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2ch 막장】남자친구하고 등산을 갔다가 그 귀가길에 차였다. 나는 인도어파. 반대로 남자친구는 나하고 등산을 가고 싶다고 몇번이나 권유했지만 귀찮아서 거절했는데, 막상 등산에 같이 가주니까 「식었으니까 헤어지고 싶다」「생각했던 것하고 달랐다」




76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20(火)19:32:47 ID:F84
남자친구하고 등산을 갔다가 그 귀가길에 차였다.
나는 게임이나 애니 좋아하는 인도어파.
반대로 남자친구는 조깅이나 체육관에 가거나 하는 액티브하는 놈이었다.
나하고 등산에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몇번이나 불렀지만 계속 거절했다.

서로 살고 있는 곳이 멀고,
특히 나는 시골 쪽이었으니까 가는 것도 돌아오는 것도 큰일이다.
또 단순히 산의 좋은 점을 모르겠고 귀찮았으니까.






하지만 남자친구의 생일에 바라는걸 물어보니까
「1번만이라도 좋으니까 같이 산에 올라가줘!」
라고 부탁받아서, 마침 학교가 쉬는 날도 있었고 해서 승락.
그래서, 도시락 같은걸 가지고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안녕할 때
「식었으니까 헤어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일단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하고 달랐다」고,
「그렇게 큰 짐으로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코뮤장(コミュ障)이라고 말했는데 엇갈리는 사람하고 평범하게 인사했다.」
든가 뭐가 식은 이유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을 말했지만 마지막에는
「내가 열심히 오르고 있는데 태연하게 오르고 있었다.
가끔 내려다보듯이 뒤돌아보는 성격 나쁨에 식었다.」고 말하고 끝.

큰 짐이라고 해도 학교 가는데 항상 쓰는 배낭 1개이고,
엇갈려 지나갈 때 인사 받아도 말없는 남자친구 쪽에 놀랐고,
가끔 되돌아보는건 놔두고 가지 않으려고 했고,
설명하려고 생각했지만 귀찮았으니까 그대로 헤어졌다.

친구가 여러가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특별히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가지만, 언제나 뭔가 운동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등산으로 헉ー 헉 ー 거리고 있는게 불가사의했지만,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확실히 작년 겨울, 스키하러 갔더니 남자친구가
「정상에서도 여유」
라고 말하는데 비해서 실제로 산 정상에서 내려오려고 하니까 늦고 구르기만 했다,
는 일이 있었으니까, 혹시 어쩌면 허세였던 것이 아닐까.
그 때도
「네가 이렇게 스키를 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느낌이 든다.
별로 (전)남친을 미워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자신 이외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건 이해할 수 없어요.

7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20(火)20:01:49 ID:T8x
마운틴에서 마운팅 하고 싶었구나

7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20(火)20:17:26 ID:Cgh
>>760
산에서는 지나갈 때 서로 말 걸지 않아도 인사하는 것이 매너가 아니었던가…

7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20(火)20:46:48 ID:YXv
>>760
어른이 되고 나서 몸을 단련하게 된 사람이라면 원래는 운동신경이 궤멸적인 사람도 있으니까요
반대로 성인이 된 지금은 운동하지 않고 인도어 취미에 몰두하고 있지만
어릴 때 마음껏 스포츠를 하고 있던 사람도 적지 안훅요
뭐, 아직도 자신이 엄청 촌스럽다는걸 깨닫지 못한 전남친은 매우 행복해 보이니까 다행이다

7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20(火)23:06:07 ID:hHI
>>760
그런 소리를 하는 전남친에게야 말로
「생각했던 것하고 달랐다」고 말해주고 싶구나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9550368/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6

名無しさん : 2018/11/22 08:15:06 ID: osCK7XYI
이 애는 시골 쪽이라고 하니까, 기초체력이 야생아였던 거겠지.
지켜주고 싶다, 리드하고 싶다, 남자다운 나 어필할 생각이었는데
상대가 야생아라는걸 알고 자신의 무력함에 쓰러져 버린 것이다.

名無しさん : 2018/11/22 11:47:41 ID: mERek0cI
궤멸적으로 운동 못하는 놈이었거나
혹은 흥분해서 페이스 배분을 못하고 등산하다 헥ー헥ー 거리는 타입

名無しさん : 2018/11/22 20:21:50 ID: caEFR1N.
뭐어 시골에서 태어나면 바다나 산에 익숙한게 드물지 않으니까.
장소에 따라서는 다른 것도 있지만.
어릴 때 밖에서 많이 놀았으면, 이제와서 야산에서 놀자는 생각할 수없지요.
식어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운동할 수 없는 여자친구를 비웃고 싶었을 뿐이겠지.
나를 그렇게 보고 있지 라니 피해망상이나 자기소개 수고 잖아. 귀찮아요.


http://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349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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