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5일 화요일

【2ch 막장】연휴 기간 동안, 남편이 선배하고 온천여행을 가있는 사이에 이혼신고서하고 어떤 사진과 편지를 남기고 도망갔다.





64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1/15(火)16:08:18 ID:pb9

작년 결행헀던 이혼대작전의 전말.
계획대로 됐으니까 수라장으로서는 약할지도.
깁니다.


2월의 3일 연휴,
남편이 선배하고 온천여행을 가있는 사이에
이혼신고서하고 어떤 사진과 편지를 남기고 도망갔다.




남편은 매년 겨울 대학시절 선배하고 둘이서 온천여행 가는게 연례행사였고,
전년 11월에는 일정도 목적지도 알고 있었으므로,
차분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나는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지만,
그 대신에 혼자가 되어도 살아갈 수 있는 돈은 가지고 있다.
남편은 나의 교우관게나 친척관계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
누구를 의지하고 어디를 가는지 상상도 할 수 없을테니까,
나머지는 도망갈 타이밍 뿐이었다.


이혼에 대해서 상담하던 어떤 사람(A씨라고 합니다)
살고 있는게 먼 곳으로, 남편을 잃고 따님하고 둘이서 살고 있다고 하지만,
「방이 남아 있으니까 괜찮아요」
라고 말해 주셔서, 한동안 셋방살이를 하기로 했다.

그때까지 일하고 있던 직장은,
온천여행 일정이 결정된 시점에서 퇴직계를 제출했다.
결행일의 10일 전 쯤에 퇴직하고 있었지만,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었다.
결행 당일에 가지고 나가는 것은,
자신의 차와 자신의 컴퓨터와 신변 물건들 뿐.


온천여행이 중단되면 모든게 무너지는 계획이었으니까
두근두근 했는데(그 때는 정색하고 집 나갈 생각이었지만ㅋ),
다행히 잘 풀려서, 3연휴 첫날에 남편을 배웅한 뒤
짐을 차에 쌓고, 집을 청소하고 나서 나갔다.

8시간 운전해서 녹초가 되었지만,
마음의 해방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두고온 편지에는 이혼이유와,
「〇일까지 이혼신고를 관공서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동봉한 사진을 선배에게 보낼테니까」
라고 썻다.

사실은 선배에게 보내면, 반죽음이 될 것 같은 사진.

이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서,
3연휴가 끝난 다음날 밤에
「이혼에 응하겠다」
는 전화가 왔다.
며칠 뒤에는 신고도 냈다.



덧붙여서 이혼이유이지만,
남편이 정리해고 당해서 무직이 되었지만,
5~6개 회사를 쳤는데도 전부 불채용이 되었고,
그래도 일을 찾지 않으면 어쩔 수도 없는데,
취업활동할 생각이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집안일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거나 빠찡꼬 하러 가거나.
그런 나날이 1년 반 정도 계속되었는데,
「초조해하면 안돼」하고 신경쓰는 것도 지쳐버렸다.

「적어도 아르바이트라도」
라고 말해도 ,
「이 나이(40대 전반)에 아르바이트 따위로 연하에게 머리 숙일 수 있겠냐!」
고.


생활은 어떻게든 나의 돈벌이로 성립되었지만,
우리 부모님에게 상속받은 돈이 있겠지 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므로
(물론 금액까지는 모르겠지만, 외동딸이고 생명보험도 있었고),
거기에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 발언도 늘어났다.
무슨 일이 있으면 거기에서 지출하는건 전혀 상관없지만,
일하지 않고 기대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일하지 않고 집안일도 하지 않고, 그런 주제에
「너의 귀가가 늦다」
고 불평을 하고,
식사를 재촉하는 주제에
「요리가 부실하다」
고 불평을 한다.



그런 상태에서, 그래도 변함없이
온천여행을 떠나는 신경에 정이 떨어졌지만
얼굴을 맞대고 이혼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남편과의 체격차가 무서웠다.
옛날에는 온화한 사람이었지만,
정리해고 당하고 나서는 울컥하면 무슨 일을 할지 몰랐고.


부부의 예금은 이 날을 위해서 모두 남편명의의 통장에 모아두었고,
합계 1,000만에도 미치지 않지만 재산분여는 방폐하겠다는 뜻을
편지에 써두었다.

아마 남편 나름대로 이해타산으로 이혼을 승락했을 거라고 본다.
이제 곧 1년이 지나지만, 나를 찾는건 포기한 것 같다.



시어머니 만은 언제나 아군이 되어주었으므로,
이혼이 성립하고 나서 반달 정도 지나서
전화로 사과를 했지만,
「언젠가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담하게 했네」
하고 웃어주셨다.
시어머니 자신,
「사실은 계속 남편하고 헤어지고 싶어서,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고 말했다.
「나도 지금부터 노력해볼까ㅋ~」
라고 말하는 것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34037451/

- 뭐하러 매년 선배하고 온천여행을 가는 걸까.
- 선배한테 보내면 반죽음이 될 사진이란 대체 뭘까.

의문이 많은 사연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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