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7일 토요일

【2ch 막장】대학원까지 남자 투성이 학교에서 지내다가, 취직하고 처음 여자친구가 생겼다. 처음에는 (양산형 여자다) 라고 생각했지만, 사귀고 나서는 행복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이 여자는 돈 노리는 것 같다, 생일을 초라하게 해보라」고 하길래….


4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05:26 ID:Yll
부끄럽지만 상담하게 해줬으면 한다.

남학교→대학(이과로 남자 투성이)→대학원으로 진학해 왔기 때문에 전혀 만남이 없었고, 이번 봄 취직하고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녀는 동기(여자)의 여성 친구로, 처음은
(양산형 여자다)
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있어서 거리가 줄어들고, 저쪽에서 고백해와서 사귀기 시작했다.


) 양산형(量産形) : 공장 등에서 대량생산된 제품. 반댓말은 시험제작형 등.

그녀는 요리도 잘하고, 나같은 인기없는 놈에게는 손이 닿지 않는듯이 멋지고 귀여운 아이라서 꿈속에 빠진 기분이었다.
대학시절 친구를 만났을 때, 그녀가 생겼다는 것을 이야기 했더니
「사진을 보여줘」
라는 말을 들어서 보여줬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우리같은 인기없는 놈들을 순수하게 좋아하게 될 리가 없다
돈걸어봐도 괜찮지만 돈을 노린 마~앙(ま~ん)ㅋ이군
이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그녀가 돈을 노린건지 시험하기 위해서 이번 생일을 엄청 초라하게 해봐라
는 말을 들었다(내가 취직한건 업계 최대기업).

그 애들과 만난 날에서 2주일 뒤가 그녀의 생일로, 본래는 (나 나름대로) 엄청 분발해서 선물비 3만, 저녁 식사비 일인당 1만 5천, 그 날 노는 비용 전액 부담…으로 예정하고 있었는데, 주위의 이야기 때문에 불안하게 되어 버렸다.
당일은, 영화비・미술관비・점심밥(회전 초밥) 비용은 평소 데이트와 같이 완전히 각자 부담.
쇼핑중 그녀가 스스로 사려 하던 것(4천엔 정도의 소품)을 대신 지불하여 생일 선물로 취급하고, 밤에는 켄터키 세트에 코지코너(コージーコーナー)의 컷 케이크(이것은 전액 부담)로 해서 모습을 살펴봤다.

) 코지코너 : 홈페이지 http://www.cozycorner.co.jp/index.html
일본의 양과자 체인점.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도쿄 긴자의 작은 커피숍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레스토랑 점포,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 전국 400개 점포가 있다.



그녀는
「고마워요」 「기뻐」
라고 말했지만, 어쩐지 표정이 미묘했다.
오후 쯤까지는 진심으로 싱글벙글 했었는데, 밤에는 가장하는 웃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야한걸 하려고 했는데
「머리 아파졌으니까 돌아갈게. 오늘은 고마워」
라고 말하고 돌아가 버렸다.
『생일은 좋아하는 사람과 지낼 수 있으면 그것 만으로 충분!』이라는 느낌은 전혀 전해져 오지 않았다….

이것은 역시 그녀는 돈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일까?


4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18:27 ID:Mlo
그녀의 진짜 의도는 어쨌든, 인간 관계는 시험하면 거기서 끝나니까요
시험하고 길(吉)이라고 나오면 그리고 나서도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즐겁게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그야말로 인기 없어 보인다고 밖에

4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20:43 ID:TT5
>>463
어떻게 생각해도 친구의 「우리들을 제끼고 행복해지려는 놈은 저지해주겠다」작전에 빠져 버렸어요
축하합니다, 당신은 평생 동정입니다

아니 그녀가 돈을 노렸다고 말할 거라면 야한걸 기대하고 있는 자신은 몸을 노리는게 아닌가

4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23:50 ID:abe
그녀로서도 >>463이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줄 마음도 없는 남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잘된거라고 생각해요
한턱 쏘거나 고가 선물은 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서 축하해주고 싶다는 기분이 없다는게 전해진 거겠죠


4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29:18 ID:Yll
>>464
시험하지 않으면 본성은 볼 수 없잖아.
이쪽은 결혼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니까 더욱.

>>465
저녀석들 그런 계집애 같은 짓 하는 타입 아니야.
사귀고 있으면 야한짓 정도 기대하겠지….
게다가 그렇게 들러붙지 않았어, 사귀고 나서 1개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466
축하해 줄 마음은 있었어.
돈을 들여서 호화롭게 하지 않으면 그것이 전해지지 않는 애였나 하고 생각하면 조금 실망이다….


4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37:29 ID:jev
평소 데이트가 각자 부담인건 어쨌든, 생일에 각자 부담하거나 켄터키는 없어요—…

4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45:09 ID:Yll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별로 당일은 적당하게 지넀던건 아니다.
「생일을 함께 지낼 수 있어 기쁘다, 고마워요」
라고 몇번이나 말했고, 짐을 들어주나, 돈이 들어가지 않는 봉사는 많이 했어.

그러면 이제 사라질게.


4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5/25(木)22:54:52 ID:Etb
>>474
너와 같거나 그 이상으로 인기없는 놈들의 어드바이스를 진실로 받아들여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냐
아직도 그 놈들의 어드바이스를 믿다니 완전 바보야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71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5190797/

[설문]해주고 싶은 말은...?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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