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6일 월요일

【2ch 괴담】『일찌기 운영하고 있던 사이트 이야기』

5년 이상 전에 폐쇄했습니다만, 일찌기 내가 우울증 종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개설 당초는, 내가 단골로 가고 있던 다른 우울증 사이트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손님으로 방문해오는 정도로서 인원수도 적고, 친밀한 범위에서 조촐하고 아담하게 해나가는 정도로 사이트였습니다.
그것이 2년 지나고, 3년 지나고 세월이 경과하면,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라든지, 링크한 곳의 단골 등도 모이게 되어서, 채팅이나 게시판도 여러개 붙이고, 점차 큰 살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이번에는 사이트에 따라붙는 트러블도 가끔 일어나게 되었습니다만,
그럴 때에는, 역부족인 나를 대신하여, 날카롭지 않은 물음 같은 것을 구사하여 부드럽게 수습해주는, 예전부터의 단골로서, 상당한 인격자인 분들이 계셨습니다.
나자신, 낯가림이 심하며, 약간 무기력한 느낌인 데가 있으므로, 오프라인 모임같은건 한 적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상냥한 분들이 가까이 있으면, 틀림없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라고,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무엇이 발단인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만, 나의 사이트에서 맹렬한 깽판질 같은 못된 장난이 늘어났습니다.
자동으로 하는 짓도 있는 것 같은데, 무의미한 장문을 끝없이 붙여대거나, 우울증인 분들끼리 무엇인가 이야기 나누려고 하면,
『너같은 사회적 약자는 살아 있을 자격 제로』라든지, 『쓰레기니까 우울증 따위가 된다 자살해라』등등,
차마 볼 수 없는 매도를 반복하는 사람이 달라붙어서, 매우 어지럽혀진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과거의 내용을 보기에, 아무래도 두 사람이 무엇인가 사이가 틀어지고 매도하는 싸움이 일어나, 그것이 여러모로 파급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책을 세우려고 해도, 그 사람들은 인터넷에 고도의 전문지식이 해박한 것 같아서, 해커가 어떻다든가, 별로 귀에 익숙하지 않는 전문용어를 늘어놓으며 협박 같은 짓까지 하는 모습이라, 솔직히, 나같은 아마추어로서는 전혀 맞싸울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그렇다고해야 할지, 무서워서 간섭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보기 어려워진 오래전부터 단골이던 사람은,
『저런 분은 내버려 두면 지나가 버려요.』『관심을 바라는 것 뿐이니까 것뿐이니까 상대해주지 않는 것이 제일!』
라고 메일 하며, 나를 계속 격려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이트의 설정에 조금 손보면, 써넣은 사람의 IP주소나, 쓰는 PC의 환경이 알게 된다고 알고, 온갖 고생을 해서 설정을 바꾸고, 상태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특정한 IP주소의 두 명이 끝없이 깽판을 벌이고 있는 것을 거의 확인할 수 있으며,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IP주소 로그로 보러 가니, 인격자인 단골 두 명과 완전히 같았습니다.
어떤 때에 도중에 주소가 바뀌면, 그 직후의 깽판도 주소가 같은 것으로 변해있거나 하고,
명백하게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일은 해봐야 안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가장하고,
『혹시 당신 ××씨? IP 같은 것 같지만…』하고 쓰면,
『시끄러-워! 죽어! 죽어!』하고 끝없이 연호하는 기입이 되는 상황.
용기를 내서, 그 인격자(였던) 분에게 『사람 잘못 본 걸지도 모릅니다만…』하고 머리말을 쓰고 직접 메일을 보내도,
평상시라면 바로 답신 오는데, 며칠 지나도 전혀 오지 않아서, 확증을 얻었습니다.

이제 사이트를 운영할 생각을 완전히 잃고, 특별히 아무 말을 남기지 않고, 사이트는 폐쇄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저런 인격자를 연기하고 있어도, 실제로는 상당히 사나운 분이 계셨던 것입니다….

그 두 명, 평상시는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신입인 분에게도 상냥하게 어드바이스 하거나, 둘이서 자신의 일처럼 우울증 회복에는 무엇이 좋은가를 평화롭게 서로 논하거나 하고 있고, 깽판이 심했던 시기에도, 평상시처럼 나나 다른 분과도 회화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서로 깽판부리는 상대가 누구인가 바로 깨닫고 있었겠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멘탈계의 사이트란, 이런 케이스 많은 걸까요….

原著作者「怖い話投稿:ホラーテラー」「元メンタルヘルス系サイト管理者さん」 2010/06/29 03:05


다른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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