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0일 월요일

【2ch 막장】옛날부터 완벽주의로, 정론으로 상대를 설복하는걸 아주 좋아했던 A코. 학생시절 클래스의 리더인 기가 강한 아이 상대라도 겁내지 않고 나아갔으니까, 적극성이 없는 사고였던 나는 거기에 동경하고 있었다.









780: 1/2 20/08/08(土)02:18:23 ID:yZV

쓰다보니까 굉장히 길어져 버렸다.



옛날부터 완벽주의로,
정론으로 상대를 설복하는걸 아주 좋아했던 A코.
학생시절 클래스의 리더인 기가 강한 아이 상대라도
겁내지 않고 나아갔으니까,
적극성이 없는 사고였던 나는
거기에 동경하고 있었다.

같은 나이였지만 언니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고졸로 취직했을 때 쯤부터
얕잡아보는 듯한 발언이 조금씩 늘어났고,
하지만 저쪽이 말하는 것은
지당한 것 뿐이었으니까
순순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A코가 대학 졸업 직전에
임신하고 졸업과 동시에
임신결혼 했을 때 조금
(응?)
하고 생각했다.

별로 임신결혼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학생시절에 A코 본인이
「계획성이 없다! 태어나는 아이가 불쌍해!」
하고 말하고 있었으니까.

“내려주신 결혼(授かり婚)” 이란 말투도
임신 결혼(デキ婚)과 비교하여
「본인의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자의 변명」
이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막상 자기 몸에 일어나니까
「피임은 완벽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다」
「오히려 책임을 제대로 지는
남자친구하고 부부가 될 수 있어 행복」
이라고 말하기 시작해서 조금 걸렸다.

하지만 A코가 말하는 대로 그런 것도 있고,
당사자가 행복하다면 제일이고, 해서
그 때는 진심으로 제대로 축하했다.



그 뒤 이쪽은 직장, 저쪽은 육아로
바쁘게 되었으니까,
LINE 으로의 대화만이 되었지만,
한층 더 멸시가 심해져 갔다.

얕잡아 본다고 해야 할까
“모친이 된 나” 라는 입장에서
마운팅 같은 발언이 늘어났다.

「육아는 힘들지만
매일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 행복」
「세상에서 이야기 되는 남편하고 달라서
우리 달링(진짜로 썻다)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같은 따끈따끈한 에피소드에 일부러
「이런 기분을 맛볼 수 없다니 불쌍해」
「고졸이라면 그런 만남도 없을 것 같고」
같은 가시를 집어넣고,
「좀 더 학생시절에 노력했으면~」
하는 설교 코스에 돌입하는 것이
자주 있게 되었다.


과연 그런 말까지 들으면서
친구 계속할 의리도 없지만,
말대답 해줄 입도 없었고,
(무슨 말한들 정론으로 떄려눕히겠지)
하고 생각했더니 무서웠다.

『직장이 바쁘다』를 이유로
조금씩 거리를 두었다.







781: 2/2 20/08/08(土)02:18:54 ID:yZV
그리고 나서 반 년 정도 지났을 때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어,
그 영향으로 업무가 재택이 되었다.

솔직히, 직장도 처음있는 일로
허둥지둥 거리고 나도 빠듯했다.

그랬는데 쓸데없이 A코에게
전화가 걸려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A코의 아이는 한창 놀 나이인데
틀어박혀 있지 않으면 안되게 됐으니까,
그 스트레스의 배출구가 되었다고 생각해.



끊는 것도 할 수 없는 겁쟁이였으니까
상대하고 있었지만,
몇 번이나 듣고 있는 사이에
우울함보다 위화감이 강해졌다.

이야기의 내용은
별 거 아닌 잡담이 메인이었지만,
이야기 하는 세계가 좁았다.

인터넷에서 받아 옮긴 코로나 이야기,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특집채널에게의 지적,
근처 상점의 대책 부주의, 그 환경 아래에서
육아하는 어려움…어느 것도 정론이지만,
너무나도 살고 있는 세계가 너무 작고,
하지만 그것을 “이 세상의 전부” 정도의 말투로
이야기 해오니까 어이 없었져 버렸다.



이쪽은 이번 분기 매출은 절망적이고
거래처도 어디도 그런 상태이고
업무형태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고,
여러가지로 아슬아슬했다.

거의 A코의 이야기가 귀에서 빠져나왔는데
그 때 “고졸” 이라는 키워드만 들려왔다.

그 때 슥 하고 입에서
「저기 말이야,
고졸 고졸 말하고 있지만,
우리 아버지가 쓰러졌던거 알고 있지?
취업한 뒤에도 공부하고 자격증 따서
좀 더 좋은 곳으로 전직했다는 이야기
제대로 했었지?
언제까지 학생 때의 입장
질질 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슨 말을 한들 A코는
직업경력 없는 무직 임신결혼 여자야」
이라고 말해버렸다.
(이 말 대로는 아니지만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확ー 하고 말했다)



A코가 말문이 막혔는데

하고 그대로 전화 끊었더니,
엄청난 기세로 A코에게
착신과 LINE 이 왔다
(무슨 소리를 말했지)
하고 무서워져서 휴대폰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떨고 있었는데,
(아니, 거꾸로 어째서 내가
이렇게 A코에게 지금까지 아첨하고 있었어?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잖아)
하고 점점 냉정해졌다.

그대로 오는 통지 아무 것도 보지 않은채로
전부 블록하고 차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뒤,
별로 인간관계로 곤란해지는 일도 없다.
오히려 A코에게의 연락이 없는 만큼,
쾌적하게 되었다.

학생시절의 숭배에서 깨어나버리면
A코는 단순한 궤변가 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언제까지 학생 때의 입장 질질 끄는 거야)
하고 성대한 부메랑 먹으면서도
그대로 A코 일은 잊어버렸지만.




오늘(벌써 어제네), 공통된 지인에게
『A코가 무지막지하게 네 욕설을 SNS에 쓰고 있다』
고 듣게 됐다.

이름은 써있지 않았지만,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야말로 공통된 지인이
다수 이어져 있는 장소에서
그런걸 쓰고 있었고,
「애초에 쓰고 있는 내용도 내용이니까,
본 사람은 거의 질려 버렸다」
라든가.

가르쳐준 사람도
「이런게 적혀 있으니까
조심하는 쪽이 좋아요」
하고 선의로 충고해 주었다.



아직 코로나 건도 있고,
살고 있는 지역도 떨어져 있으니까
직접 무슨 일은 없을테지만,
분노와 조금 불안으로
잠을 잘 수 없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저런 바보를 오랫동안 동경했구나)
하고 자신에게의 실망이 크다.

이걸 쓰다가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다.



友達をやめる時 inOpen 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2069819/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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