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0:38:59 ID:aTn
상담입니다
5년 전 쯤에 사귀던 여자친구
그 전여친에게 프로포즈 했을 때,
어떻게 생각해도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관계없잖아&절대 무리잖아 하는 요구를 받고
「이걸 할 수 있을 때까지 연락 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하?라고 생각해서 돌아가고 나서 「농담이지?」라고 메일 보냈더니 거부이며,
착신거부까지 당했다
직접 집에 가도 없는 척 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2ch에 상담했더니,
「그건 너하고 헤어지고 싶어하는 거야」「싫어한다고 눈치채지 못해?」
「집에 가다니 스토커냐」하고 뭇매질 당했다
프로포즈까지 굉장히 잘 풀렸고 믿고 싶지는 않았지만,
아아 헤어지고 싶어서 이런 짓을 했구나 하고 마음을 고치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친구에게 소개팅 열어달라고 하고, 만난 지금의 아내하고 사귀기 시작하고 결혼
전여친 건은 전부 이야기 하고,
「싫은 것이 있으면 답답하게 만들지 말고 나에게 이야기 해 줘」라고 말했다
여기서부터가 상담이지만, 오늘 모르는 주소에서 메일이 왔다
「시간 너무 걸려ㅋ 심술궃었나? 미안해. 또 한 번 프로포즈 해줄래?」
전여친에게서 온 것이었다
나쁜 예감이 들어서 전여친이 하는 블로그를 보러 갔더니
한달에 2,3회 페이스지만 아직 일기를 쓰고 있고,
5년 전 그 날 부터 그저 계속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벌써 결혼했다고 말해도 좋을까
3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0:42:44 ID:oUr
말하지 않아도 좋아
어떤 사소한 일이든 간에, 액션을 해서는 안된다
메일 거부로
3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0:46:41 ID:7x4
비슷한 일을 했던 적은 있지만, 달성 하지 못하고 할 생각도 없는데
5년을 기다리게 하는 건 심하다, 적어도 하지 못한다고 포기했다고 제대로 전해주면 좋았을텐데
주변머리 없는건 어쩔 수 없구나…
3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0:47:35 ID:RSV
호러
3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07:38 ID:FPE
>>389
그렇다고 해도 5년 이잖아?
기다리는 쪽이 이상하지 않아?
「심술궃었나?」라니…겨우 2,3일 뒤에는 정정해서 연락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멘헬러거나 키프하고 싶거나 하는 것 뿐이겠지
대체 어떤 조건이었는지 신경이 쓰이지만,
100퍼센트 전여친의 작전실패니까 무시하는게 좋아
3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0:57:57 ID:7RG
>>389
덧붙여서 어떤 요구였어?
3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03:29 ID:aTn
>>395
6×6 루빅 큐브를 받았고
이걸 1분 이내로 풀 수 있게 되면 결혼하자 고 말했다
나도 전여친도 루빅큐브 좋아하거나 퍼즐 좋아하거나 하는건 전혀 없고, 정말로 갑작스러웠다
3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05:13 ID:dPJ
>>396
의미를 모르고 너무 웃긴다
3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10:13 ID:aTn
>>397
그렇게 말해줘서 기쁘네
5년 전의 2ch에서는 여지없이 무리라고 말하고 여자친구 집에 가다니 기분 나쁘다고 얻어맞았으니까
4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11:13 ID:Et5
>>389
무시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답변하고 싶으면 「누구십니까?」로.
4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6/17(日)21:23:53 ID:7RG
>>396
대답해줘서 고마워ㅋㅋㅋ
뭐라고 할까…응, 연락은 하지 않고 완전 무시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7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25(月)13:36:01 ID:juG
>>389의 루빅큐브 받았던 남자입니다.
연이 끊어졌을 때 공통된 지인하고 콘택트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진상을 알았으므로 푸념할 겸 씁니다.
나에게 루빅 큐브를 주었던 것은
「장난」
이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포즈 했는데 루빅큐브를 받고 연락처 셧아운 당한 남자가 어떻게 될지, 전여친하고 친구들은 웃으면서 관찰한 것 같습니다.
나는 전여친에게 홀딱 반해있었으니까, 무슨 일을 해도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얕보고 있었던 거겠지요.
결국 나는 일치감치 포기하고, 게다가 메인 메일 주소를 바꿔서 전여친 패닉.
하지만 뭐 서브어드레스도 전화번호도 알고있고…해서 무려 5년이나 그냥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계속 전여친을 좋아하고 찾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방금 전 공통된 지인에게
「내가 벌써 결혼했다는 것」「민폐니까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것」
을 전해달라고 했다.
서브 어드레스도 소거했고 전화번호도 바꿀 예정.
정말 피곤했다.
그 때 상담해주신 분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8769849/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98
참신하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