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5/31(木)18:27:48 ID:8eC
올해 봄부터 일하기 시작했는데, 엄청나게 엉망진창인 문장을 쓰는 선배가 있었다.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거나 시간순서를 모르겠다든가 그런 것.
주위에 지적받으면
「뿌리부터 이과니까 서툴다」
라고 대답해온다.
선배는 확실히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원까지 이과로, 현재도 그 영역의 전문직.
어떤 업무의 어드바이저 적인 사람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에, 작년, 타사에서 소개로 고용한 사람이라고 들었다.
나를 포함해서 다른 사원(여성이 많다)은 전원 문과니까
(이과는 그런걸까)
하고 석연치 않은 느낌이었다.
사원 가족은 이과가 있어도
「으ー음、 확실히 문장은 서툴지도」
라고 하니까 더욱.
나는 문과일가이고, 나 자신에 이르러서는 중졸로 전문학교 가서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다행히 취직했을 정도로 바보니까 판단할 수 없었다.
그런데 GW 긑나고 중도채용 된 사람이 오면서 바뀌었다.
중도채용된 사람은 선배와 동갑이고 같은 분야의 전문가로서, 선배와 팀을 짜게 되었지만,
「이 보고서 어떤 의미?」
「경과는 알기 어렵다」
「일본어 너무 서툴지 않아?」
하고 가차없이 지적해주었다ㅋ
「이과니까 서툴다」
고 선배가 상투적으로 답변했더니
「에? 이과니까 보고서는 특기잖아?」
라고 일격.
중도채용 씨에게 물어봤더니
「이과 대학은 리포트나 논문 작성기회가 엄청나게 많아서, 문장이 서툴면 해나갈 수 없다」
「논문을 쓸 때는 지도교관이나 선배가 첨삭해 주시고, 평소 많은 문헌을 언급하고 있으니까 본보기도 많다」
「그런 환경이니까 성실하게 하면 올바른 문장능력이 몸에 밴다」
「시간순은 연구의 생명이고, 의미를 오해하지 않도록 용어도 정확하게 쓰지 않으면 안된다」
「문과라도 그렇지요? 같은 이치야. 애초에 의무교육에서 국어는 제대로 하니까 할 수 없을리가 없다」
「주위에 남자가 많으니까 여자의 마음에 어두운 정도이고, 따로 이과니까 뒤떨어진다는건 이유가 되지 않아」
이런 느낌으로 상큼하게 가르쳐 주었다.
중도채용 씨는 정말로 머리가 좋고 요령도 좋고, 입사 초기에 서류 만드는 방법을 완전히 마스터 했다.
「양식이 알기 쉬우니까 한 번 들어보면 충분하네요. 친절하고 좋은 양식이예요」
라고 총무 아주머니에게 말을 해주어서, 착실하게 여성 팬이 늘어나고 있다ㅋ
내가 경비관계 시스템 입력에 굉장히 고생하는걸 뒤에서 보고
「패턴이 있다」
고 효율이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정말로 머리 좋은 사람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
최근 선배는 일본어 사용법을 잘못하면 중도채용씨가 엄격하게 첨삭하니까, 움찔움찔 거리면서 서류를 만들게 됐다.
업무가 늦는 것이 조금 귀찮지만, 고치거나 확인하는 시간이 없어져 버렸으니까, 결과적으로는 바뀌지 않았고ㅋ
(어째서 내가 선배의 출장여비 신청서를 빨간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하고 울컥울컥 거리던 것이 사라졌으니까 기쁘다.
뭐 이상한 서류를 대량생산 해주고 있으니까, 입사하자마자 사내규칙이나 법률을 확인하는 버릇이 붙어서 공부가 됐지만ㅋ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2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77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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