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7일 토요일

【2ch 막장】아침에 북한 미사일 때문에 겁먹은 아이들이 울기 시작. 「엄마랑 만나지 못하게 되는건 싫어ー」하면서. 죽는다=엄마하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한다、미사일=죽는다가 되어버린듯.

8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9/15(金)10:42:21 ID:RpW
길지만, 푸념을 할테니까 실례.

오늘 아침 북한의 미사일 때문에 소동이 있었습니다.
아이들(8세 딸, 5세 아들)이 울기 시작해서 큰일이었어.
먼저 아들이 「엄마랑 만나지 못하게 되는건 싫어ー」하고 울기 시작.
죽는다=엄마하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한다、미사일=죽는다가 되어버린 것 같아.

그랬더니 딸도 「엄마도 직장에 가지 않으면 안되잖아」하고 허세를 부리던게 허물어졌는지,
딸까지 울기 시작했다.
평소는 착실한 누나였으니까, 딸이 울기 시작한 것은 부모로서 정말로 쓰라렸어요…….





회사를 쉬고 싶지만, 바쁜 시기라서 쉴 수도 없고,
아이 두 명은 엉엉 울면서 학교도 보육원에도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위로하려고 해도 제대로 할 수 없고.
평소 엄마 싫어하고, 아빠 좋아하는 아들이 전혀 놓아주지 않고.
기쁘기도 하고,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면 슬프기도 하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학교와 보육원에 휴일 연락을 하고, 회사에 전화해서 반일 휴가의 연락을 하니까,
회사 쪽에서 「한 번 아이를 회사에 데리고 와요. 사장님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고」라고 해서.
아이는 엄마하고 같이 간다면서 기쁘게 회사에 따라 왔지만, 겨우 1시간으로 질렸다.
사무소 직장이니까、「엄마가 일하는 중에는 조용히 그림 그리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종이와 펜을 건네주었다.
결국 할머니(나의 어머니)에게 마중나와 달라고 해서 기개양양하게 돌아갔습니다.
『엄마 일 열심히 하세요』라고 그려둔 그림을 놔두었어요.

사장한테까지 허가를 얻어준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니까
「나의 아이도 도호쿠 지진 때, 똑같이 되었어요.
하지만 사장님이 오늘처럼 아이 데려오세요- 라고 말하길래 데려왔더니,
쉽게 질려서 태연해지고 돌아갔으니까요.
아이도 부모의 직장을 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거예요」라고.
사장님도 흥쾌히 받아 들여 주고, 사원 분이 모두 상냥하게 아이에게 얘기하거나 해서 살았지만,
부모로서는 대응 잘못한 느낌이 들고 찜찜하다고 할까 자신감 상실했다.

아이가 이렇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았을까.
저번 미사일 때부터 미사일 = 죽는다가 되어 있는 아이한테서 어떻게 하면 불안을 없애줄 수 있을까.
괜찮아 하고 꼭 껴안아도, 아이가 불안해 하면서 우는 모습에 나까지 슬퍼진다.

부모 실격이다, 나.

8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9/15(金)10:55:32 ID:jDL
>>871
>사무소 직장이니까、「엄마가 일하는 중에는 조용히 그림 그리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종이와 펜을 건네주었다.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쨩으로 뇌내재생되었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모두 좋은 사람으로 좋군요

그러나 어려운 문제구나 이건

우리집도 8세 아이가 있지만,
지진이든 미사일이든, 적어도 자택에 있는 때 와주세요 신이여 하는 느낌
동일본대지진 때는 부부 어느 쪽도 귀가하지 못해서, 보육원에 데리러 갈 수 없었어
다행히 우리집은 시어머니가 동거하고 있으니까 살아났지만

8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9/15(金)11:08:11 ID:RpW
>>873
기본 우리 회사는 나이드신 분이 많으므로,
모두 아이가 있는 분은 고교생 이상 쪽이 많습니다.
그러니 육아 지원이 굉장하게 충실하고, 모두들 고생했으니까 괜찮아요-라는 느낌으로 살아났습니다.

아이가 도로에 뛰쳐나오기도 하고 위험한 짓을 하지 않도록
「차에 치이면 죽어버리잖아! 엄마하고 다시 만날 수 없게 될거야!!」하고 화내면
「상관없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런걸 평소 말하고 있어도 알람 소리도 무섭고,
지역이라도 공습경보인 것 같은 사이렌도 울리고 있고, 아이가 불안하게 되어버려요.
나도 하다못해 토일요일 같은 날에 해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9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9/15(金)13:42:14 ID:Rn1
>>871
이렇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정답일까,
라는건 그 때가 되지 않으면 아이의 상태도 바뀔 것이고 정답은 나에게는 모르지만
오늘의 모습을 보니 아이로서는, 엄마가 걱정해서 평소와는 다른 대응하면서
자신들에게 다가와주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마음이 만족된 것이 아닐까?

직장과 시어머니가 이해가 있다는 점에서 융통을 하게 해준다면,
그때마다 그때마다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당신이 하는 기입에서, 아이에 대한 애정도, 직장에 대한 겸허한 기분도 느꼈어요
멋진 엄마. 아이가 어릴 떄라서 여러모로 큰일이겠지만, 열심히 해요

9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9/15(金)14:11:31 ID:RpW
>>901
조금 전 점심시간에 집에 전화해보니까, 둘 다 건강한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이온쇼핑몰 데려다주고 맥도날드 갔다- 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안심했지만, 아들에게  「엄마 없어도 외롭지 않아?」하고 물어보면
「엄마 없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서 실망했습니다.
나는 마침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이 유행한 시기에,
죽으면 어떻게 되므로 불안해서 밤에도 잘 수 없게 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어머니가 「만일 네가 죽으면, 엄마가 천국에서 데리러 와줄게.
그러면 손 잡고 같이 천국에 가서, 또 다같이 함께 살자」
라는 말을 듣고 안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아이가 모두다 그걸로 안심하는 건 아니지요….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생각하면 어렵습니다.

사실은 나도 회사를 쉬고, 둘하고 같이 있어주면 좋은 것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소수의 중소기업이므로 좀처럼 제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장이 이렇게 육아지원 해주는 것은 매우 고맙습니다.
확실히 세상이 긴박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아이에 대한 공포심을 최소한으로 해줄 수 있을까요….
딸의 학교에서는 미사일 때 피난 훈련도 있었고, 틀림없이 딸도 불안해서 무서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눈치채지 못해서 불쌍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4533080/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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