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4/04(火)11:57:15 ID:f5F
첫그이가 「너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거야」계통 모랄 해리스먼트였다.
시골에서 막 상경해와서 멍- 하게 지내는 바보였던 나는
「그렇구나~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말해주고 있으니까! 응해줘야지 (그이)군은 좋은 사람!」
라고 생각했다.
그이는 대학에서는 같은 학년이지만 4살 위.
다른 대학을 일단 그만두고 수험 다시 했기 때문에 다른 모두보다 연상이었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4세나 연상인 사람에게
「너를 위해서」 「가르쳐 준다」 「잘되라고 생각해서」
라는 말을 듣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세뇌당했다.
그는 「방범을 위해」 나의 아파트에 매일 쭉 지내면서 돌아가지 않게 되고, 「잘되라고 생각해서」 나의 돈을 관리하기 시작, 「도시의 맛을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매끼니 내 집에서 먹고 지적질(ダメ出し), 「너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친구와의 교제를 제한하고 폐문시간을 지정하고,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손가락으로 찌르거나 꼬집거나 하게 됐다.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안쪽 허벅지 같은 곳)을 꾹- 하고 꼬집으니까 한때는 내출혈 투성이였다.
이상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점점 거부할 기력이 없어지고, 말하는걸 듣고 있는 쪽이 마음이 아파지지 않고 끝나기 때문에 따르게 되었고, 그 상태가 반년이나 계속되자 네이네이 하고 말하는게 보통이 되어버렸다.
인간은 어떤 상황이라도 익숙해져버리는 구나.
그리고
「자신이 속고 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는 심리도 움직인다.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자주
「하지만 그 사람도 그런대로 좋은 면이 있어」
하고 상대를 감싸지만, 저것은“꽝을 뽑았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란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그랬다.
이런저런 일로 비쩍 말라버린 나를 걱정해준게 대학친구 A코.
이 A코는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고, 교제가 제한되어 있지 않았다.
A코는 굉장히 빈틈없는 아이로, 남자친구가 있는 장소에서는 남자친구를 추켜세웠으니까 마음에 들어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명한 아이였다.
이 A코가 어느 날, 대학 졸업생을 소개해 주었다.
말하는 대로 나는 이 졸업생 분에게 남자친구하고 염장질하는걸 이야기했다.
「나를 생각해서 이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은 소리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졸업생은 남자친구의 누님이었다.
그는 엄청난 시스콘으로서, 대학에 다시 들어가게 됐던 것도 누나의 후배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쳤지만 떨어지고, 다른 대학에 들어갔지만 단념하지 않고 중퇴해서 또 쳤다고.
누님이 정좌를 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마!」 「너 왜 그렇게 거만하게 구니」
하고 설교를 당해서 눈물콧물 짜고 있는 그를 보니까, 존경하는 마음이 슥- 하고 사라져버렸다.
그는 누님이 시키는 대로 꾸벅꾸벅 도게자하고, 끌려서 돌아가 버렸다.
그 뒤 잠시동안 집착당했지만
「누님한테 말할거야!」
하고 노려보면 바로 도망갔다.
타력본원(他力本願)이니까 상쾌해지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당시 자신은 상쾌해졌습니다.
누님 올해 결혼하는 것 같은데, 전남친이 항의하려고 가출중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나서 씀ㅋ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99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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