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일 금요일

【2ch 막장】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들었다. 알았다고 하니까 다음날 「너, 남편에게 이혼 선고받은 쇼크 같은거 없는 거야. 장난치지마」







7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8(土)21:41:24 ID:CSI

으응, 어떻게 된걸까.


크리스미스 이브 밤에 남편에게
「이혼하자」
는 말을 들었어요.

요즘 몇 년, 가정내 별거 같은 것이었으니까,
(언젠가 이런 날이 오겠지)
라고는 생각했고,
「알았다.
그런데, 언제 신고해?」
라고 말하니까,
「괜찮은거야?」
라더라.

「응, 별로 좋아.
모처럼이니까 연내에 내버리자.
깔끔하게 새해 맞이하고 싶고」
라고 말하니까,
묵묵히 자기 방에 가버렸다.


이런 부부관계인데 질질 부부 하고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신고를 내지 않는 것으로
디메리트가 없었으니까.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도 없었고.

(언젠가 제대로 하자)
고는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질질 끌었을 뿐.






그런 이유로,
(겨우 계기가 생겨서 잘됐다 잘됐어)
하고 생각하면서
내 짐 리스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이 되어서 남편에게
「역시 좀 더 생각하고 싶다」
더라.


「에? 어째서?
나 벌써 이혼할 생각 가득하지만」
이라고 말하니까
「너, 남편에게 이혼 선고받은
쇼크 같은거 없는 거야.
장난치지마」
이라더라.

「아니 장난치고 있지 않고.
부부관계 같은거 벌써 끝나 있잖아.
어째서 쇼크 받는 거야」
라고 말하니까
또 방에 틀어박혔다.


이 바보, 대체 뭐야?


7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8(土)23:54:59 ID:riq
>이 바보, 대체 뭐야?
당신의 남편입니다


7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9(日)06:31:07 ID:dpy
>>770
『네가 말을 꺼냈잖아』라고 말하고 싶어지네


남편, 당신이 이혼하고 싶지 안핟고
만류해 줄거라고 생각했던 걸지도


7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9(日)10:40:30 ID:iqe
이혼하고 싶지 않은 측이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야지요
어째서 정반대의 언행 하는 건지ㅋ
자신의 감정 표명까지
남에게 전부 떠맡기다니 바보구나…


775: 770 19/12/29(日)11:35:59 ID:TPk
>>771
끄우 하는 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ㅋ


아마, 내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
하며 매달려 오는 것을 예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브날 밤을 일부러 선택한 것도
『이런 날에 나를 괴롭게 하지마~』같은.

어쨋든, 『(나)에게 이혼 의사가 없다』
고 생각하고 있었겠지.

별로 남편을 좋아하니까
가정내 별거로 만족하고 있었던게 아니지만.

이런데서 오랫동안 질질 끌며
부부 하고 있었던 댓가구나. 반성.


오래 전에 받아왔던 이혼신고,
오늘 저녁이라도 내놓을 생각.
말을 꺼낸 것은 저쪽이고,
이제와서 철회는 하지 않을 생각.


연인시절에는 신시적인 행동을 했는데,
호적 넣은 순간에 S기운 방출.

이렇게 질이 나쁜 남자라고는 간파할 수 없었어요.
자주 『그런 남자와(이하생략』같은 코멘트 보지만,
모두 어떻게 해서 간파할 수 있는 걸까.


결혼생활 4년 반.
아직 30대 전반이고,
그다지 대미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떨까ㅋ



77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9(日)12:32:39 ID:xsz
>>775
상대가 너무나도 연기파라서
정말로 간파할 수 없었던 케이스와,
사실은 어쩐지 모르게 눈치챘는데
(하지만 괜찮을 거야)
하고 자신에게 타이르는 케이스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후자로 ×1가 붙었어…
20대 전반에 결혼하고 20대 후반에 이혼.

성미가 과격한 타입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면 안정되겠지)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결혼하니까 받아들여졌다고 생각되서
더욱 상대의 언동이 심해지게 됬어요.

내가 물렀다…하지만 폭력을 휘둘러진 것은
지금도 절대 용서 못해!

77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9(日)13:13:14 ID:FoJ
>>775
뭐어, 옛날부터 결혼보다
이혼 쪽이 에너지를 쓴다고 하고,
귀찮은 것도 이해가 안되지는 않아ㅋ
어떤 의미, 남편이 이야기 해준 덕분에
앞으로 질질 끌지 않아서 잘됐잖아ㅋ

30 전반이라면
1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잔뜩 있고, 괜찮지 않을까?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7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5656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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