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2ch 막장】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남자친구와 절친이 우리 집에 나타나서, 현관에서 도게자를 하고 「결혼은 백지로 돌리고 싶다. 당신하고는 결혼할 수 없다. 그녀의 뱃속에는 아기가!!!」






4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2/19(水)19:06:00 ID:u1t

20대 중반 무렵, 연인을 절친에게 약탈당했다.


양가 부모님에게 소개도 하고, 형식에 따른 납폐까지 끝냈다.
초대장도 보내고, 피로연 협의도 거의 끝나서,
나머지는 이 틈에 자동차 면허를 따려고 자동차학원을 다니던 단계였다.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의 의향으로, 직장도 퇴직했다.
남자친구 부모님 댁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어서, 거기서 일하게 됐으니까.


그 단계에서, 남자친구와 절친이 우리 집에 나타나, 현관에서 도게자(土下座) 하고
「결혼은 백지로 돌리고 싶다.
당신하고는 결혼할 수 없다.
그녀의 뱃속에는 아기가!!!」
하고.

남자친구 아버지는
「아들을 어떻게든 설득할테니까 이대로 식을 올려달라」
고 말해왔다.

피로연은 남자친구 아버지의 자랑으로 교류관계 있는 사람을 많이 불렀으니까.
「호적에는 들어가지 않고 이혼한다면 그 뒤에」
라는 말을 하면서.









남자친구하고는 중학교 때부터 10년 사귀었고,
대학에서는 흩어졌던 원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드디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쇼크였고,
게다가 상대가 절친이었으니까 더욱 힘들었다.


너무나도 괴로워서 죽고 싶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최상층까지 올라갔던 적도 있었다.
지하철 플랫폼에 들어오는 전차에 빨려들어갈 뻔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죽을 용기가 없었고,
하지만 현지에 있을 수 없었고,
어머니하고 나이차가 나는 여동생이 독신 캐리어 우먼이었지만,
옛날부터 내가 「언니 언니」하고 따르던 그 이모를 의지해서 지역을 떠났다.



거기서 이모의 삶이 너무나도 씩씩하고 멋있었고,
이모를 동경하면서 일하는 사이에,
마음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고,
30을 넘고 나서지만,
지금 남편하고 아는 사이가 되어 결혼했다.
아이도 2명 태어났다.

그래도 현지에 돌아가면 생각나 버리니까,
부모님에게 와달라고 하는 일은 있어도,
스스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금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남편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갔을 때,
분향 행렬에 전 남친이 있었다.

잘도 얼굴 내밀 수 있구나, 하고 불가사의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이제는 모든게 과거의 일이고 마음에 여유조차 생겨났다.
남편에게는 모든 사정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남편에게 양해하고 잠깐 자리를 비워서 전남친과 이야기 했다.


전남친은 입을 열자 마자, 당시 일을 다시 사과했다.
그리고
「행복해 보여서 잘됐다. 내 쪽은 틀림없이 벌을 받았어」
라고.
그것만 말하고 돌아갔다.


“벌을 받았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 장례식 뒤에 어머니에게 물어보았다.
같은 지역의 같은 학교 내였으니까, 어머니에게도 여러가지 귀에 들려왔다.

전 절친은 사산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뒤, 암으로 오랫동안 전이를 반복하다 몇 년 전에 사망했다.
부모님하고는,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면서 의절당한 상태라고 한다.

거기까지 가면 확실히 “벌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해도, 거기까지 비참한 상태였다면
나는 더욱 고향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
어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037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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