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2일 수요일

【2ch 막장】1년에 1,2번 모이는 학생시절 친구들 모임에 멤버들 가운데 한 명이 남자친구를 데려왔다. 데려오는건 상관없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과묵하고 대화에 끼어들지 않아 말없는 낯선 남성이 자꾸 따라다니는 느낌이라 불편했다.



13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10(月)08:00:53 ID:Pa2
신경 몰라요! 라고 할 정도로 강한 생각은 아니지만,
어쩌려는 생각이었던 걸까 할 사람이 있었으므로 기입.

1년에 1, 2번 학생시절 친구들과 모임하고 있다.
어제 또 평소 모이는 멤버로 모였다.
그 가운데는 아이 딸린 사람(유아・초등학생)도 상당히 있었으므로, 간이 유원지 같은데 가기로.
아이 좋아하는 A의 남편도 시간이 맞는다고 해서 참가.
A남편은, 학생시절 인연은 아니고 A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교제.
가끔씩만 오지만 아이들도 A남편을 좋아함.

그랬더니,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B가 「나도 남자친구를 데려와도 괜찮아?」라고 물어봤다.
모두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전혀 상관없으니까 물론 오케이.
「다만, 이번에는 아이가 많고 아이들 중심으로 허둥지둥 거릴 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장소도 유원지야」
라고 전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당일, B와 B그이도 왔다.
일단 다같이 서로 자기소개했다. B그이만이 모두와 첫 대면이니까.
친구들은 여러가지 「언제부터 B와 사귀었습니까?」 「출신지는 어디입니까?」라든가
무난한 질문하거나 잡담을 하지만,
「반년전입니다」 「도쿄입니다」라고만 대답할 뿐이라 이야기가 전혀 흥이 오르지 않는다.
저쪽에서 이야기를 해오는 일도 없으니까,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들뜨지 않아서, B그이에게 신경쓰는거보다 다른 친구와 이야기하거나 아이들과 노는 쪽이 즐겁고,
그러다가 B그이는 방치 상태.
B도, B그이를 냅두고 다른 친구와 이야기 하기 시작해서 더욱 더 외톨이 상태.
B하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신경써서 「(B그이)씨는 어떻습니까?」라고 이야기 걸어보거나 하지만
결국 한마디 대답할 뿐이니까, 대화가 되지 않는 느낌.
B에게 「B그이씨 괜찮아? 우리들하고 있는게 피곤한가?」라고 둘러서 물어봤지만,
「괜찮아 괜찮아, 조금 과묵해서」라는 대답을 했다.
B그이도 어색해 보인다든가, 우물쭈물 하거나 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으로 가만히 있었다. 말없이.
B가 억지로 데려와버린 느낌도 아니었다.
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왔나 하고도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완전히 무시.

나의 남편은 낯가림이 심해서 여러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으면 피곤해지기 때문에 이런 장소에는 절대 오지 않는다.
어느 쪽일까 말하자면 「내가 있으면 친구하고 마음껏 지낼 수 없지? 즐겁게 지내고 와」라고 생각하는 타입.
A남편처럼, 부인의 친구와도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타입이 부럽다고 생각하는데
타입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

우리 남편 같은 타입이라면 오지 않을 것이고, A남편 같이 사교적인 사람 밖에 이런 장소에 오지 않을거다고 생각했다.
B그이는 하룻동안 우리들하고 있으면서 즐거웠던 걸까.
나는 말없이 따라다니는 낯선 남성이 항상 있는 이미지라서, 조금 불편했다.
「그이를 소개시키고 싶다」고 말하면서,
최초의 인사만으로 B그이를 모두와 친해지게 하려는?행동도 하지 않는 B는 더욱 이해가 안된다.

13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10(月)09:26:15 ID:ec1
>>138
나도 피곤할 것 같으니까 오지 않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은 있지요
어쩐지 또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10(月)13:00:09 ID:lZv
>>138
B 내면에서는, 남자친구 소개가 목표로, 말하는 대로 소개했다,
목표달성했으므로 남자친구에게 흥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가 곤란하든 주위가 곤혹하든, 목표만 달성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좋고,
눈앞의 즐거움에 흥미가 옮겨가서 남자친구의 존재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주제에, 소홀히 하는 주제에 동반 시키고 싶어하니까, 또 남자친구는 싫어하면서도 참가할 가능성은 높다.
B와 만날 수 있다면, 그 외의 배려하고 있었던 멤버와 만나서 추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느낌이 든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1214913/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1

名無しさん : 2017/04/11 04:04:36 ID: CLGLhjQA
몇번이나 계속 된다면 어쨌든
처음 1번으로 조금 서로 분위기가 맞지 않는 정도는 어쩔 수 없죠

名無しさん : 2017/04/11 08:31:37 ID: 5IovCEDg
B그이에게는 「뭐하자는 걸까〜」정도는 생각하겠지만
명백하게 기분 나빠하거나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는 한,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을까, 나라면.
「모이면 반드시 1명 정도 이런 녀석 있다」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고 말할까.
B는 나중에 「신경쓰게 해서 미안해요—」하고, 조금 위로 해줘요, 라고는 생각하지만ㅋ
주위가 신경 쓰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더욱 더 공기가 되려고 필사적으로 해대는 사람 같은 경우도 있고ㅋ
「과연 그이는 즐거웠던 것일까?」까지, 보고자가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名無しさん : 2017/04/11 03:04:25 ID: tSS0pHO2
그런 장소에 단순한 남자친구를 데려오는 B도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결혼 안 했으면 가족으로서 교제도 할 수 없고,
남자친구도 곤혹했던게 아닐까?
B로부터 B그이에게 강렬한 결혼 어필의 장소로서 사용된 걸지도

名無しさん : 2017/04/11 03:15:36 ID: p0CwdQrc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지만 B가 열심히 권유하니까 어쩔 수 없어서 왔다는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 같다
보고자 남편도 보고자에게 필사적으로 부탁받으면 1번 정도는 교제로 얼굴 내밀어 주겠지
보고자가 그런걸 하지 않는 것 뿐이며

名無しさん : 2017/04/11 04:56:38 ID: kqAf33Lw
B가 허세부리면서 분위기 못읽었을 뿐이 아닐까?
아마 B그이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B가 허세로 억지로 데려 갔다고 생각한다
아이 딸린 사람 많다는 걸 봐도 B가 그 멤버들 안에서는 결혼이 늦은 것 같고, 남자친구 있다고 어필하고 싶었던 것 뿐이니까 목적 달성하고 B그이 방치하고 있었던 걸테지

名無しさん : 2017/04/11 11:23:14 ID: DuyID3g6
B그이는 B의 부탁을 듣고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 아닐까?
B그이에게 있어서는 애인의 쇼핑을 따라가는 감각으로서, 물어보면 의견을 말하지만 애인이 가게 점원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어도 참견은 하지 않는 느낌.



名無しさん : 2017/04/11 03:08:31 ID: u4w7YY5k
이런 느낌이라도 실은 즐기는 사람은 있기 때문에 B그이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예요.
직장 동기로, 이런 느낌을 가진 사람 있었지만 모임의 출석율은 몹시 좋아서
처음에는 다들 이상하게 여겼다.
그런 사람은 자기 친구와 보낼 때도 이런 식으로, 친구도 거기에는 익숙하니까
본인은 위화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B는 좀 더 주위에 신경을 써야지.

名無しさん : 2017/04/11 08:04:37 ID: 4dhmhIy.
가끔씩 있지요
매번 출석, 말을 걸어도 말을 하기만 하면 좋은 편이고 고개 끄덕이는 정도 밖에 하지 않고 기본 묵묵히 술 마시고 있을 뿐
즐거운 걸까? 라고 생각해서 물어보니까, 즐거운 것 같다
와글와글 거리는 분위기 안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오히려 말을 걸어오는 쪽이 민폐가 되는 패턴도 있으니까 이제 그런 사람이 있을 때는 방치하고 있어

名無しさん : 2017/04/11 13:14:19 ID: RvGPHxPo
우리 남편이 완전히 같은 타입이지만, 집에서는 비교적 말 잘하고 재미있는 말도 해요.
단지, 나도 그런 일면을 보게 된 것은 약혼하고 나서이니까, 필요이상으로 타인과 거리를 두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원래 사이좋은 집단에 녹아들어갈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애인에게 배려해서 따라와 줬을 뿐이 아닐까…….


名無しさん : 2017/04/11 03:12:21 ID: LSEgwcgE
이런 사람 후배로 있었구나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말을 걸어도 한마디 대답 밖에 하지 않고
자기 쪽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하지 않는데
회식에는 반드시 오는 거야
다들 분위기가 들떠 있는데 혼자서 무표정하게 앉아 있을 뿐이라서
솔직히 뭐가 즐거워서 오는 건지 전혀 몰랐다

名無しさん : 2017/04/11 05:15:47 ID: SaWcq6sg
있어요
굉장히- 귀찮고
데려온 인간도 인격을 의심한다
발달장애 남자친구 돌보는거 강요하지 마세요

젖은낙엽 남자친구

名無しさん : 2017/04/11 09:13:58 ID: 9HievKmE
옛 친구 남자친구인데 이런 사람이 있었고, 여성끼리만 하는 회식에도 자발적으로 동반하고 싶어하는데
막상 모여도 꾹 입다물고 있을 뿐이고, 술도 마실 수 없으니까 논알콜. 연령차이도 있어서 이물감이 강했다
나중에, 연회 폐막한 뒤 애인에게 오늘의 멤버는 먹는 방법이 품위있었지 라든가 대화 주도권은 그 아이가 잡고 있었지 라든가
품평 같은걸 말하는 것 같아서, 참가하고 싶은게 아니라 관찰하고 싶었구나 했어…

名無しさん : 2017/04/11 10:20:31 ID: 9IxMXZzU
옛날, 멀리 살고있는 여자 친구 집에 묵으러 갔더니, 바람기를 의심한 여자 친구의 남자친구가 방에 갑자기 나타나서, 그대로 묵고 갔던 일이 있었던 것을 생각했다. 그리고 라디오로 동료와 골프하러 가니까, 동료 가운데 한 명의 애인이 따라와서, 골프 전용의 복장도 아니고 즐거운 것 같지도 않게 동료들을 따라서 걸어다녔다. 아무래도 동료는 그녀에게 골프는 거짓말로 바람피운다고 의심받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B그이는 B의 바람기를 의심해서 따라가니까, 정말로 학생시절 모임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돌아가지 못했던게 아닐까? 하고 무심코 생각해 버렸다ㅋ

http://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25782.html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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