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유치원 때, 부모님의 친구집에 가서 같은 유치원생인 A군하고 놀았다. A군이 게임기를 빌려줘서 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도와달라고 했더니 A군이 격노. 그 때는 몰랐는데 몇년 지나서 이유를 알게 됐다. 나는 A군의 게임 데이터를 지워버렸던 것이다.

795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9/03/27(水)20:38:00 ID:I4p.vh.vj

먼 옛날에 저지른
대죄(大罪)의 이야기.
정기적으로 생각난다.


유치원 때, A군의 집에 부모님이 데려가서 실례했다.
부모님끼리 사이가 좋고, A군하고 나 자신은
특별히 사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기는 유치원생.
같은 공간에 던져넣으면,
자연스럽게 사이좋게 논다.

완구로 놀다가 잠시 지나서,
A군이 게임기를 가져와서 빌려주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지는 게임기였다.







나는 처음으로 하는 게임에 마음 설레어서,
플레이 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게임의 첫 화면에서 바뀌지 않았다.

A군에게 도와달라고 하면서 일단 게임기 돌려주니까,
받고나서 A군이 격노했다.

나는 뭐가 먼지 몰라서, 망연.

결국, 이변을 깨닫고 부모님에게 재촉받아 나는 사과,
A군 어머니는 타일러서 A군은 나를 용서해 주었고,
화해하고 끝났다.


그 때로부터 몇년,
어째서 A군이 화났는지 수수께기였다.

하지만, 나도 게임을 하게 되고 나서, 곧 알게 됐다.

나는 A군의 게임 데이터를 지워버렸던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지 않았던 것은,
데이터 삭제 커맨드를 계속 누르고 있었으니까.

그 때는 미안해, A군. 6개의 금화, 모으는거 힘들었지요.

지금이라면 중대함을 이해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났고 접점도 없는데
사과하러 갈 정도도 아니고,
토로해놓음.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73
https://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1682888/


※) 슈퍼마리오 랜드 2 6개의 금화라는 게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