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2ch 막장】음식점에 여성이 휠체어에 탄 어머니 같은 노인을 데리고 들어오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일어나 문을 닫으면서 방해. 「모처럼 가게가 따듯해졌는데 엉망이잖아」「걸을 수 없게 되어버렸으면서 밖에 나오지 않아도 좋을텐데」



8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06(日)10:56:08 ID:VoQ
벌써 상당히 예전이지만, 한겨울 어느날, 시어머니와 함께 일식집에 들어갔다.
굉장히 혼잡해서, 가게에 들어가고 가까운 자리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렸다.
잠시 후 40대 정도의 여성이, 모친 같은 노인이 앉아있는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오려고 했다.
그 여성은 밖에서 일단 휠체어의 브레이크를 걸고, 가게의 문(안에서 열림)를 열고
「죄송합니다, 휠체어를 들여보낼테니까 잠시 열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문을 고정시키고, 휠체어 쪽으로 돌아와서 브레이크를 풀고 있었다.

그러자 무려 시어머니가 일어나서 문을 닫아버렸다.
(에? 뭘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여성이 당황한 듯이 다시 얼굴을 내밀면서,
「죄송합니다. 잠깐만 열게 해주세요」
라고 굽신굽신 거리면서 문을 고정시키고 휠체어로 돌아가니까,
시어머니가
「춥잖아!」
라고 말하면서 또 문을 닫았다.
「어머님! 휠체어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잖아요. 어째서 닫는 거예요!」
라고 말하니까
「모처럼 가게가 따듯해졌는데 엉망이잖아」
하고 태연하게 말했다.







눈치챈 점원이 와서 문을 열고 밀어주면서
「예약하신 〇〇님이시네요. 조심하세요~」
라고 했다.
여성은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면서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왔다.
다른 차례 대기하던 사람들은 싱글벙글하게
「괜찮아요~」「큰 일이네요~」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우리 시어머니만
「걸을 수 없게 되어버렸으면서 밖에 나오지 않아도 좋을텐데」
라고 말했다.
이 날 사건은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다.
시어머니를 애초부터 「별로 맞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이 날 확실하게
(이 사람 싫다)
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년 뒤, 그 시어머니가 휠체어 생활하게 되어서 시설에 입소했다.

차량의 자기손해 사고로 신경이 망가져 걸을 수 없어졌을 때, 시어머니는 아직 70이 막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맨션은 도저히 휠체어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방도 없다.
시누이도 시동생도
「동거는 제발 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 한다.
시누이가 조사해 준 유료 양로원에 빈 곳이 있고, 거기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논한 결과
“친가(도 맨션)를 팔고, 시아버지가 남겨 준 저금도 있고 연금도 그럭저럭 받고 있고, 부족해질 때를 대비해서 남매들이 각각 매월 같은 액수를 시어머니 명의로 만든 통장에 예금해간다”
는 걸로 만장일치(시어머니 이외)로 정해졌다.

처음 몇년은 시누이가 때때로 밖에 데리고 나가거나 했던 것 같지만, 무슨 일로 크게 싸웠다고 하며 그 뒤에는 사무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정도.
우리 부부와 시동생 부부는, 장기 연휴에 시누이 부부와 함께 전원이 나란히 얼굴을 내민다.
본래라면 장남인 남편과 그 신부인 내가 해야 하는 것을 시누이가 담담하게 하고 있고, 한 번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이 있지만 그때 시누이에게
「어머니의 성격은 내가 제일 알고 있다. 올케가 고생하게 하지 않아」
라는 말을 듣고, 울 것 같았어요.

지금의 평온한 생활은 시누이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1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93259881/

한가지만 봐도 성격을 알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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