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토요일

【2ch 훈담】늦잠자고 거실에 나갔더니, 6살 딸이 「아버지 나오지마!」라고 외쳤다.

205: 무명@대화중 2006/10/13(금) 16:02:45
일로 조금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시무룩해졌던 지난 주말,
늦잠자고 거실에 나갔더니, 6살 딸이 「아버지 나오지마!」라고 외쳤다.

최근 팬티 한장으로 나가는 일이라든가 싫어했기 때문에 그것일까 라고 생각하고
짜증났지만 화낼 기력도 없고, 바지 입고 셔츠를 걸친다.
가족을 위해서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는데 이런 처사인가 하고,
왠지 갑자기 귀찮아져서 침대에 드러누웠다.



잠시 지나자 이번은
「오케이—, 이제 됐어 아버지♪」라든가 뭐라든가.
손을 잡고 끌려서 침실을 나서자, 식탁에 거대한……이것, 오므라이스?
달걀은 터지고 밥은 삐져나와 있고,
모양이 뭉개진걸 고치려고 했는지 모양이 무슨 만두 같고,
그리고, 위에는 케찹으로 질척하게 「아버ㅈ」라고 쓰여져 있고.

밸런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ㅣ」는 접시 위야.
정말 바보.
우리 딸 진짜 바보.


아내가 그 뒤로 싱글벙글이라고 해야 하기보다 능글능글 하면서,
「아버지 기운이 없기 때문에, 내가 아버지가 좋아하는 걸 만들래, 라면서」
어쩐지 갑자기 울 것 같았기 때문에, 눈물이 넘쳐 흐르지 않도록 초고속으로 먹었어.


207: 무명@대화중 2006/10/13(금) 16:19:02
>>205
마시써쩌?

208: 200 2006/10/13(금) 16:37:10
>>207

맛있다든가 하는 문제가 아닌데.
마음으로 맛보는 것이다, 이런 것은.

210: 무명@대화중 2006/10/13(금) 16:52:46
205

맛있었다, 하지만 달걀 껍질이 들어가 있었다.

211: 무명@대화중 2006/10/13(금) 17:12:25
>>205
눈물이 나왔다,
보물이야 가족이란.

219: 무명@대화중 2006/10/13(금) 23:16:54
>>205

위험, 전차 안에서 울 것 같다(웃음).

220: 무명@대화중 2006/10/14(토) 08:53:13
>>205

좋은데—
우리 딸도 같은 나이 인데.
나는 일요일에 자고 있으면 코에 새우깡(かっぱえびせん) 넣었다.

引用元: ・あぁ 結婚してよかったなぁと思った瞬間 復活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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