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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내가 초2 때 어머니하고 이혼한 아버지가 이제 곧 죽을 것 같다. 어머니하고 이혼한 뒤, 아버지는 아이 딸린 여성과 재혼하고, 나와 남동생에게는 유산을 남겨주고 싶지 않다며, 경영하고 있는 아파트도 집도 전부 의붓자식 명의로 했지만….
6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24(火)17:54:23 ID:V7S
오늘 다시, 시청에서
「(아버지)의 금전관리를 부탁하고 싶다」
는 전화가 왔다.
비교적 요즘 세상에서는
좋은 액수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2개월에 한 번 33만 정도라고 한다.
「매달 아파트 임대료와 차와 보청기 융자를 제외해도
어떻게든 아슬아슬하게 입원비는 나온다.
방을 해약하면 집세 분량의 여유도 나온다.
차도 필요없으니까 가재도구 일체와 함께
팔아치우면 어느 정도 남는 돈도 있다.
틀림없이 이제 입원 하고
독신생활로 돌아가는 일은 없고,
고작 2~3개월 이겠죠.
연금이 나오면 전부 인출해서 관리하면,
사후 지불에도 영향 없다.
만에 하나 남는게 있으면
당신 것으로 하면 좋다」
그렇게 말을 해왔지만,
죽는 타이밍에 따라서는
순조롭게 인출할 수 없는게 아닐까.
마지막 뒷처리로 1엔이라도 손을 대어버리면,
의붓자식에게만 재산을 남겨주려고
남겨둔 부채 전부 내가 뒤집어 쓰게 되는게 아닐까.
「양자결연도 하고 있는 의붓자식이니까,
30년 내버려 두었던 내가 아니라,
30년 귀여워 해주었던 의붓자식에게 말해」
그렇게 말하고 전화 끊어 두었다.
의붓자식에게서는 이미
「혈연은 없으니까」
하고 거절되었다고 한다.
비참한 노후구나.
우리들에게는 지독했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열심히
재혼상대와 의붓자식에게 해왔을텐데.
하지만 나는 아버지에게 돌려줄 은혜도 원수조차도 없다.
안녕 아버지.
적어도 괴로워 하지 않고
잠자듯이 영면할 수 있으면 좋겠어,
하고, 그것만 빌어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