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0일 목요일

【2ch 막장】전부터 신경쓰이던 동료 남성에게 영화 보러 가자는 권유를 받아서 받아들였다.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굉장히 땀 투성이. 그리고 냄새가 너무 심했다. 왜 땀투성이가 됐냐고 물어보니까 마라톤을 하고 왔다는 것이다.



92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7(月)20:35:27 ID:gJF
벌써 상당히 옜날에 있었던 사건이지만.
성격도 외모도 상당히 좋아서 신경 쓰고 있던 동료(남자)에게, 영화를 보러가지 않겠냐고 권유받아서 흥쾌하게 OK。

당일 약속장소에 나타난 그는, T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습니다만.
웬지 굉장히 땀 투성이.
그리고 냄새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냄새!!!!
눈이 아파질 정도로 냄새!!!
그야말로 격취(激臭)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냄새가 났던 적이 없었는데?! 하고 격취에 혼란을 겪으면서,
왜 땀투성이가 된건지 물어보니까, 마라톤을 하고 왔다는 것.





달리는건 별로 좋다.
땀도 뭐 좋다.
하지만, 왜 이런 냄새야!?
토할 것 같아 졌어요, 울고 싶어요 해서 영화만은 어떻게든 다 보고,
식사도 하지 않고 그자리에서 해산, 바로 이별했습니다.
그 뒤, 조금 연락이 있었지만, 젊었던 나는 제대로 넘기는 것도 못하고…
이러니 저러니 무시하다가 약 1년 정도로 포기해서 지금은 평화롭습니다.

그는 어째서인가 자꾸 이유를 물어왔습니다만,
『성격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하고 부드럽게 싸줘도 좀처럼 포기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도 원망 받을 것 같아서 『당신은 냄새나서 내 코가 죽어버릴 것 같으니까 사귈 수 없다』고도 말하지 못하고…
심신이 피폐해졌습니다.

그는 그런대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냄새만은 안됐습니다.
정말로, 인도 사람도 깜짝! 할 정도로 그는 굉장한 액취층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나는, 겨울에 전직, 봄에 화분증으로 코가 막혀서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동료하고 별로 땀이 나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없었으므로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액취증인 분은 큰일이네요…
아무리 성격이 좋다고 해도, 곁에 있기만 해도 토할 것 같은 사람하고는 사귀기는 커녕
친구로 지내는 것도 무리였습니다.
똑같이 액취증이거나, 축농증인 여자라면 좋을지도 모릅니다만.
그 뒤 사귄 남성은, 남성인데 이상하게 상쾌하고 좋은 향기가 나서,
지금은 남편이 되어 있습니다만,
가령취도 거의 없고 정말로 향기가 맞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액취증 수술은 무료로 해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92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7(月)21:16:22 ID:pxB
>>926
유전자적으로 상성이 좋은 상대라면, 체취가 기분 좋게 느껴진다고 들은 적이 있으니까
남편도 그런 상성도 좋았던 걸지도 몰라요
그 액취증 동료 씨도, 그 냄새가 냄새나지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9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8(火)01:25:32 ID:SZD
그렇다고 해도, 데이트 전에 마라톤 하지 말라는 이야기ㅋ

9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08(火)02:35:53 ID:zdi
액취증은 페르몬 같은 거니까 >>927이 말하는 대로 상성이 맞는 여성에게는 견딜 수 없이 매력적이겠지
하지만 데이트 전에 운동하다니 이상한 사람이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3051974/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7年目

액취증은 체질이니까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데이트 직전 마라톤 하고 그대로 땀투성이로 나오는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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