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2ch 막장】아버지가 바람피었다. 휴대폰을 훔쳐보고, 여자하고 약속 장소에 나도 나가봤다. 「와~ 아버지다~ 우연이네요ー 그 사람 누구?」 아버지 횡설수설. 여자 울컥


7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16(木)19:30:46 ID:xYZ
아버지가 바람피었다.
그러니까 휴대폰(당시 피쳐폰)훔쳐보고, 여자하고 약속 장소에 나도 가버렸다.

「와~ 아버지다~ 우연이네요ー 그 사람 누구?」
아버지 횡설수설.
여자 울컥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나도 데려가세요~」
아버지와 팔짝 끼고 여자를 완전 무시.
여자는 굉장한 표정이었다.

아버지가 사준 초밥 먹으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첫만남, 프로포즈 이야기 같은걸 이야기 하고
「아버지도 이야기 해주세요!」
아버지는 전신에서 후왁 하고 땀 냄새가 났다.
여자는 이를 꽉 악물고 오키나와 부적 같은 표정이 됐다.





여자가 테이블 밑에서 정강이를 걷어차길래
「아얏!! 너무해~에…」
하고 과장스럽게 아파했다.
「대체 뭐야 아버지 이 사람?
조금전부터 나를 노려보고, 발로 찼어요?!
이 사람 아버지의 부하죠?
혼내줘요!」
「대체뭐야 뭐야라니 너」
여자 묵묵.
계속 오키나와의 부적 같은 얼굴.



1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 질려버렸고 싫어져 와버려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어머니와 고모에게 전화했다.
고모는 아버지의 누나인데 굉장히 무서운 사람.
아버지의 휴대폰에서 전송받은 불륜으로 홀려있는 에로 메일(사진 있음, 우엑ー)도 전송해놨다.

그리고 나서 자리에 돌아왔더니 아버지하고 여자가 싸우고 있었다.
내가 자리에 앉으니까 여자는 굉장한 표정이었지만 일단 입을 다물었다.
어머니와 고모가 올 때까지 시간을 끌지 않으면 안되니까, 여자의 악세사리 같은걸 칭천하기로 했다.
여자는 사달라고 했다고 어필하면서 후훙 하고 자랑.
단순하다.

자랑을 「헤ー호ー」듣고 있었는데 휴대폰이 떨리고 고모가 도착했다고 메일.
(이젠 싫은데)
라고 생각하고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한테 사달라고 했네요。 메일 전부 읽었으니까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노 리액션.
여자 어쩐지
「그랬으면(だったら)!」
하고 소리친다.
이 「그랬으면」의 의미는 아직도 불명.
그대로 입다물었다.
「불륜하고 있는거 알고 있고 메일도 에로 사진도 전부 봤어요」
라고 아버지에게 말해도,
아버지는 노 리액션.
앞을 보고 굳어져 있었다.

고모가 들어오길래,
「여기예요ー」
하고 손을 들고 불렀다.
아버지는 「세계는 끝났다」같은 표정이었다.
여자는 고모하고 배틀했지만 15분 정도 되니까 졌다.
아버지에게 도움을 바라는 여자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아버지 노 리액션.

고모가 여자한테서 명함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친가 연락처까지 얻었을 때, 어머니 도착.
어머니는 여자에게
「재판도 불사하겠습니다만 일단은 부모님도 불러서 이야기 나눕시다」
라고만 말하고, 나를 회수해서 귀가했다.
그러나 고모는 남았다.
그 뒤 3시간인가 4시간, 고모는 두 사람하고 있었던 것 같다.
고모의 독무대였던 모양.

그 뒤,
불륜녀는 부모님 앞에서 에로 사진 같은걸 보여주거나 해서 여러모로 수라장이었던 것 같아.
나는 동석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바래서, 결국 5년 정도 별거하고 나서 겨우 이혼했다.
아버지는 지금 당뇨로 큰 일이라고 한다.
독신이 됐으니까 여자 만들면 좋을텐데.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992373/

눈치없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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