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2ch 막장】남편은 사소한 일을 시댁에 보고해서 나에게 전화하게 했다. 나도 똑같이 친정에서 전화하게 해서 반격하다가 결국….

768: 무명씨@오픈 2014/10/21(화)09:41:35 ID:9Y91AilAD

DQN 반격 스레에 쓰려고 했지만,
시댁 상대가 아니었으니까 이쪽으로.
대화를 하지 않다가 악화되서 끝나버린 이야기입니다.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지만, 결혼 뒤 조금씩 바뀌게 된 남편.
시작은 시댁 동거를 타진받았지만,
결혼 전에 그 건은 동거하지 않기로 결정이 끝난 상태.
애초에 새 주택에 와서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다.
동거 이유도 「어머니가 걱정」
「근무처가 가깝다(←가깝지 않다. 오히려 멀다)」라든가 물어볼 때마다 바뀌고.
게다가 시댁에는 이혼하고 돌아온 시누이가 언제나 붙어 있다.
그래서 물론 거절!
남편은 마지못해 승낙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랬더니 시누이나 시어머니에게 쓸데없이 전화가 오게 되었다.
게다가 내용은 가정 내의 사소한 일.
예를 들면 물건의 두는 곳으로 저쪽이 좋다,
아니 이쪽이 좋다고 의견이 나누어지면, 다음날 밤에는 전화가 온다.
특별히 싸움한 것도 아닌데,
「거기는 신랑의 체면을 세워야 하는 것이 아냐?」라든가
「신부는 나서지 말고 얌전히 있는 쪽이 귀여움 받을 수 있어요」라든가.
덧붙여서 남편의 의견대로 했을 경우는 전화가 없거나,
「그렇게 하는 거야」 「그럴 때는 다음에 답례를 해」라는 말을 했다.

물론 어떻게 생각해도 남편이 전하고 있는 것이지만,
내용 자체는 사소한 일이므로 시어머니 시누이에게 초조하지만 참았다.
당시 남편이 격무이기도 했고,
좋아했으니까 귀찮게 하는 것도 싫었어요.





769: 무명씨@오픈 2014/10/21(화)09:46:58 ID:9Y91AilAD

그것이 점점 에스컬레이트 해갔다.
남편은 일부러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게 되고
(처음에 남편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고, 의견을 말하면
「나는 이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뭐 네가 말하는 대로 해볼까」
이렇게 말하고, 다음날 시누이나 시어머니로부터 TEL이 온다.),
혹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입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뒤 시어머니 시누이로부터 TEL이 오거나.

최악이었던 것이 밤의 부부생활에 대하여.
시어머니로부터는 아니었지만 무려 시누이에게 말을 들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쪽이 즐거울테니까 라든가 뭐라든가.
믿을 수 없었다.

실은 이떄는 이미 많이 시댁 관계로 염증이 났었는데,
그래도 시댁이 없으면 남편과는 원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응석부리기도 하고, 확실히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이 건 때문에 남편 그 자체가 기분 나쁘고 싫어져 버렸다.
마음 속에서 이혼을 결의하고 준비하기로.





770: 무명씨@오픈 2014/10/21(화)09:54:57 ID:9Y91AilAD

그러나, 평범하게 이혼하고 싶다고 하거나,
혹은 증거 모으기 같은걸 하면 좋았지만,
왜일까 나는 미움받아서 헤어지려고 결의.
우선, 아버지・어머니・언니에 무슨 일 있을 때마다 TEL.
내용은 많이 과장하고, 남편을 주의해주도록 했다.
이것도 왜일까 나는 협력을 받기 위해서 이유를 이야기하거나 하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그렇게 하도록 유도했다.

나중에 언니에게 지적받았지만, 나는 상당히 병들어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는 부부 사이의 문제니까…해서 끼어들고 싶지 않았던 것 같지만,
나를 걱정해서 몇 번이나 남편에게 TEL 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딸 LOVE하는 사람이었으니까
, 돌격하려고 하는 것을 억누르면서 남편에게 실컷 TEL 하게 했다.
밤 일은 언니로부터 전하도록 했다.
일단 동성 같은 세대니까, 이야기 할 수 없지는 않았으니까.

남편이 나에게 의견을 물으면,
시어머니 시누이에게 연락하는 것보다 빨리 아버지나 언니에게 전하고 남편에게 다짐을 받았다.
시어머니 시누이로부터 TEL이 있으면, 그 내용을 부모와 언니에게 그대로 전하고,
그것이 남편에게 되돌아 오도록 했다.
서로 말싸움은 하지 않는 채 뒤에서 TEL이 난무하고,
분위기만 점점 험악해짐.

반달도 되지 않았는데 부부 사이에서 이야기가 없어짐.
그것을 기회로 삼았던 건지
남편은 회사 동료(연상 이혼 한 번 2명의 아이딸림)와 바람피우고
한방에 임신시켜 버림.
운 좋게(?)남편 유책・위자료 붙여서 이혼할 수 있었다.
덧붙여서, 남편이 왜 이런 짓 하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나도 왜 이런 보복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의미 어울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771: 무명씨@오픈 2014/10/21(화)09:57:38 ID:9Y91AilAD

덧붙여 이혼 뒤에 언니로부터는 이런 귀찮은 짓은 더이상 하지 말라고 엄하게 말해왔다.
사과하면, 기세를 탔던 나도 나빴으니까 하고 사과받은 뒤,
카운셀링에 데려갔다.
아버지는 자신이 너무 지나치게 말한 탓에 이혼한게 아닌가 하고 말했기 때문에,
그 전부터 이혼할 생각이었기 떄문이라고 말하고 사과했다.
이상, 끝입니다.





772: 무명씨@오픈 2014/10/21(화)11:11:49 ID:nPsEyYRpX

정신적 학대의 일종일까
남편을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기 전에,
이미 정신적으로 끊어졌던 것이 아닐까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9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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