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9일 토요일

【2ch 막장】부모님 「지금 우리집에 너의 생령이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노망났나 싶었지만, 반년 전부터 2층에서 발소리가 나거나 텔레비전이 켜져 있기도 하고, 계단을 올라가거나 현관에서 나오는 내 모습이 목격된다고. 그래서 집에 가서 소금이라도 뿌렸는데.




8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3/08(金)16:57:07 ID:JVO.wf.gr

「지금 우리집에 너의 생령이 나오고 있다」
고 부모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두 분 사이좋게 동시에 노망났나)
하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말하기로는
「반년 정도 전부터 누구도 없어야 할 2층에서 발소리가 나거나,
끄고 외출했을텐데 귀가하면 텔레비전이 켜져 있거나 하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가끔씩 일어나게 됐다」
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 하지만, 한동안 지나고 어느 때부터
「없었야 하는 네가 계단을 올라가거나,
현관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는 것이다.


기분 나쁜 것도 있었지만, 내 모습이 목격되게 된 시기가
마침 내가 직장에서 크게 미스를 저질러서
보충하느라 죽을 뻔했던 때였으므로,
부모님은
「지쳐버린 딸이 무의식적으로 본가에 돌아가고 싶다고 바라고 있는 거겠지…
불쌍하게…안정되면 틀림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질거야…」
라고 해석하고 넘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몇달 지나서
「일이 겨우 안정되었다」
고 딸에게서 연락이 있었는데, 
생령이 사라질 기미는 전혀 없다.
그럴 뿐만 아니라 생령이 모습을 
보이는 일이 점점 늘어난다.
여기서 겨우
「어라? 혹시 어쩌면 딸의 생령이 아닌거 아냐?」
라고 생각해서,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부모님은 전화 너머로 여러가지 설명해왔지만,
솔직히 생령이다 뭐라든가 
의미를 모르는 이야기 뿐이라서
갈피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다음 휴가에 본가에 갔다.

예상 외로 진짜로 고민하는 느낌인 
부모님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그럼 일단은 소금이라도 뿌려볼까.」
라고 하게 됐다.

생령이 자주 나오는건 2층이라고 하므로,
계단・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방・내가 쓰고 있던 방…
이렇게 적당히 소금을 뿌리면서 나아가다가,
마지막으로 창고방이 되어 있던 
오빠가 쓰던 방에 들어갔더니,
사촌언니가 있었다.


너무 놀라서 어머니가 주저앉아 버렸다.
나의 생령의 정체는, 
나하고 뒷모습이 꼭 닮은 이녀석이었다.
진짜로 그 신경 몰라.



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3/08(金)18:04:26 ID:qAJ.mv.4l
>>80
아니 사촌언니 맘대로 뭐하러 온거야…
아니 불법침입이 아닙니까


8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3/08(金)19:22:35 ID:JLX.yj.er
>>80
살아있는 인간 2명이 살아 있는 인간이 있는데
눈치채지 못했다는 쪽이 공포라고 생각하지만

꼼꼼히 전화해서 방범에 신경쓰도록 하세요





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9/03/08(金)19:51:34 ID:JVO.wf.gr
>>83
사촌언니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의 사랑의 도피 같은 느낌이라,
결혼한 이래 친족들 가운데 누구도
사촌언니의 상황을 모르고 있었는데,
반년 전에 이혼했다고 한다.

갈 곳도 없고 돈도 없고,
하지만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곤란해진 결과,
「삼촌네 집(우리 본가예요)이라면
삼촌 부부 둘 밖에 없으니까 
비어있는 방도 있고 좋을지도!
하지만 삼촌이 아버지나 
다른 사람에게 나를 폭로할지도 몰라….
그렇다! 몰래 살아버리자! 
들키지 않겠지!☆」
해서 몰래 숨어들어갔다고 한다.

모습이 목격되게 된 것은
단순히 방심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본인은 누가 보고 있었다는건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다.


>>84
나도 거기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4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1689073/


언니….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