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6일 토요일

【2ch 막장】어머니하고 외출해서,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내가 횡단보도로 건너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필요없어! 필요없으니까 여기서 건너! 하고 혼냈다. 어쩔 수 없이 건너다가 사고날 뻔 했는데 어머니는 오토바이 와서 위험했다!고 혼냈다.





8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4(木)01:49:45 ID:hKF
도로를 건너는게 무섭고 서툴다.
어렸을 때부터 자각하고 있어서, 할 수 있는한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찾아서 건넌다.

이십세 전 쯤이던 때 어머니하고 외출했을 때,
편도 1차선 도로의 반대측에 가게에 용무가 있었는데,
몇m 앞에 횡단보도로 건너간다, 고 말했더니,
필요없어! 필요없으니까 여기서 건너! 하고 혼냈다.




몇번이나 거부했는데 완강하게 차도에서 건너라고 말해서,
뭐 거기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건너기로 했다.
차는 신호로 멈춰있었고, 오토바이는 상당히 멀리 있고,
무서우니까 얼른 건너려고 했더니, 도로 중간 쯤에서 어머니가 절규했다. 오토바이 온다!!!고 소리쳤다.
너무 놀라서 무심코 도로 한 가운데 발이 멈춰버려서 오히려 위험했고,
나를 보고 소리쳤기 때문에 주목이 모여서 굉장히 부끄러웠다.
목적한 가게에서 용무를 마치고, 어머니가 기다리는 곳에 돌아오니까
오토바이 와서 위험했다!고 혼났다.
발을 멈추지 않으면 빨리 건넜을 거고, 무엇보다 나는 거부했는데,
싫다고 말하지 않았어 하고 나도 화를 냈지만, 일단은 다른 용무 직전이라서 헤어졌다.
그 날은 그 이후 뭘 해도 짜증이 나버려서,
밤에 어떻게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아서 사과해, 하고 요구했다.
엄청나게 불만스러운 듯이 사과받았다.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았지만, 몇번 생각해도
이 기억만은 울어버릴 정도로 화가 나고 화가 나서 어쩔 수가 없다
분노를 전혀 소화시키지 못하고, 문득 생각나면 힘들어진다.
정말로 사고가 났던 것도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상당히 자신의 역린(逆鱗)인 걸테지만, 굉장히 싫을 때가 있다.

8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4(木)07:32:48 ID:iZo
>>800
어머니는 그럴 때가 있잖아
하라고 하길래 해봤더니,
조금이라도 어머니의 의도에서 벗어난 일이 일어나면 이쪽의 과실처럼 혼을 내지

어머니는 그런 생물이니까 라고 생각하거나, 어머니에게 부딪쳐 보거나.
어려운 상황이구나.

8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4(木)07:57:04 ID:vUL
>>800
이해된다
나는 부모에게
엄마가 볼 때 나를 전부 지켜주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나는 평소 따로 살고 있고 일하고 있고 어머니보다 훨씬 오래 산다
그러니까 엄마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건너도록 연습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켜주는 것 보다 잘 된 것을 칭찬했으면 한다

라고 하는 취지를 말한다
그래도 신경을 써주니까 뭐 신경 써주는걸 받아주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효도일까, 라고 정색했다

8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5/24(木)08:26:31 ID:o4J
>>800
당신의 어머니가 보통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에게 있어서 차도를 횡당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어머니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네
애초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하는 인식도 엇갈리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당신에게는 상당히 멀리보였던 오토바이가 어머니에게는 굉장히 가깝게 생각되었을지도
하지만 상대도 자신도 안긴이고,
사이 좋지만 이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5915238/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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