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5일 금요일

【2ch 막장】대학시절부터 사귀던 남자친구. 사회인이 되고 나서 몇 년 만에 순식간에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그는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부딪쳐오게 되었다. 「너도 나를 비웃고 있겠지!」하고 엉뚱한 화풀이.








1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07/04(木)20:19:48 ID:1dT.c2.v7

대학시절부터 사귀던 남자친구.

사회인이 되고 나서 몇 년 만에
순식간에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장신 미남이었는데,
훌륭하게 정수리가 벗겨져서
일상생활에서는 모자를 빼놓지 못하게 됐다.

과연 업무중에는 쓰고 있지 않았지만,
입사 때부터 눈에 뛰는 존재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따가운 시선도 있었던 것 같다.

무례한 손님에게
「너 아깝구나ー!!」
라는 말을 듣거나,
참견쟁이에게
「좋은 가발이 있어」
라는 말을 듣거나.


나는 그의 머리가 좋은걸 사랑했고,
용모 같은건 아무래도 좋았다.

대머리라도 전혀 상관하지 않았고,
침울해진 남자친구의
푸념이나 우는 소리에도
계속 사귀고 있었다.

「너도 나를 비웃고 있겠지!」
하고 엉뚱한 화풀이도 받았지만,
「절대로 그런거 아니야. 나는 당신의 내면을 좋아하는 거야.」
하고 계속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부딪쳐오게 되었다.

같이 있다가 조금이라도 웃으면
「나의 머리를 보고 웃었다!」
고 말하고,
「맛이 부족하다」「네일이 벗겨졌다」
고 말하면
「나를 비꼬는 거냐!」
고 말했다.

점점 함께 있는 것이 고통스러워지고,
공격적인 그의 “내면” 이
싫어지게 되어서 헤어졌다.

그 때도 주위에다가
「저녀석은 내가 대머리니까 버렸다」
고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나서 몇 년 지나서,
인연이 있었던 남성하고 결혼하게 됐다.

상대는 그 사람 보다도 대머리인 아저씨.
하지만 정말로 좋은 사람으로,
남자답고, 머리가 좋아서 사랑해.

어제 만난 전 남친과의 공통된 친구가,
「나를 대머리라고 버렸는데, 대머리하고 결혼한거냐!」
라고 격노했다는걸 가르쳐 주었다.

우리 언니의 페이스북에서 약혼자를 본 것 같다.


그러니까 말이야!

대머리니까 싫어졌다는게 아니라니까!

그래서 비굴해져버린 것이 안되게 됐다니까!

대머리라도 당신은 멋있었는데 아까워요!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또 비꼬는 소리라냐는 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하면 슬프다.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11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6186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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