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 금요일

【2ch 막장】시어머니가 아이 이름을 마음대로 붙이고 싶어하는걸 거절 했더니, 대신 동서가 낳은 아이에게 그 이름을 붙여주고 비교하면서 편애해댔다. 그러던 동서가 둘째를 낳고 나서 홀몸으로 친정에 돌아가버렸는데…우리집에 위자료를 청구했다.






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8/17(金)01:54:54 ID:hUU

이름 붙이기로 시어머니하고 다투고 몇년 뒤, 아주버니 부부의 트러블에 휘말렸습니다.

푸념 섞인 장문입니다. 글재주가 없는 대로, 할 수 있는 대로 알기 쉽게 쓰려고 했더니 굉장히 자기 이야기를 하는 문장이 됐습니다.




나의 남편은 여자・남자・남자 삼남매 가운데 한 명으로, 나는 그 막내(차남)의 아내.
나하고 아주버니 아내인 동서에게는 같은 나이의 아이가 둘 있다.
나의 초산하고 세번째가 겹쳤다(아주버니 네는 아이 둘)。

시부모 댁・우리집・아주버니 댁은 같은 시내에 있고, 초산이 올 때까지 그 나름대로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대립했던 것은 아이의 이름 붙이기가 계기.
「손자의 이름은 내가 붙인다!」
고 힘이 넘친 시어머니하고 우리들 부부가 대립하고, 시어머니가 이름붙인걸 뿌리치고 우리들이 이름 붙였다.

가칭으로 이 시어머니가 이름 붙이려고 한 이름을 한자 세문자로 아야카(アヤカ) 쨩이라고 하겠다.
시어머니가 지은 이름을 거부한 이유는 몇가지 있다.
첫번째는, 우리들은 자기 아이 이름은 우리들이 결정하고 싶었다.
두번째는, 남편의 성씨는 한자 세글자. 똑같이 세글자 이름을 가진 남편은 자신의 이름을 쓸 때마다 「귀찮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름 붙이는건 한자 한 문자로 결정하고 있었다(남편은 자기 이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씨와 이름을 합치면 획수가 70이상)。
세번째는, 시어머니는 시할머니에게 이름붙일 권리를 빼앗겼던 것 같아서, 세 명 낳은 자기 자식의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고 한다. 그것은 딱하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했던 불쾌한 경험을 우리들 부부에게 체험시키려고 하는 근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몇번이나 「우리들이 이름 붙인다」고 말해도 알아듣지를 않고, 임신중인 나는 점점 히스테릭 해진 시어머니에게 치근치근 공격받게 됐다.
「이름 붙이게 해주지 않으면 차남(우리 남편)에게 아무 것도 상속하지 않는다」
고, 상속 이야기 까지 해왔다.
처음에는 온건하게 넘어가려고 하던 우리 부부도, 점점 철저항전으로 바뀌어 갔다.
관청에 신고를 낼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우리들 부부는 우리 아이의 이름을 지켜냈다.

그리고 3개월 뒤, 동서가 여자 아이를 출산.
시어머니는 우리들 부부가 거부하던 이름을, 그대로 아주버니 장녀에게 붙였다.
우리 부부는 황당했지만, 진심으로 황당한 것은, 당시 4살이던 동서 언니의 아이(동서의 조카딸)이 한자는 다른 아야카 쨩이라는걸 알았을 때.
자기 조카하고 똑같이 읽는 이름을 붙이고 싶어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까, 아주버니하고 시어머니가 마음대로 붙였거나, 동서가 심약해서 두드러지게 반대하지 못했거나 어느 쪽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명백하게 차별을 두게 됐다.
「말하는걸 듣지 않는 못된 며느리(둘째 며느리)가 낳은 손녀보다, 말을 잘 듣는 (장남)하고 큰 며느리가 낳은 손녀 쪽이 귀엽다.」
고 면전에서 그렇게 말했던 적도 있다.
시부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살아갈 수는 있으므로, 우리들 부부는 시댁하고는 최소한 교제로 끝내고 있었다.

현재는 이웃 시에 살고 있는 우리 부모님하고 2세대로 동거.
시댁에는 아주버니 부부가 동거하고 있다.
「유산은 (장남)군에게만」
이라든가,
「못되고 귀엽지도 않은 며느리가 있는 (차남)에게는 사탕 하나도 주지 않는다.
전부 (장남)군하고 큰며느리 한테 줄거야~」
하고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들었다.

그것을
(네이네이, 웃겨요 웃겨)
하고 흘려듣고, 아주버니가 뭐든지 시어머니가 말하는 대로 하는 꼴을 보며
(우리 남편이 저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말하는 대로 한다는 것은, 아내가 말하는건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것일테니까.
동시에,
(동서에게는 자기 의지가 없는 건가?)
하고 자기주장이 격렬한 나는 생각하기도 했지만, 다른 가정의 일이고 말참견할 것도 없으니까 말하지 않았다.
다른 집에 시집간 시누이가,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어머니인 시어머니하고 모친이 시키는 대로 하는 아주버니에게 딸・누나의 입장에서 충고를 하고 있었지만, 전혀 듣지를 않았다.

그런 동서가 마침내 화내버린 것은, 둘째 아이를 낳은 직후.

조금 전에 썻지만, 나도 같은 해에 아이를 낳았다.
동서보다 반달 정도 빠른 출산이었다.
이 때도, 우리들은 자기들끼리 이름을 붙였다.
그렇다기 보다, 초산으로 질렸으니까 둘째, 셋째는 낳고 나서 관청에 신고하고 나서 알렸다.
「둘(셋)째 태어났어요. 남자아이니까 〇이라고 붙였다」
는 느낌으로.
그 때마다 시어머니는 화를 냈지만, 우리들 부부는 「이름은 부모가 아이에게 처음으로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타협을 할 수 없다.
자기 아이 이름을 인신공양할 만큼 시어머니의 눈치를 볼 생각은 될 수 없었고.

장녀인 아야카 쨩에 이어서, 아주버니 부부는 둘째 아이인 장남의 이름도 시어머니가 붙이게 했다고 한다.
산후로 너덜너덜 하면서 육아중이었던 나에게 일부러 전화를 걸어서는,
「이렇다니까 가정 환경이 나쁜 며느리는, 그거랑 달리 (큰 며느리)쨩은 훌륭한 며느리야~」
하고 치근치근.
네이네이, 자랑스러운 아들하고 며느리라서 잘됐네요~ 하고 나는 적당히 흘려넘겼다.


그런데, 그리고 나서 조금 지나서 동서가 홀몸으로 친정에 돌아가 버렸다.
빨간 귀신(赤鬼) 같은 모습으로 아주버니가 쳐들어와서 알았다.
『시동생 부부만 자기 멋대로 살고 있는 모습을 참지 못하겠다』면서 아내가 돌아가 버렸다. 책임을 져라」
고 하는 내용.
의미를 모르겠고,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의미불명.
간신히 알게 된 것은, 자기 아이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
「아야카는 사실은 너희 딸의 이름이 될 것이었다.
너희들이 거부했으니까 우리 딸이 중고 이름을 붙였다.
큰 애 둘은 마음대로 이름 붙였으니까, 작은 애 이름은 양보해라.」
고.
(시어머니에게 이름 붙이게 하라는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이름 붙인 (아주버니 댁 장남)의 이름하고 (우리집 차남)의 이름을 바꾸자」
는 말을 들었다.
「아야카는 중고 이름이니까, 막내 아이는 (아주버니 댁 아이)의 이름을 중고로 해도 좋잖아」
라고.

바보 아냐?
애초에, 우리 아이는 벌써 관청에 신고했고, 개명할 필요성 같은건 없다.
아야카는 물려받았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자기 아내의 조카딸하고 똑같이 읽는 이름을 태연하게 붙인 바보는 자기 자신.
나중에 자기 아내가 친정에서 거북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
시누이가 몇번이나 엄마 시키는 대로 하지 말라고 당신한테 설교했는데,
「시집간 여자는 말참견 하지마라」
고 거절했던 것도 자기 자신이잖아.
…그런 것을, 이 3배 정도로 공격적인 말투로 막 소리쳐서 물리쳤다.

「(자랑스러운 장남)에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사과로 도게자(土下座)하러 와라」
하고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지만, 장녀가 전화를 받고
「이 전화는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국어책 읽기로 말하더니 철컥 끊어버렸다.
아야카 쨩하고 같은 해로 우리 딸은 금년 초등학생.
최근 말을 잘하게 됐구나ー 라고 생각했는데, 심술궃은 할머니 격퇴술 까지 익히고 있었다.
부모 로서는 GJ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고, 입으로는 잔소리 했지만 그 날은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줬다.






「그건 그렇고 동서, 오랫동안 울분이 폭발한걸까?」
라고 가족끼리 이야기 했는데, 그리고 나서 며칠 뒤 동서가 자기 부모님하고 같이 찾아왔다.
나하고 남편이 협력해서 아이들 셋을 목욕시키고 있을 때, 연락도 없이 찾아왔다.

남의 앞에 나올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고, 탕에서 막 나온 셋째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남은 둘은 스피드로 씻는 동안, 아버지에게 손님 상대를 맡겼다.
맨얼굴로 느슨한 체육복 차림(수유가 편해서 입고 있다)이라서, 제일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처지가 됐다.
용건은
「너희들 부부 탓으로 나는 오랫동안 희생되었다. 위자료를 내놔라」
였다.
연락도 없이 게릴라 방문해서, 남의 맨얼굴 봐놓고 사과도 없이 「위자료」냐구요.
게다가, 어째서 우리가 내놓는 쪽이야?
라는걸 단어를 선택해서 전하니까, 나오는게 결혼하고 나서의 푸념.

주로 아이의 이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아야카는 그쪽 딸에게 붙일 이름이었는데, 거절한 탓에 우리 딸은 중고 이름을 붙여지게 됐다」
「아야카는 언니아이의 이름이니까, 친정에 돌아갈 때마다 언니가 싫은 소리를 하고, 나도 스스로 이름 짓고 싶었다」
「큰 애는 양보했으니까, 작은 애는 내가 이름 짓고 싶었다. 당신이 순서를 지켜주지 않아버린 탓에 또 마음대로 붙여버렸다」
「아야카도 (아주버니 댁 장남)도 귀엽지 않다. 아야카는 시어머니한테 딱 불러서 따르지도 않고, 남편도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내가 말하는건 들어주지 않는다. 이젠 동거는 싫다. 차남 부부가 앞으로 동거해야 한다」
「동거하지 않을 거면 이혼할거니까 위자료 내놔라」

(바보 아냐)
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이쪽은 입욕중에 돌격당해서 젖은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한 채로 상대하고 있는데, 시댁 문제를 둘째 며느리인 나한테 말해서 어쩌려는 거야, 불평이나 불만이 있으면 직접 시어머니하고 아주버니한테 말해)
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대답했다.
「며칠전에 아주버니가 우리집에 와서, 지금 당신하고 똑같은 소리를 하더라.
부부끼리라서 닮은 것 같은데, 다른 가정인 우리들을 끌어들이지마」
라고도 말했다.

특히
「아이의 이름 붙이기에 대해서는 맞서지 않았던 당신 자신이 나쁘다」
고 확실하게 말하니까, 동서의 부모님에게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을 흥분 시키지 말아줘」
라는 말을 들었다.
「나도 출산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동서보다, 반달 빨리 낳았을 뿐인데, 셋째 아이를 안고서 갑자기 찾아온 무례한 손님 상대를 맨얼굴로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는데요?
그거에 대해서는 사과해주지 않는 겁니까?」
하고 조금 화난 느낌으로 대답했더니 사과했지만, 아무래도 찾아올 상대를 잘못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어서,
「이야기 하고 싶으면 직접 시어머니하고 아주버니한테 말해요」
하고 퇴짜놓았다.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가 아니다. 언제나 일방적으로 말해온다」
또 아이 이름 운운하게 되버렸길래,
「이름 붙인 뒤에 투덜투덜 말할 정도라면 어째서 저항하지 않았던 겁니까」
라고 남편이 물었다.
「동거하지 않는 속편한 차남은 모른다」
는 말을 들었으므로, 이번에는 내가 말대답 해줬다.
「첫째 아이 낳았을 때는 동거하지 않았잖아요?
단순히 자기 아이를 인신공양하고 편한 쪽으로 선택했을 뿐이지요?」
라고 말하니까 부모님이 엉거주춤 거리면서 일어나려고 했으니까, 초산직전-직후에 우리들 부부가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가르쳐줬다.

우리들은 「우리들 아이 이름은 우리들이 붙인다」고 시어머니의 희망을 거절했다.
출산 직전까지 매일 같이 전화해와서, 「아야카 아야카」하고 자꾸 말했다.
병원까지 찾아왔기 때문에, 병원 측에 부탁해서 면회거부를 했다.
원만하게 끝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으니까, 철저하게 거부하고 우리들 부부는 우리 아이의 이름을 사수했다.
아야카 쨩이 태어나고 나서는 노골적으로 차이를 두었다.
우리 부부를 깍아내리고, 아주버니 부부를 추켜세우는데 쓰이는건 일상다반사.
그쪽도 몇번이나 듣고 있을 것이다.
딸이 태어나고 나서 오늘까지 경사는 전부 무시당하고, 빈정거리는 것 같은 사진(『성대하게 아야카를 축하해줬어요, 호호호』하는 내용으로)이 매번 보내져온다.
같은 나이인 딸이 있는데, 「우리 아야카의 〇〇을 축하하려고 하니 축하금 보내」라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다.
우리들 부부는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시부모를 의존하지 않고 지금까지 생활했다.
앞으로도 의존할 생각 없고, 시부모하고 동거할 생각은 전혀 없다.

라는 것을 부부로 덧붙이면서 말한 뒤, 이것만은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계속했다.
「동서도, 거부하려고 생각하면 거부할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나의 처지하고 지금 자기 생활을 저울질 헀던거 아닙니까?
당신이 『귀여운 며느리』라고 불리고 있을 때, 나는 『썩을 며느리(クソ嫁)』라고 불리고 있었어요.
초산도 이번에도, 내가 먼저 출산을 했으니까, 동서는 산후에 내가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괴롭힘 당했는지 봐서 알고 있겠지요.
자기 몸 아끼느라 중요할 때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던 주제에, 타인에게 책임전가 하려고 하다니 무슨 생각입니까?」


「너무 지나치다」고 부모님에게 혼났지만, 철회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로서도 폭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와서 말해도 어쩔 수 없는데, 왜 시어머니가 이름 붙이는걸 거부하지 않았던 건지 우리들로서는 불가사의해서 어쩔 수가 없었고.
언니 아이하고 읽기가 같은 이름이 되다니, 농담 아니냐고 대부분의 사람은 이야기 할거다.
나중에 틀림없이 트러블이 될거라는거 알고 있을텐데.

「우리들 부부에게 위자료를 지불할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중요할 때 시키는 대로 했던건 아주버니하고 당신 자신입니다.
자기 결혼생활에 불만이 있으면 아주버니하고 이야기 해야 하고, 위자료를 청구하는 상대도 우리가 아니예요」
라고 말했더니, 굉장한 기세로 울기 시작해서, 우리 아이들까지 다같이 울어서 카오스가 됐다.
그리고 나서 1시간 정도 푸념.
「나도 당신 같은 가정을 만들고 싶었다」
든가,
「우리 아이는 엄마라고 불러주지 않는다」
든가,
「동거 같은건 하고 싶지 않았다」
든가,
「이젠 저 집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든가,
「아이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
든가,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은 내용 줄줄이.

통곡한 직후에 어머니가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아이들을 다른 방에 데리고 갔지만, 자신의 불쌍함에 취해버린 건지 그만큼 오래 참아왔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히트업 하기만 해서 이쪽이 울고 싶어졌다.
「적당히 데리고 돌아가 주세요. 아니면 아주버니 이리로 불러서 데려가게 합니다」
라고 말헀더니,
「같은 며느리 입장인데, 조금도 이해 해주지 않아」
하고 또 운다.
제발 그만해 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동서한테도 화가 나지만, 불안불안 거리기만 하고 자기 딸을 달래려고도 데리고 돌아가려고도 하지 않는 그쪽 부모한테도 화가 났다.
「젖먹이를 포함해서 세 아이가 있는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데다가, 이렇게 오래 있다니 아무 생각도 없는 겁니까?
지금 몇시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자정 이예요? 같은 나이의 아이가 있으니까 이해하시죠?
이젠 잘 시간 벌써 지나버렸는데, 언제까지 있을 생각입니까?
타인의 민폐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하고, 이 이상 관련될 수 없습니다. 얼른 돌아가세요」
하고 반쯤 억지로 쫓아낸 것이 저저번달 이야기.

동서는 이혼 의사를 변호사 경유해서전하고, 그러는 김에 위자료요구하고 친권거부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에너me를 남 탓으로 하고 이쪽에 「위자료 내놔라」같은 말하는 사람하고 관계될 생각은 없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듣지 않았다.
동서의 부모님에게
「증언해줬으면 한다」
는 말을 들었지만, 우리 부부는 일 년에 몇번 밖에 얼굴을 맞댄 적이 없어서
「시부모하고 아주버니 부부의 일상은 몰라요」
하고 거절했다.
증언하려고 해도 동서 사정에 맞는 증언 같은건 할 수 없을 것 같고.
솔직히, 나하고 딸이 엄청 구박받고 있는 옆에서 「귀여운 며느리하고 손녀」라고 끔찍하게 아낌받는 모습 밖에 보지 않았으니까,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귀여운 며느리」의 입장에 도취되어 있었던건 동서 본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거의 같은 시기부터, 시댁에서
「탁아 받아라, 가정부 해라」
는 명령이 온다.
아무래도 시댁 사람들은 초등학생인 아야카쨩하고 막 태어난 장남을 돌보는걸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우리집에 탁아 의뢰가 오므로,
「바보야」
하고 고함지르고 전화 끊어버렸다.
어쩐지
「그쪽은 부부 모두 모여있고, 부모님하고 동거하고 있으니까 둘 정도 늘어도 괜찮잖아」
다.
뭔소리야.
아야카 쨩하고 같은 나이의 딸을 선두로, 우리집에는 세명이 있어.
둘이나 데려올 여유 같은게 있을 리가 없잖아.
도대체, 동거하고 있는거 그쪽도 똑같잖아.

우리집에서 실컷 푸념 토하고 울었을 때
「맞벌이인데 집안일은 전부 내가, 급료는 전부 빼앗겨서 자유가 없다」
고 말하고 있었고, 동서가 나가자 마자 바로 가정부 명령이 왔으므로,
(주부를 할 인간이 없는 거겠지)
라고 짐작하고 있다.
시어머니가 헤롱헤롱 응석을 받아주니까, 아야카 짱은 상당히 제멋대로 구는 아이이고.
법사(法事)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밖에서 세탁물 말리는 엄마를 불러서 「쥬스」라고 명령했으니까 몸종이나 그런걸로 착각하고 있다.
(이 때, 똑같은 명령을 나한테 했으니까 나는 열심히 흔들고 나서 콜라를 줬다.)

자기 아이에게 몸종 취급 당해왔던 건가 싶으면 동서가 딱하기도 하지만, 경솔하게 관여해버렸다가 밀어닥쳤을 때 처럼 되버리는건 딱 질색.
이쪽은 절기마다 축학금이나 명절・설날을 빼먹었던 적은 없지만, 그쪽에서는 한 번도 없고, 「고맙다」는 전화 한 통 받은 적 없고.
그 정도의 상대니까, 이쪽도 결론 내리고 그 정도의 교류 밖에 하지 않았다.
자기 형편 좋을 때만 의지해오다니 너무 뻔뻔스럽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고.
하지만, 당분간은 시댁도 동서도 귀찮을 거라고 생각하면 우울.


길게 이야기 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훈련해 졌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037451/


민폐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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