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토요일

【2ch 괴담】클래스 바꾸기 앙케이트


『클래스 바꾸기 앙케이트』

죽을 만큼 장난아니게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아?289

379 :1:2012/02/02(목) 18:49:00. 78 ID:Dnz/1 ww30
어릴 적의 기묘한 체험은 꽤 있구나.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쭉 신경 쓰이고 있었던 일을 써 본다.

매년 3월이 근처가 되면 『클래스 바꾸기 앙케이트』를 생각해 내는데, 나 이외에 이런 체험한 사람은 있을까?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이야기로, 내가 당시 다니던 초등학교는 꽤 대규모 학교로, 매년 클래스 바꾸기가 있었다.
봄방학중, 3월의 마지막에 선생님 분들의 이임식이 있고, 그 때에 체육관에 새로운 클래스의 명부를 내다 붙이는데,
친구나 좋아하는 여자 아이와 같은 클래스가 되고 싶다든가, 매년 몹시 두근두근 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380 :2:2012/02/02(목) 18:49:37. 27 ID:Dnz/1 ww30
그 해, 3학기의 2월에 들어가자마자, 나에게 한 통의 봉서(封書)가 왔다.
『클래스 바꾸기 앙케이트』라고 하는 문자가 겉에 크게 인쇄되고 교재 회사의 주최가 되었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그 이름의 교재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용은 어떤 내용인가 하면,
우리 초등학교 4학년에서, 절대로 같은 클래스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이름을 한 명 써 주세요, 라는 것으로,
그것을 보낸 사람에게는 문구세트가 당첨될지도 모른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잡지의 상품 현상에 응모하는 것이 취미였고, 답신용의 엽서가 들어가 있었으므로,
특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같은 학년에서 제일 싫은 집단괴롭힘 하는 아이의 이름을 써서 보냈다.


381 :3:2012/02/02(목) 18:51:27. 37 ID:e3hJZzE90
실은 나는 그 이름을 쓴 녀석과 집이 근처라서, 등하교할 때 자주 짓궃은 짓을 당하고 있었다.
다른 클래스이니까 아직 괜찮기는 했지만, 같은 클래스가 되면 본격적인 괴롭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절대로 같은 클래스는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5학년은 6클래스 있으니까 가능성은 낮지만.


382 :4:2012/02/02(목) 18:51:58. 63 ID:e3hJZzE90
그 후, 완전히 그 앙케이트는 잊고 있었지만,
3월에 들어가자마자, 같은 이름의 교재 회사로부터 큰 봉투가 도착했다.
그래서 전의 앙케이트를 생각해 냈지만, 내용은 내가 문구 세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는 것.
거기까지는 불가사의는 없지만,
그 문구 세트를 보내려면 조건이 있고, 한가지 하면 좋은 것이 있다고 써 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름을 써 준 집단괴롭힘하는 아이와 같은 클래스는 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도 쓰여져 있고,
아직 클래스 바꾸기는 선생님 들의 회의도 하지 않은 시기일 것이었으므로, 그건 좀 이상했다.


383 :5:2012/02/02(목) 18:52:26. 36 ID:e3hJZzE90
그 봉서 안에는 하나, 엄중하게 창호지로 쌓여진 부적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그 표에는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멀게 멀어진 현(県)의 이름과, 모르는 초등학교의 이름,
그리고 5학년이라고 하는 문자라고 역시 모르는 남자아이 같은 이름이, 기분 나쁜 붉은 글자로 크게 쓰여져 있었다.
그것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신사.
여기는 낡아서 유서가 있지만, 큰 곳은 아니고,
평상시는 거의 참배하는 사람도 없는, 잊혀져버린 것 같은 곳이지만,
그곳의 경내에 있는 소나무에, 3월 8일의 오후 9시 이후에 못으로 박았으면 한다, 내용이었다.
그것을 하면, 상품인 세트를 보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봉서는 모든 것이 끝나면, 전에 보낸 것과 함께 근처의 강에 흘려보냈으면 ㅎ나다, 는 것도 쓰여져 있었다.


384 :6:2012/02/02(목) 18:53:40. 71 ID:Dnz/1 ww30
이것은 몹시 이상하고, 처음은 사이 좋았던 중학생인 형에게 상담하려고 했지만,
봉서에는 이것은 누구에게도 이야기해선 안 된다, 라고 써 있었으므로 그만두기로 했다.
신사는 자전거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 그 부적과 같은 걸 못으로 나무에 박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도 아니고.(춥지만)
9시 지나서 15분 정도 집을 비우는 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 봉서와 부적은, 자신의 책상에 넣어 두었다.


385 :7:2012/02/02(목) 18:54:08. 26 ID:Dnz/1 ww30
3월 8일이 되었다.
나는 편지의 의뢰대로 하기로 결정하고 있고,
저녁 식사 후 9시를 지나고 나서, 그 부적과 어디에라도 있는 못과 쇠망치를 가지고,
그랜드 코트를 입고, 자전거로 신사에 나갔다.

그 신사는 주택가의 약간 작은 언덕 위에 있어서, 나는 아래쪽에서 자전거를 내려와 폭의 좁은 돌층계를 올라 갔다.
돌층계에도 신사의 경내에도 한 개씩 가로등이 있었으므로, 어둡지만 발밑은 보였다.
물론 전혀 사람의 그림자는 없었고, 과연 기분이 나빠서,
빨리 끝내려고, 코트의 주머니로부터 부적과 못과 쇠망치를 꺼내,
달려 몇개인가 토리이(鳥居, 신사 앞 기둥문)를 지나가, 신사까지의 참배길로부터 옆에 들어가고,
운세제비를 묶거나 하는 소나무를 한 개 선택하고,
자신의 머리 위만한 높이에 이름이 쓰여져 있는 쪽을 겉으로 하고, 한가운데에 강하게 두, 세번 못을 꽂았다.
그러자, 손안에서 그 부적이 미묘하게 움직인 감각이 있고, 나는 무심코 손을 떼어 놓았지만,
부적은 나무에 고정되어 떨어지지 않았다.


386 :8:2012/02/02(목) 18:54:35. 95 ID:Dnz/1 ww30
그 때, 10m 정도 멀어진 신사의 옆에서 부터 갑자기 사람이 나오고, 이쪽을 향해 큰 소리로 「지켜보았다」라고 했다.
그 사람의 모습은 어두워서, 나중에 생각해 내 봐도 어떤 복장이었을 지도 몰랐다. 소리는 남자의 것이었다.
나는 이제 완전하게 무서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대로 뒤도 보지 말고 쇠망치를 내던지고 달려서 돌층계 아래까지 내려,
자전거에 뛰어 올라타고 집에 돌아갔다.


388 :9:2012/02/02(목) 19:00:35. 63 ID:Dnz/1 ww30
여기로부터 쓰는 것은 별로 없다.
내가 앙케이트에 이름을 쓴 집단괴롭힘하는 아이는, 그 1주일 후에,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트럭에 치여 죽었다.
봉서 등은 지시 대로 근처의 강에 흘려보냈다.
4월에 들어가고, 유명한 백화점으로부터 훌륭한 문구 세트가 보내져 왔지만,
봉서에 있던 교재 회사명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후 한번도 연락은 없다.
신사에는 몇 년이나 들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무에 박은 것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쇠망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다음에 혼났다.
제일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 부적에 이름이 써있던 모르는 녀석이지만,
어떻게 되었는지는 물론 모르고 조사하지도 않았다.

재차 써 보면 역시 기묘한 체험으로, 모두 자신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것같은 생각도 든다.
문구 세트는 형이 대단히 부러워했지만, 단순히 상품 응모에 당첨되었을 뿐 일지도 모른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그 밖에 있을까?


[ 19561 ] 
교환 살인의 저주 버젼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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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3 ] NO TITLE
나도 교환 살인일까 하고 생각한다
게다가 중개역 넣고 있으면 실패해도 저주 되돌리기 걱정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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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68 ] NO TITLE 
이 투고자는 누군가를 저주해 죽였고, 집단괴롭힘하던 아이도 누군가에게 저주받아 살해당했다는 것인가.
이런 이야기 그 밖에도 있던 것 같은데…
[ 2012/02/22 ] NO NAME◆-

[ 20541 ] 
지옥 소녀 같군
[ 2012/02/25 ] NO NAME◆-

[ 20836 ]
저주 되돌리기를 막는 교환 살인인가. 교묘하다.
해커가 프로바이더를 몇도 경유하는 것과 통하는 것이 있다.
다양하게 현대 풍으로 참신.
[ 2012/02/29 ] NO NAME ◆-


[ 48789 ]
박아넣고 있는 걸, 발견되면 곤란하지…
[ 2012/10/26 ] NO NAME ◆-

[ 57889 ] NO TITLE 
>48789
아냐, 지켜본사람, 아마 사람이 아니겠지

저주 되돌리기 막기, 라고 해도, 꽤 큰 카르마를 짊어져 버리고 있다, 그냥으로는 끝나지 않아
훨씬 훗날, 불행한 일이 다발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나쁜 일 하지 않았는데…, 라고 하는 패턴
인과응보야

라고는 해도 이 이야기, 무섭다, 중개하고 있는 존재가 무섭다, 사람은 아니겠지만
[ 2013/01/05 ] NO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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