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 「너,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①
이오리 「너,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②
이오리 「너,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③[完]
……………………………………………………………………………………………………………………………………
정신을 차리면
커텐 레일로 나누어진 천정을 올려보고 있었다.
올려보고 있다는 것은, 나는 지금, 위를 보고 잠들었던 거네.
서서히 의식이 밝아지면서
소독액의 냄새가, 심하게 코를 찔렀다.
멍한 머리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 본다.
67 : ◆cjitx1hLjk 2013/10/31(목) 00:11:00. 30 ID:hmIXJUOio
조금 전 일어난 일은 정말로 현실이었던 걸까?
혹시 꿈이었던 것이 아닌 걸까?
그래요.
틀림없이 나는 교통사고라도 말려 들어갔던 거야.
그리고 오늘까지, 계속 의식불명했던 것이 틀림없다.
운이 없었어요, 나.
그래요.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꿈이었던 거야.
68 : ◆cjitx1hLjk 2013/10/31(목) 00:12:04. 22 ID:hmIXJUOio
프로듀서가 사무소를 쉬었던 것도 꿈.
프로듀서가 입원했던 것도 꿈.
프로듀서가 소리쳤던 것도 꿈.
아무튼 그녀석이 짐승같이 소리칠리가 없는걸.
그녀석은 상냥하고
모두에게 무해하고
아무도 상처입히지 않는다────.
무의식 중에 오른손을 문지르며
나는 꼬옥 눈을 감았다.
단단히 감겨있는 붕대에 배어있는
검붉은 얼룩을 보지 않으려고.
69 : ◆cjitx1hLjk 2013/10/31(목) 00:13:09. 08 ID:hmIXJUOio
누군가, 곁에 없는 것일까.
목소리를 내려다가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이해했다.
목은 칼칼하고
크게 목소리를 내려하면, 쉬어버린다.
일어나려고 하면 머리가 욱신욱신 아프다.
토라져서 자벼릴까 하고 생각했을 때
커텐이 싸악 하고 열었다.
70 : ◆cjitx1hLjk 2013/10/31(목) 00:14:16. 43 ID:hmIXJUOio
간호사 「다행이다. 정신차린 것 같구나?」
이오리 「여기, 는……?」
간호사 「여기는 병실. 지금, 선생님을 불러 올테니 기다려」
이오리 「아, 그 전에, 물을 먹고 싶지만……」
사막에서 조난한 사람, 도 아니면서
물……이라고.
무심코 스스로 츳코미를 넣는다.
간호사는 웃으면서
미네랄 워터를 내놓았다.
71 : ◆cjitx1hLjk 2013/10/31(목) 00:15:38. 60 ID:hmIXJUOio
한번에 마시면 속이 메스꺼워질지도 모르니까
조금씩 마셔요?
그런 충고를 남기고, 방에서 나간 간호사.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미네랄 워터를 꿀꺽꿀꺽 마신다.
별로 차갑지 않은데
지금까지 마신 물 가운데서 제일 맛있게 느껴졌다.
72 : ◆cjitx1hLjk 2013/10/31(목) 00:16:26. 64 ID:hmIXJUOio
…………그러니까 조난자냐, 라고!
텅 비어버린 패트병을
침대에 내던지면서 충고를 생각해 낸다.
그러고보면, 한번에 마시면 안된다고 했었다, 라고.
혼자서 보케하거나 츳코미 넣거나 하고 있으니
병실에 의사 A가 들어 왔다.
74 : ◆cjitx1hLjk 2013/10/31(목) 00:17:33. 77 ID:hmIXJUOio
의사 「아가씨, 기분은 어떻습니까?」
이오리 「최악이네」
의사 「그것은 음료수의 탓?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으로입니까?」
이오리 「양쪽 모두. 아무튼, 물은……목이 말랐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의사 「그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오리 「아라, 상당히 이야기가 통하네」
의사 「환자의 고집을 들어주는 것도 의사의 일이니까요」
이오리 「나의 고집은 들어주지 않았지만?」
75 : ◆cjitx1hLjk 2013/10/31(목) 00:18:20. 36 ID:hmIXJUOio
의사 「하하하. 그 건입니다만 조금, 이야기해도? 」
이오리 「짧게 부탁해」
의사 「유감스럽습니다만, 그의 증상은 말기까지 와있습니다」
이오리 「……갑자기 강한 펀치구네」
의사 「숨기지 않는 것이, 나의 진료방침이기 때문에」
이오리 「뭐 좋아요, 계속해요?」
의사 「우선은 그가, 걸려 버린 병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의사 「내인성 변성질환, 혹은 바이러스 과민성 대뇌피부염」
76 : ◆cjitx1hLjk 2013/10/31(목) 00:20:21. 84 ID:lzQNPMWxo
의사 「일반적으로 말하는 쿠기미야병(釘宮病)입니다」
이오리 「애초에, 그, 쿠기미야병이란게 어떤 병이야……?」
의사 「쿠기미야병은, 아직 전혀 해명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의사 「특정한 주파수를 계속 들으면 발병한다……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이오리 「소리라는 거야?」
의사 「네. 그리고, S형, L형, N형 등등 여러가지 증상례가 있습니다만」
의사 「많은 경우는 성적기호가 변화하여, 어린 소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77 : ◆cjitx1hLjk 2013/10/31(목) 00:21:06. 46 ID:lzQNPMWxo
이오리 「……로리콘이 되어버린다는 거야?」
의사 「로리……아무튼 그렇겠네요. 일부에서는 소년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라고」
이오리 「소년이라니……완전히 변태잖아」
의사 「기이한 예로서는 멜론빵이나 다시마초절임으로부터 발증하는 것도 있다든가……」
이오리 「멜론빵이나, 다시마초절임……」
의사 「이런?」
이오리 「아, 아니 신경쓰지 말고, 아무튼 계속해줘?」
의사 「이 병의 무서운 점은, 증상의 진행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78 : ◆cjitx1hLjk 2013/10/31(목) 00:22:50. 95 ID:lzQNPMWxo
의사 「본인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각 장기의 기능이 쇠약해져」
의사 「자신의 의지로는 손발도 움직일 수 없게 되서……」
의사 「최종적으로는, 기성을 외칩니다」
의사 「조금 전 당신도 들었겠지요?」
이오리 「쿠규우우우……라는거?」
의사 「네, 그것이 말기의 증상입니다」
이오리 「이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거야……?」
의사 「그 것 입니다만────」
79 : ◆cjitx1hLjk 2013/10/31(목) 00:24:15. 51 ID:lzQNPMWxo
의사 「조금 전, 당신이 그를 불렀을 때……」
의사 「그의 뇌파에서 이상한 파형이 검지되었습니다」
이오리 「그녀석이, 저렇게 된 것은 나 때문……이라는 거야?」
의사 「그렇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도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의사 「그는 당신의 목소리에 반응했습니다」
80 : ◆cjitx1hLjk 2013/10/31(목) 00:25:23. 93 ID:lzQNPMWxo
이오리 「나의, 목소리……에……?」
의사 「그에게는, 당신의 목소리가 닿고 있었습니다」
닿았, 타……?
나의 목소리가?
그렇게도 변해 버린 모습이 되어도.
나의 목소리만은 들어 주었던 거야?
입을 열면, 제멋대로 고집만 부리는 나의 목소리를?
81 : ◆cjitx1hLjk 2013/10/31(목) 00:26:38. 16 ID:lzQNPMWxo
언제나, 자기고집만 강요하는데.
오늘도.
그런데도.
나의 목소리에게 만은 반응해 주다니.
어째서────.
이오리 「────무슨, 바보인 것일까」
이런 바보같은 나의 목소리에만 충직하게 반응하다니.
엄청난 바보도 다 있네요.
그렇지만, 다행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목소리라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82 : ◆cjitx1hLjk 2013/10/31(목) 00:27:37. 09 ID:lzQNPMWxo
의사 「당신의 목소리에만 반응한다」
의사 「여기에, 틀림없이 광명이 있는게 아닐까 해서」
이오리 「알았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할거야」
의사 「실처럼 가느다란 한가닥 희망입니다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오리 「훌륭해요! 」
아무리 가는 실이라도, 끌어당겨 볼거야.
그 앞에, 내가 마음에 그리는 미래가 있으니까.
83 : ◆cjitx1hLjk 2013/10/31(목) 00:28:16. 69 ID:lzQNPMWxo
내가 있고.
그녀석이 있고.
모두가 있다.
지금까지와 바뀌지 않은 일상.
앞으로도 계속 되어 가는 행복한 일상.
절대로, 그곳으로 돌아가 줄테니까.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겠어요────.
85 : ◆cjitx1hLjk 2013/10/31(목) 00:33:24. 44 ID:WBoNLpAno
반년 후.
리츠코 「────이오리, 아미, 아즈사 씨. 준비는 됐어? 」
아미 「물론이야→」
아즈사 「아라아라, 나의 마이크는 어디일까~ ?」
이오리 「아즈사, 마이크는 스테이지에 세트 되어 있을거야?」
리츠코 「정말, 정신차려 주세요, 아즈사 씨」
아즈사 「죄송합니다~아……」
86 : ◆cjitx1hLjk 2013/10/31(목) 00:34:04. 47 ID:WBoNLpAno
리츠코 「아즈사 씨를 돕는거 부탁해요, 아미? 」
아미 「맡겨주셔요~♪」
리츠코 「이오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노래하는 것에만 집중해요?」
이오리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아미 「혹시 어쩌면, 이오링 긴장하고 있어?」
이오리 「끅……기, 긴장 같은걸 할 리가 없잖아!」
리츠코 「이봐요, 얼버무리지마!」
아즈사 「그래요 아미 쨩……우리들에게는……」
87 : ◆cjitx1hLjk 2013/10/31(목) 00:35:18. 94 ID:WBoNLpAno
아즈사 「아니 이오리쨩에게는 세계의 운명이 걸려있으니까」
리츠코 「이오리의 목소리만이 쿠기미야병의 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라니, 요」
이오리 「후응. 아이돌인 나에게는 딱 맞지 않아」
아미 「오빠도……늦지 않았다면 좋았는데……」
리츠코 「잠깐, 아미……」
이오리 「………………」
88 : ◆cjitx1hLjk 2013/10/31(목) 00:36:35. 48 ID:WBoNLpAno
아즈사 「자아, 갑시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오리 「으응…………지금은, 그녀석의 일은 관계없어!」
이오리 「온 세상에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노래를 보낸다!」
이오리 「그것이 지금, 우리들이 할 일이야!」
리츠코 「이오리……강해졌구나……정말로……흑…………」
아미 「어머나~? 이것이 귀신의 안경에도 눈물이란 것일까나?」
리츠코 「정마알, 아무튼 그것을 말한다면────」
아즈사 「그~래! 그・거, 하지 않겠습니까?」
89 : ◆cjitx1hLjk 2013/10/31(목) 00:37:16. 52 ID:WBoNLpAno
아미 「그・거? 뭐・지?」
이오리 「그거? 별로, 하지 않아도 좋지 않아?」
리츠코 「할거라면 하고, 착착 끝마쳐버리세요」
이오리 「잠깐 나는, 한다고 말하지 않────」
아즈사 「자, 이오리 쨩도 아미 쨩도 손을 내밀어」
아미 「호이호잇토」
이오리 「………………」
리츠코 「이봐, 시간 없어요?」
90 : ◆cjitx1hLjk 2013/10/31(목) 00:38:06. 85 ID:WBoNLpAno
이오리 「아아, 정말! 어쩔수 없네. 그럼 간다?」
이오리 「류구코마치(竜宮小町)───잇!!」
「「「「오───옷!!」」」」
아미 「그럼 아미, 먼저 가있을께!」
아즈사 「그럼 나도. 스테이지에서 기다릴께?」
이오리 「앗, 에에…………」
이오리 「…………」
91 : ◆cjitx1hLjk 2013/10/31(목) 00:39:06. 24 ID:WBoNLpAno
리츠코 「설마, 무서워 진거야?」
이오리 「……시끄러」
리츠코 「아라, 싫다 무섭다」
이오리 「갑자기, 전세계 동시 중계라니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리츠코 「그거야말로, 이제 와서하는 이야기 아닐까?」
이오리 「끅……」
리츠코 「이오리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잖아. 자신감을 가지세요」
92 : ◆cjitx1hLjk 2013/10/31(목) 00:40:04. 64 ID:WBoNLpAno
이오리 「혹시 어쩌면, 나의 목소리가 병에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고……」
리츠코 「임상시험에서는, 제대로 효과가 나오지 않았어」
이오리 「그것은, 그렇지만……」
리츠코 「자자, 이것저것 말하지 말고, 빨리 노래하세요」
이오리 「그렇지만…………」
리츠코 「프로듀서에게 너의 마음이 닿도록 노래하면 되는거야!」
이오리 「 나의……마음……」
93 : ◆cjitx1hLjk 2013/10/31(목) 00:40:52. 60 ID:WBoNLpAno
리츠코 「다녀오세요」
이오리 「다녀……올께요……」
비틀비틀 걷기 시작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질 것 같이 되었다.
하루카도 아니고
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긴장이 풀렸다.
나중에, 하루카에게 고마워 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94 : ◆cjitx1hLjk 2013/10/31(목) 00:42:37. 05 ID:WBoNLpAno
많은 스포트라이트에 비추어지는 스테이지.
많은 사람의 환성을 받으며
아미와 아즈사가 손을 흔들고 있다.
내가 스테이지의 중앙까지 가니까
한층, 환성이 커졌다.
저기.
너도 어디선가 보고 있는 것일까.
어디에서라도 좋으니까
확실하게 나를, 보도록 하세요.
바보.
95 : ◆cjitx1hLjk 2013/10/31(목) 00:43:38. 92 ID:WBoNLpAno
스테이지의 가장자리에 있던 아미가
당황하며, 이쪽으로 달려 왔다.
무엇인가를 전하고 싶은 것인가
나의 신체를 흔들면서 계속 외치고 있다.
마이크를 통하지 않으면
환성이 시끄러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데.
들리지 않는 것을 깨달았는지
이번은 몸짓 손짓으로 무엇인가를 전하려 하고 있다.
여러 방향으로 손이 오고가고 있지만
조금도 모르겠다.
96 : ◆cjitx1hLjk 2013/10/31(목) 00:45:23. 91 ID:WBoNLpAno
타카네라면 「면묘한」이라는 한마디로
끝내지 않았을까?
아미는 단념했는지
객석의 1곳을 그저 묵묵히 가리켰다.
응시하니까, 어렴풋한 실루엣이
선명한 윤곽을 띠어 왔다.
아라?
퇴원에는 늦지 않았던 걸까나?
97 : ◆cjitx1hLjk 2013/10/31(목) 00:46:49. 15 ID:WBoNLpAno
정말이지, 환자는 얌전하게 있는게 좋은데.
만약, 이겄 때문에 퇴원이 연기되면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우선, 이것만은 말해 둘꺼야.
이오리 「너,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나의 말은, 많은 성원에 삼켜져서 지워져버렸지면.
너에게 만은, 확실히 닿았겠지?
니히힛♪
end.
98 : ◆cjitx1hLjk 2013/10/31(목) 00:48:01. 54 ID:WBoNLpAno
이상으로, 투하 종료입니다.
여기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그렇지만, 모두 조심해 줘.
실제로 쿠기미야병을 발병한 사람은, 이 일본에만 몇만명이나 있다.
우 리 의 세 계 에 이 오 리 는 없 다
그러니까, 증상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d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99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 2013/10/31(목) 00:49:43. 06 ID:X11vsBOc0
다시마초절임과 멜론빵의 쵸이스로 눈치챘어야 했다t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100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 2013/10/31(목) 00:50:12. 05 ID:79+4tkn+0
수고. 아니, 좋은 이야기였다n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101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3/10/31(목) 00:50:18. 61 ID:FUMmIKNZo
수고수고
>>1 군!병원으로 돌아가자!!
102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3/10/31(목) 00:50:37. 01 ID:mjJ46WBYo
오t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106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3/10/31(목) 01:12:03. 75 ID:tyg3zqA6o
수고!
어이어이, 그런 병 있을리n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108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3/10/31(목) 03:56:55. 05 ID:LcdrH8mMo
어라? 했지만 나온 뒤에도 후도 통상진행해서 웃었다
그렇지만 이오링은 나의 눈앞에 있기 때문에>>1은 틀렸t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109 :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 2013/10/31(목) 04:23:46. 02 ID:y0aLGKDAO
>>1
수고
쿠기미야병의 이름을 본 순간 웃을 것 같아서 n쿠규우우우우우우!!!!!
伊織「アンタ、こんな所で何やってんのよ!」
元スレ: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8314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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