족이 데려가지 않았던 것도, 심정적인 것도 관계있을듯.
자기 멋대로 하고, 책임도 의무도 완수하지 않고, 먼저 가버리면, 푸념이나 불평도 나와요.
상당한 연령으로 아이 만들었는데, 세레브 같았다면, 경제적인 계획성 없을 것 같고.
친구 부모님의 심경은 이해된다.
그것을 말하는가는 별도이지만.
23.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1:05 ID:l812QYj10
더블불륜으로 희생된, 그 옛 반려들이나 아이가 맛본 괴로움이, 당사자들에게 되돌아 왔다고 생각한다.
그녀도, 그녀의 현 남편도, 소중한 사람과 억지로 갈라놓아지는 괴로움을 맛봤다.
는, 인과응보 같은 이야기지요.
남겨진 아이가, 그것을 알면 어떻게 되겠지.
다감한 연령같으니까....
24.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1:08 ID:8vYLsa..0
불륜도 아이 버린 재혼도 비난 당할 만하지만, 친구는 남편이 큰 병에 걸려 파산해도 도망치지 않고 개호와 파트타이머 겸임했잖아?
현재 남편에 대해서는 「병들 때도 건강할 때도…」를 관철했으니까 마토메 사이트에서 불륜 커플이 말하는 「진실된 사랑」인지가 있었던 거겠지.
뭐 「주위를 모두 불행하게 해도 우리들만~」이라는 제멋대로이겠지만.
28.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2:08 ID:c0abTaV.0
15년 친구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천애고독도 거짓말이었으니까.
육아에 파트에 남편 떠받치며 노력한 것은 사실이라도, 역시 나도 찜찜하네.
적어도 우리집 이혼남녀 끼리라〜정도 들었으면 받아들이는게 달랐겠지만.
철저하게 거짓말로 굳히고 있었으니까 더블 불륜도 아이 두고 왔던 것도 사실일테지.
37.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4:08 ID:o8GvgBZz0
죽지도 않은 부모를 이야기라고는 해도 죽여서 동정을 끄는 인간은 쓰레기라고 생각하지만
천애고독이라고 들었는데 실은 부모 살아있었습니다—!는 경멸하기에 충분한 이유야
게다가 이야기로라도 부모를 죽인 이유가 더블 불륜으로 게다가 아이 버리기까지 저질렀으니까 환멸도 하겠지
좋은 사람 표정도 거짓말이었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4.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7:37 ID:LiDEevLm0
사람에게는 여러 얼굴이 있다. 보고자가 알고 지내던 친구도, 알고 지내기 전의 친구도 어느쪽이든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는 과거로서 보고자가 친구로서 좋아했던 모습을 부정하지 않는게 어떨까
5.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7:56 ID:uaAXMpOV0
원래 모친의 이야기도 그녀의 일방적인 견해로서 친구 진실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새롭게 뜻밖의 모습을 알게 되면 그거야말로가 전부라고 생각해 버리는게 보통인데
7.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8:15 ID:vxe7YlxP0
뭐 어떤 일이라도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면이 보이니까.
불행한 결혼 생활을 뿌리친 순애라고 해도 불륜이라는 측면은 있을 것이고.
8.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8:35 ID:fUd1.7.U0
하지만 이것으로 전남편이 초에너미로 못된 시어머니의 구박질이 굉장했다, 라고 하면 손바닥 뒤집겠지?
9.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8:44 ID:0lrOzcsw0
그렇지요
혹시 부모가 독친(毒親)일 가능성도 없다고는 말할 수 없고
10.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8:51 ID:Ai338OqS0
하지만, 그렇다면 숨기거나 아이 버리지는 않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
뭐, 죽어버린 지금이 되어버리면 모르지요〜
16.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9:31 ID:c.rT3spI0
친척이 말해왔던 것이 사실인지 어떤지는, 모르지요.
무엇인가 트러블은 있었지만,
서로 할말은 있을 것이고, 하지만 친구는 그에 대해서 반론 할 수 없으니까....
22.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1:00 ID:IDcBqVyp0
우여곡절 있던 고인의 인생, 불륜이나 아이를 손놓은 경위도
모르는데 잘잘못을 따지는건 어떨까.
15년간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는, 그저 명복을 빌어주면
좋은 것은 아닐까?
15.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09:23 ID:.UBJ3pp40
에~? 자신과 만나기 전에 있었던 상대의 인생은 그렇게 중요해?
실제로 접해보고 죽은 그녀는 좋은 사람이었잖아?
그것만 기억하면 좋잖아
26.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1:43 ID:cW8cQ9rw0
나라면, 자신의 눈으로 본 친구의 모습을 믿겟지. 친구부모가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친구 부모의 편견이 당연히 들어가 있을 것이고, 진실 그 자체라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어느 쪽이 올바른지 판단이 어려울 때는,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올바르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35.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3月19日 13:45 ID:3JjGh7MW0
보고자 본인이 무슨 일 당한 것도 아닌데 고인에게 혐오감을 가질 이유는 없어.
신세를 진 사람에게 심한 욕을 해오는 실례되는 노인이 말하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도 어떨까.
죽으면 모두 부처님(タヒんだらみんな仏様)이니까, 명복을 비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http://www.kitimama-matome.net/archives/508803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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