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2ch 막장】20년 이상 연락이 없던 고교 동창생 여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고백 편지가 왔다.

757: 무명씨@오픈 2014/11/09(일)15:43:35 ID:H8Tmqhvad

나:사십줄, 몸 투박하다・우락부락・대머리
K코:고교시절 동급생・고교졸업후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문장 쓰는게 익수하지 않으니까 읽기 어려우면 무시 부탁합니다.
사귄 적 없기 때문에 쥴리(쥴리엣 메일. 로미오 메일의 여성판) 미만일지도 모릅니다만,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으므로.


4월, 부모님 집에 K코로부터 봉서가 보내졌다.
안에는
「오래간만입니다. 건강합니까?
졸업하고 한참 지났네요.
만약 괜찮다면 연락해 주세요.
근황이라도 이야기를 나눕시다^^」
라고, 메일 어드레스와 휴대폰번호가 써진 그림엽서.
어쩐지 이상하기 때문에 무시.









이런 책인듯.


9월 하순, 또 부모집에 봉서가 도착했다.
봉투에는 발신인의 이름은 없고, 메일 어드레스와 휴대폰 번호 뿐.
내용은 「사랑하는 당신에게(大スキなあなたへ)」라는 A6사이즈 정도의 포엠 그림책
(라쿠텐(楽天,일본의 쇼핑몰)에서 팔았고 있는걸 확인)
표지 뒤쪽에 메시지 카드
「이번에 오랫만에 귀성하므로 만나고 싶습니다」
→귀찮기 때문에 무시.

10월 상순 다시 또 봉서.
워드인지 뭔지로 쓴 문장.
괄호 안은 나의 감상.

그때로부터 몇 년 지났을 까요.
화이트 데이에서 받은 귀여운 접시
(주었던 기억은 없다)
볼 때마다 애달프게 됩니다
이렇게나 좋아하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렇게나 만날 수 없어서 괴로워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20년 이상 연락 없었는데?)
통학로에서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기뻐서 어쩔 수 없었다.
전할 기회는 많이 있었는데, 잃어버리는 것이 무서워서 말할 수 없었다.
어른이 되서 전할 용기를 조금 끌어내서 노력해 해봤지만,
몇번이나 편지를 보내도 대답은 없어 공허할 뿐
(공기 읽어라)
그래 역시, 나는 ○군(나)을 좋아합니다
(20년 이상 만나지 않았는데?)
나의 「이제까지」와 「이제부터」는 ○군의 대답에 따라서
(어째서 나의 책임이 되는 거야?)
고교생인 채 남아있는 나를 제발 해방시켜 주세요.

더욱 더 그 2일 후
「○군에게. 좋아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사귀어 주세요」
라고, 초 스트레이트한 편지.

너무 기분 나쁜 데다가 가끔 부모님 집에 편지가 보내져서,
그때마다 전송 받았기 때문에
이제 적당히 부모님에게 폐도 끼칠 수 없기 때문에 무료 메일로부터
「귀찮으니까 이제 편지 보내지 마 바보」을 적당히 포장해서 송신.
마지막으로 그 메일 어드레스로부터 왔던 답신

「대답 고마워요.
고백하지 않고 흐지부지한 채로 있었으므로 계속 잊을 수 없었습니다.
나도 지금은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서, 남편과 협력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상태로 편지를 쓴 것은, 역시 한쪽 구석에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입니다.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것은 정말로 괴로웠습니다만,
이것으로는 확실해졌으므로 전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군 덕분에 고교시절은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고마워요, 행복해져 주세요, 안녕히」

지금까지의 편지는 전부 고교 당시 그대로의 성씨로 보내졌기 때문에
(조금 드문 성씨)
마지막 이 메일로 망연해졌습니다.





759: 무명씨@오픈 2014/11/10(월)11:28:50 ID:8SjhVyebs

한순간 답신 조금 심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메일 보고 아냐-라고 생각했다





758: 무명씨@오픈 2014/11/10(월)11:12:48 ID:onXjEr4ER

이것은 무섭다…


ロミオメール 1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489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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