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2ch 막장】20대, 직장에 짜증나서 견딜 수 없는 여자가 있었다. 내가 하는 것 하지 않은 것을 세세하게 잔소리 하고, 주위에 퍼뜨리고, 나를 웃음거리로 삼았다.





8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1/08(木)16:41:59 ID:nf1
20대가 되고 나서 얼마 안됐을 때, 당시 아무튼 짜증나서 어쩔 수 없는 여자A가 가까이 있었다.
2년 간이지만 근무처가 같았을 뿐, 게다가 부서는 다르기 때문에 가끔 밖에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
A는 내가 하는 것 하지 않은 것을 세세하게 잔소리 하고, 주위에 퍼뜨리고, 나를 웃음거리로 삼았다.

「요즘 듣고 있는 음악은 뭐야?」
하고 물어보고, 당시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밴드 이름을 말하니까,
「뭐니 그거? 에? 누구? 그렇게 팔리지 않는데 의미 있어? 너, 진짜 변변치 못하구나ー」

「당신이 만드는 요리는 어떤 거야?」
라고 물어보길래, 요리 서툴렀던 나는
「치즈하고, 쪄서 소금 후추하고 으깬 감자하고, 다진 파슬리 섞은 것 정도 밖에 만들지 못한다」
고 대답하니까,
「괜찮냐, 가난뱅이!ㅋㅋㅋ 너 살아 있어?ㅋㅋㅋ 저기, 살아있어?ㅋ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 상태.
물어보는 것에 대답했을 뿐인데, 그걸 헐뜯어오는 A에게는 정말로 짜증이 났다.
아니 요리가 서투르고 가난 냄새 나는 것은 인정하지만.







휴대전화도 없고, 전화는 집전화 밖에 없었던 시대.
A는 가끔 우리집에 전화해와서는, 언제나 나를 바보취급 하고 있었다.
지금처럼 개인정보보호라는 개념이 없어서, 회사의 연락망으로 간단하게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 수 있는 시대였다.
그러니까 즐겁지도 않고 불쾌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헀던 것이, A에게서 오는 전화에, 라디오 카세트를 쓰는 것.
라디오 카세트라고 하는, 요즘 젊은애들이 모르는 가전제품이 유행하던 시대.
설명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면 미안해.

라디오 카세트에 카세트 테이프를 셋팅.
녹음 버튼하고 재생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이러지 않으면 녹음할 수 없다),
마이크 부분을 향해서,
「응, 응, 헤에, 응, 헤에, 응, 에, 거짓말! 헤에! 응, 헤에, 응,」
하고 끝없이 반복했다.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A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처럼 나를 바보취급 하기 시작한 A.
(모처럼 휴일인데 전화해와서 이거냐…)
하고 짜증이 났다.
그래서 전화 옆의 벽장에 놔두었던 라디오 카세트를 꺼내서, 재생 버튼 ON!
라디오 카세트와 수화기를 가까이 대고 바닥에 놔두었다.
테이프 음성 「응, 응, 응, 헤에, 응」
수화기에서는 A의 목소리.
한동안 라디오 카세트와 전화 수화기를 방치.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꺼내서 먹었다.

3분 정도 지나고 나서, 쪼그려서 바닥 위의 수화기에 귀를 가까이 대니까,
A는 침묵하고 있었다ㅋ
곧바로 수화기를 손에 들고
「실례합니다!」
라고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나서 A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 일은 없었다.
회사에서 만나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다른 부서의 파트타이머 아줌마가
「너 A씨의 전화에 카셋트 쓴거야?」
라고 물어오길래
「네, A씨의 전화는 화가 나서요」
라고 대답했다ㅋㅋ
태연한 표정인 나에게 화가 났는지, 매일 지나쳐가는 A가 들리듯이
「짜증나」「냄새나」라고 말해왔지만, 상관없어 상관없어ㅋㅋㅋ

그리고 나서 3년 정도로 그 회사를 A가 그만두고, 그 다음해 나도 그만뒀다.
A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사용하는 카세트 테이프는 30분, 단면 15분만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두었지만,
녹음매체 통해서 들은 자신의 목소리에 환멸했다.
「응, 응, 헤에, 응」으로도 숨이 허덕거리는데, 라디오 드라마 하는 배우는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아줌마의 쇼와시절 추억 이야기였습니다, 장문 실례.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16164708/



휴일에 그런 전화나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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