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모님이 이혼했을 때의 이야기.
아버지는 마더콘 에너미 남편이란 것으로, 돈을 함부로 쓰는 할머니에게 가계비를 몇번이나 헌상하고 있었다.
학자보험을 해약한 적도 있다.
돈은 50만이나 하는 다이어트 머신이다 뭐다 하는 건강기구에 사라졌다.
그리고 할머니는 작심삼일(三日坊主).
내가 고2로 남동생이 중 3때, 조부모+부모님+나+남동생이서 가족회의 장소를 열어서, 이혼에 대하여 대화하게 됐다.
할아버지는 이혼 추천파.
「(할머니)는 이젠 나을 수가 없으니까 책임지고 내가 감시하겠지만, 젊은이들은 도망가라」
고.
대화를 나눈 결과,
“(나)와 (남동생)이 사회인이 되고 나면 이혼”
으로 하게 됐다.
이유는 취직 같은데서 불리해지지 않도록.
이 “나와 남동생이 사회인이 되면 이혼”은 제삼자도 개입시켜서 했던 결정으로서, 그 뒤에도 여러차례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에너미는 낫지 않고, 할머니의 낭비벽도 고쳐지지 않고.
가계용 크레디트카드를 어머니의 지갑에서 훔쳐서 30만은 될법한 미안기(美顔器)를 할머니에게 사주는 등의 사건이 있으면서, 이혼을 향하여 순조롭게 움직였다.
그리고 남동생도 취직이 결정되어서, 깔끔하게 이혼……하게 될 터였는데, 남동생이
「에? 어째서 이혼? 아빠하고 엄마 사이 나빴어?」
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가족회의는 2번 했고, 2번째 때 동생은 18세 이상이었다.
여러차례 확인도 하고 왔다.
모를 리가 없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남동생은
「엄마가 걸핏하면 화낸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이혼할 정도로 싫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빠에게 차갑다고 생각했다」
「돈 횡령? 모른다. 회의같은 것을 했다는건 기억하고 있지만, 듣지 않았다. 듣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지만 잊어버렸다」
오랜 세월 남동생의 눈에 비치고 있었던 우리 가족은,
「상냥한 할머니, 엄한 할아버지, 무사태평한 아빠」
「히스테리 부리며 아빠에게 차가운 엄마, 엄마 편을 드는 무서운 누나(鬼姉)」
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도
「설마 진짜로 이혼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고 투덜투덜.
할머니는 모른 척.
할아버지가 일갈해서 이혼신고가 제출되고, 무사히 부모님은 이혼했지만, 남동생은 아직
「엄마가 굽히기만 했으면」
이라고 말하고 있다.
남동생과 아버지의 신경을 모르겠다.
6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9(日)12:25:12 ID:oX0
>>599
그러다가 남동생의 저금이 뜯어먹히기 시작하면 깨닫게 될지도 모르지
이미 늦었지만
6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9(日)18:01:25 ID:83L
>>599
>히스테리 부리며 아빠에게 차가운 엄마, 엄마 편을 드는 무서운 누나(鬼姉)
남동생ㅋ
그러면 그것대로 이혼하는 쪽이 서로 Win-Win 이잖아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768813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7688136/
할아버지「여기는 나에게 맡기고 도망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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