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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0일 화요일

【2ch 막장】어머니와 외가집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아버지와 이혼할테니까 어느쪽하고 살지 결정하세요」「엄마는 이대로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돌아갈래? 여기에 있을래?」



2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6/19(月)16:57:03 ID:Nbe
어머니의 신경 모를 이야기.

내가 초5때, 어머니와 둘이서 외가집에 놀러 갔다.
고속도로 사용해서 1시간 정도 되는 이웃현에서 언제나 휴일낮에 당일치기로 가지만, 그 날은 일박.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 있었던 일.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와 이혼할테니까 어느쪽하고 살지 결정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엄마는 이대로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돌아갈래? 여기에 있을래?」
하는 그런 느낌.

놀랐어요.
어쩐지 쇼크라든가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놀랐다.
왜냐하면 전날도 아버지가 배웅해주니까 싱글벙글 하고 손을 흔들고 있었잖아?
전날까지 보통으로 사이 좋은 가족이었어?
반달 정도 전에는 가족끼리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가서 놀았으니까.
대화도 많고 언제나 함께 웃었다.
그런데,
(에?)
하는 느낌.







일단 혼자 놔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혼이라는 것이 감이 오지 않아서,
(이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전학간다는 것?)
(그렇다는 것은 친구에게도 만날 수 없게 된다는 것?)
(그런건 싫다.)
그런 느낌으로
「돌아간다」
고 대답했다.
화내려는 듯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엄마는 이젠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이걸 보내줘」
라면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고, 할머니가 자택까지 데려다 주었다.

차 안에서, 할머니는 쭉 사과하고 있었다. 조부모도 그 날 전야 처음으로 들은 것 같다.
이유에 대해서는 「어른의 이야기이니까」라고 해서 가르쳐주지 않았다.
자택에 도착해서 콩알탄 맞은 비둘기 상태(鳩豆状態)였던 아버지에게 조모가 사과하고 있었지만, 조모가 돌아간 뒤 편지를 읽고, 그 날의 밤는 아버지가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많이 지나고 나서 알았지만, 어머니에게는 남자가 있었던 것 같다.
요는 눈치 채이지 않도록 행복하게 살고, 그 날을 계획했던 거겠지.
그 뒤에는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이혼했다.
당시의 나는, 어른의 사정은 모르지만 어머니의 방식을
(용서할 수 없다)
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 년 지나서 중학교 졸업식 직후 봄방학,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졸업 축하합니다. 축하 하고 싶으니까 놀러오지 않을래?」
라고.
「와주면 할머니가 마중하러 나갈거야」
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제와서 무슨 말하는 거야?)
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모처럼 아버지와 평화롭게 살고 있는데)
하고 화났다.
「너 누구? 두 번 다시 걸어오지마」
하고 끊었다.

그랬더니 몇일뒤 현금 등기 우편이 보내져 왔다.
편지도 들어가 있고
「졸업과 고교 입학의 축하금이니까. 떨어져도 어머니는 어머니야」
라고 써있어서 우엑 하게 됐다.
아버지는
「별로 받아도 괜찮아. 나에게 신경쓰지마라」
고 말했지만, 아버지에게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서 기분 나쁠 뿐이니까 반송했다.

어머니에게 남자가 있었다는걸 알게된 건 이 무렵.
할머니와 백모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 버렸지만, 그 남자와는 결국 재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대로는 되지 않았다는 것일테지.
상대 남자에게도 가정이 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나서는 일절 소식 없고, 나도 대학생이 되었지만, 올해봄에 벚꽃의 명소에 여자친구와 나갔을 때에 외삼촌 (어머니의 남동생) 가족과 우연히 만나 버렸다.
외삼촌은 좋은 사람이었고 오랫만에 만난 사촌동생도 자라서, 어딘지 모르게 합류하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 때도 외삼촌에게 많이 사과를 받았다.
아무래도 어머니 친정에서는 어머니를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싫어하는 할아버지가 완고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지금은 슈퍼에서 파트 타이머를 하면서 아파트에서 독신생활 하고 있는 모양.
(아아, 그러니까 되돌리고 싶은 것일지도…)
라고 조금 생각했다.

요전날 아버지가 재혼.
어쩐지 안심했으므로 투하.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714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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