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2ch 유머】나는 유치원 중간반 까지 정말로 순진하게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연장반에 올라간 순간 어딘가에서, 「실은 산타는 아빠」라는 소문이 퍼지게 됐다. 고민한 결과 나는 누나에게 상담하기로 했다.






57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11/08(木)16:37:14 ID:LZq

흐름 바꾸려고 조금 옛날 이야기라도 해두겠다.
할로윈 끝나자마자 여기저기도 크리스마스 모드 전개구나.

나는 유치원 중간반 까지 정말로 순진하게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연장반에 올라간 순간 어딘가에서, 「실은 산타는 아빠」라는 소문이 퍼지게 됐다.
순수했던 나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럼 굴뚝 없는데 어떻게 해서 들어오는 거야?ㅋ」라는 반 산타파의 발언에 현혹되어가고 있었다.



고민한 결과 나는 누나에게 상담하기로 했다.
초4인 누나라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누나는 틀림없이 산타의 존재를 증명해 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하면 누나는 매년 빠짐없이 산타에게 편지도 쓰고 있었고.

「누나, 산타는 산타지? 산타는 아빠나 엄마가 변신하고 있을 뿐이라는 놈이 있어.」
라고 물어보니까 누나는 「얘 바보냐?」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산타 같은거 있을 리가 없잖아? 항상 아빠가 변장하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그런거 말해서 혹시 선물 받을 수 없게 되면 곤란하잖아.
그러니까 제대로 믿고 있는 척 해라.」
고 내뱉듯이 말했어.

이 날 나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어른의 계단을 한 계단 올라간 느낌이었다.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0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4055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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