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수요일

【2ch 막장】우리 아버지의 식탐이 위험하다. 가족이 다같이 먹을걸 큰 접시에 담아서 내놓으면 전부 먹어버리고, 외식하면 남의 요리까지 채간다. 오랜만에 귀성했더니 더욱 심해져 있었다.





5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19:13:37 ID:znw
장문 미안.

우리 아버지의 식탐이 위험하다.

식탐계(食い尽くし系)의 템플릿 그대로, 가족이 다같이 먹을 걸로 내놓은 큰 접시에 담아둔걸 전부 먹어버리는건 당연.
외식에서도 남의 요리는 말없이 채어간다.
어릴 때, 내가 아버지에게 「한입 줘요」라고 말하기라도 하면 맹렬하게 분노한다.
「식탐이 많다!」느니 「꼴사납다!」느니.




어머니도 여기에는 애를 먹고 있었으므로, 간식은 인원수 분량 이상으로 준비하게 됐다.
하지만, 아버지는 있으면 있는대로 다 먹는다. 아무튼 먹는다.

더욱 곤란해진 어머니는, 인원수분만큼 나눠서 작은 접시로 내놓는다.
하지만 그래도 안된다.
아버지는 자신의 몫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모친의 눈을 훔쳐서 당시 부활동에 돌아오느라 늦었던 우리들 형제의 몫까지 먹는다.
돌아오고 나면 우리들, 간식이 없어서 깜짝.
곧바로 어머니가 「어째서 아이들 것 까지!!」하고 화냈지만 아버지 되려 화냄.
「아이들만 불공평하다!!」←????????

진짜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서 몇년, 진학・취직으로 우리들 형제는 집을 나왓지만,
오랜만에 귀성하니까 아버지의 식탐이 버전업 하고 있었다.
먹어치우는건 여전했지만, 식사 뒤에 컵라면을 먹기 시작한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한지,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나 햄 같은걸 가스렌지에 구워서 먹는다.
게다가, 포테토칩 까지 먹기 시작하는 상황.

이건 위험한게 아닐까 하고 제지해도 듣지도 않는다.

그래서, 마침내 생활습관병으로 진단되었다는 것.
여러가지 합병증이 있는 것 같지만, 어머니 말로는, 자신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정말로 어떤 사고방식으로 지내는지 전혀 모르겠어…

5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1:45:14 ID:Zbg
>>563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도리어 멈처주지 않았던 가족이 나쁘다고는 생각하고 있을 듯.


>>566
정말로 그런 것 같다(어머니 말로는)
우리들이 강하게 말리지 않았던 탓이라고.


5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1:59:34 ID:59f
>>563
그러면서 밖에서 다른 사람하고 식사 할 수 있어?


>>567
이것도 흔히 있는 패턴으로, 가족 이외의 사람하고 있으면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5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2:01:15 ID:Fl9
>>563
매번 생각하지만, 식탐계에게는 맛없는 요리를 먹여주고 싶어지는데

56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2:07:24 ID:2uW
식탐계와 요리치(メシマズ)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까

5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2:26:05 ID:znw
>>568
요리치(メシマズ)하고는 좀 다르지만, 아버지는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일단 먹어치운다.
먹어치운 뒤에 맛없다 맛없다고 불평한다.
아무래도, 목숨에 관계없는 요리치가 아니라면 우리 아버지는 태연히 먹어치운다고 생각한다.

5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6(日)22:51:36 ID:Fl9
>>570
어딘가의 물감 스프 레벨의 맹자가 아니면, 그 아버지를 쓰러뜨리는건 어려울 것 같구나…

3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3848170/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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