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5일 토요일

【2ch 막장】반년 정도 전부터 오른발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했다.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게 되어서 남편에게 병원 데려가 달라고 이야기 하니까, 「지금 움직일 수 있으면 괜찮지 않아?」「택시 부르면 되잖아」





5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5/25(土)11:43:59 ID:Alu

반년 정도 전부터
오른발의 발목쯤이 어쩐지 노곤해서,
걷고 있으면 갑자기 오른발만 아파지거나,
발끝까지 저려왔다.

(어쩐지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욕실에서 마사지 하거나 찜질포를 붙이거나 했지만,
어제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니까 다리가
찌르는 듯이 아파서 일어날 수 없다.

한동안 침대에서 상황을 보고 있으니까
30분 정도로 어떻게든 일어날 수 있게 됐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므로
(병원에 가자)
고 생각, 회사에 지각한다는 연락을 했다.


그리고, 어제는 남편이 휴일이었으므로,
「병원에 데려가줘」
하고 부탁했어.

그 때는 평범하게 걸을 수 있게 됐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스스로 운전해서 가는 것이 무서웠어.

그랬더니 남편,
「지금 움직일 수 있으면 괜찮지 않아?」
하고, 은근슬쩍 거부했다.

사정을 자세히 설명하니까
「택시 부르면 되잖아」
라더라.

요는
『모처럼 휴일인데』
라는 것 같다.




평소,
「마셔 버렸으니까 데리러 와줘ー」
하고 밤늦게 택시 대신으로 불러내는 일이
상당히 있었고, 그럴 떄는
(모처럼 목욕도 끝마치고 느긋하게 쉬는데)
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해도,
(택시비도 장난이 아니지~)
하고 생각하며 마중나갔다.

나는 술 마실 수 없으니까 반대는 없다.
한 달에 1~2번 그런 짓을 해오는 주제에,
내가 부탁하면 이런 대답.

어쩐지 뭐랄까…,
이런 것이 자꾸 쌓인다고 하는 거구나.
이제는 남편을 전혀 사랑하지 않게 됐다.


결국 끈질기게 부탁할 생각도 없어서
택시를 불러서 혼자서 갔다.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어쩐지 뼈가 꾹 하고 비틀려서,
신경이 자나가는 곳을 누르고 있다고 한다.

한도안 약으로 상황을 보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약으로 상황을 보고,
여러가지 시도해서 효과가 없다면
수술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일 수술로 입원 같은걸 하게 되어도,
저녀석은 의지할 수 없겠지.

이젠 차라리,
혼자가 되는 쪽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왔다(아이 없음).


6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6/13(木)21:23:53 ID:z9f
>>508입니다.

그때로부터 약이 전혀 효과 없어서
다른 약으로 바꿔보았지만, 별로 효과 없다.

물어보니까 수술은 보름 정도 입원하고,
그 뒤 반년 정도 코르셋을 달고
생활하게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 될 것 같지만,
가을 쯤에는 비교적 일이 적으니까
그 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허리에서 다리에 걸쳐서 묵직하고,
날에 따라서는 다리가 찌릿찌릿 해서 걷지 못한다.

얼마전, Amazon에서 지팡이 삿다.
아직 30대인데…orz


생각하는게 있어서,
그 건은 한동안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할까,
아내가 지팡이를 사서 현관에 세워놓고 있으면,
아내가 벽이나 기둥에 기대면서 실내를 걷고 있으면,
보통 걱정해야 하는거 아닌가?

병원에 갔던 결과 어떻게 됐냐고 하거나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증상과 치료 같은거 아무 것도 묻지 않는다.

말하는 소리는
「지팡이라니 할머니냐ㅋㅋㅋ」
다.


얼마전에,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고 대화를 제안했다.

생활비나 가사 분담 건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서,
대화가 시작된 순간
「나, 이것 이상은 무리지만」
이라고 선제공격 해왔다.

무시하고 위에서 썻던 대로 하반신 상태를 이야기 헀다.

「이러저러 하다고 하는데」
하고.

「수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라고.

(『할 수 있는 한 협력 할테니까
수술 받고 제대로 나아줘! 힘내!』
라고 말해준다면,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있어서
생각을 다시 해본다)
고 생각하고, 일종의 도박이었지만.



「어쩐지 귀찮은데ー」
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역시 귀찮다고 생각해?」
하고 물어보니까
「응…뭐 그렇지」
라더라.

「나, 반대 입장이라면
남편이 치료할 것이 있다면 제대로 치료해줬으면 하는데.
그렇다면 뭐든지 협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지만 귀찮다면 어쩔 수 없겠네.
귀찮아 지지 않도록 하는 쪽이 좋아?」
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해라. 당연하잖아?」
라더라ㅋ

그래서 이야기 꺼냈다.
「이혼하자」
라고.



그리고 나서 전부 토해냈다.
그 동안, 「병원 데려가 줘」라고 말했을 때의 대답으로 상처입은 것.

그 뒤, 아내가 지팡이가 필요한 상태인데
걱정하거나 염려하긴 커녕
「할머니」하고 웃어 넘겼던 것.

애초에 건강상태를 물어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

「이래서 부부로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
라고.

“끽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는건 이런걸 말하는 거구나.
남편, 아무 말도 못했다.


지금, 친정에서 출퇴근 하고 있다.
블록 주사 받고 얼버무리면서 출퇴근 하고,
친정에 있는 사이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렇다고 해도, 같은 병원 사람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수술은 예정 대기로 8월.

부모님도 내 이혼이유에 이해를 보여주시고 있다.


남편은
「다시 시작하고 싶다」
고 몇번이나 메일을 보내오고 있지만,
마음이 이미 완전히 식어버려서 무리.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6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55029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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