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 무명씨@오픈 2014/11/23(일)02:48:11 ID:0Su
오래간만에 혼자서 느긋하게 지내고 있는 참에 투하해 보겠습니다.
나는 이른바 부끄러운 아이(恥かきっ子,※늦둥이)로,
오빠 둘과는 12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막내딸으로서 태어났습니다.
소중하게 자란 것은 틀림없고, 그 탓이라고 할까 그 덕분이라고 할까,
나쁜 의미로의 세상 물정에 어두웠운 철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건강할 동안에 견실한 남성과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는 소원을 그대로 받아 들여서,
단기대학 재학중에 맞선봐서 결혼.
상대는 아버지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으로, 유복한 가정의 차남.
장래 언젠가는 장남과 함께 아버님의 회사를 이어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맞선에서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고, 상냥해보여서 호감을 가졌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해주시고, 나의 부모님이 내켜했었던 것도 있어,
이야기는 척척 박자로 나아가서, 결혼.
나는 가정에 들어갔고, 결혼 생활은 그 나름대로 순조롭고,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반년 정도 지났을 무렵,
내앞으로 무기명 봉서가 보내져서, 그때부터 생활이 일변했습니다.
발신인은, 그가 오랜 세월 사귀던 여성(A코씨)이었습니다.
그보다 몇살인가 연상으로, 첫 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A코 씨 본인이 폭로한 내용의 편지로,
동봉되어있던 사진에 찍히혀있던 그가 메고 있던 넥타이가,
결혼 뒤에 내가 선택한 것이었으므로,
바람기(라고 할지, 결과적으로 그쪽이 진심 이었습니다만…)를 확신했습니다.
곧바로 그에게 추궁하는 것은 하지 못하고, 부모님이나 오빠들에게 상담하여,
오빠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증거를 모아, 그와 그의 부모님에게 직접 담판.
그의 부모님은, A코 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A코 씨는 원래는 그의 어머님과 연결이 있는 분으로,
그와의 관계는 그가 고교생 무렵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그와 사귀면서, 다른 남성과 결혼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하고,
몇번이나 갈라 놓았지만, 쭉 관계는 계속 되었다는 것.
나・부모님・오빠 두 명・그・그 부모님・A코 씨로서 대화를 했을 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철부지 아가씨를 속이는 것 같고 미안해서…」
라고 말했습니다.
결과, 나와 그는 결혼기념일을 한번도 맞이하지 않고 이혼.
위자료는 총액으로 8자리수가 되었습니다.
시세보다 상당히 많았던 것은,
그의 부모님으로부터의 제의로서, 일괄로 턱 불입되었습니다.
이혼이 계기로, 나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고,
그때까지 자신의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깨닫았습니다.
부모님이 말하는 대로 생활하고, 결혼도,
그런 걸까하는 정도의 인식이었던 것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각성하여, 향후는 어떻게든 자신 힘으로 살아가려고 결의하여,
친정에 돌아가지 않고, 독신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독신 생활을 시작하기에 필요한 자금은 위자료에서 꺼냈으므로,
완전히 자력은 아니었습니다만.
474: 473 2014/11/23(일)02:48:43 ID:0Su
단기대학졸업 직업 경력 없음 21세 이혼일회라는 최악의 조건이었기 때문에,
좀처럼 일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몇개인가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거기서 알게 된 분의 소개로 취직.
회사의 제도를 써서 몇개쯤 자격을 따고,
이혼으로부터 8년 뒤에 동갑 동료와 결혼, 장남이 태어나고, 남편과 함께 독립.
남편과 열게 된 가게는 현재 아무튼 순조롭고, 부부 사이도 좋고,
아들도 좋은 아이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남편에 대한건, 솔직히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의 봄, 남편과 경영하는 가게에,
A코 씨가 찾아 왔습니다. 남편은 마침 용건이 있어 외출중이었습니다.
인터넷 예약 신규 고객으로,
「전 남편의 성+A코」의 풀네임이었습니다만,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토우 유우코(さとうゆうこ)」라든가, 그런 흔히 있는 성씨에 흔히 있는 이름으로,
거기에 전 남편과 A코 씨가 결혼했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얼굴을 봐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A코 씨가 「오래간만입니다」라고 말해도, 글쎄…? 하고.
A코 씨라고 알게되도, 아아 이런 사람도 있었지, 라고 느낀 정도로,
어느 쪽일까하고 말자하면 반갑다고 해야할지, 어머 그 뒤 어떻습니까,
라고 해야할 감정이었습니다.
A코 씨는 심하게 늙어 있었습니다.
현재 오십줄일 것입니다만, 완전히 할머니라고 해야할 모습으로.
라고 말해도, 넷에서 우연히 우리 가게를 찾아냈다고 말씀하셨으므로
(가게의 페이스북에서 나도 남편도 본명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넷을 할 여유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일이므로, 여러가지 들었습니다만….
전 남편과 A코 씨는, 나와의 이혼 후에 결혼.
그 시점에서 전 남편은 친가와 절연하여, 전 남편 아버지의 회사 경영에 종사한다는 이야기도 없어진다.
전 남편이 근무하고 있던 회사도 경영축소,
한직에 날려가, 이윽고 A코 씨에게 상담없이 퇴직.
아이가 없으므로 A코 씨가 물장사를 해서 어떻게든 생활하지만,
A코 씨가 불륜에 빠져, 한 번 이혼.
그러나 왜일까 그 뒤 다시 결혼하고, 전 남편도 취직했으므로,
그 나름대로 평온하게 살고 있었는데, 전 남편의 불륜 발각.
전 남편의 불륜 상대는 20대로, 전 남편은 그 여성의 집에 틀어박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 남편 유책으로 두번째 이혼을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A코 씨도 수많은 바람기 증거를 잡혀 있어,
게다가 그 바람기 상대의 사모님으로부터 위자료 청구 를 당하고 있다.
그런 상황인 A코 씨의 용건은
「○씨(나)는 지금은 유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때 지불했던 위자료를 돌려 받을 수 없는가」하고 알아보려던 것 이었습니다.
A코 씨는 옛날, 나를 철부지 아가씨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도 지금은 한 아이 어머니로 자영업을 꾸려 나가고 있는 사십대입니다.
A코 씨에게 동정은 했어요.
그렇게 어리석은 생활 밖에 하지 못하고, 완전히 늙어빠지고, 불쌍하다는 의미로.
그럴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위자료를 돌려드리는 것은 할 수 없지만, 그렇게 곤란하다면,
100만(옛날 A코 씨로부터 받은 위자료와 같은 액수) 정도라면 빌려 드려도 괜찮아요?
무담보 무이자로 괜찮습니다. 딱하네요, 그런 생활」
이라고, 말해 버려서.
A코 씨는 「바보취급 하지마!」하며 격노하고, 가게의 일부를 파괴.
상정 범위 내였습니다. 앤티크의 장식이 몇개 부서진 것은 아팠습니다만.
110번(※일본 경찰 번호) 통보해 보니까,
A코 씨는 절도 집행유예중이었던 듯 하여, 당장 실형.
전 남편과 이혼 이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만, 오로지 엎드려 고개를 숙일 뿐.
내가 A코 씨에게 말했던 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DQN 반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불러온 수라장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저런 말을 해서, 남편이나 아이에게도 해가 미칠지도 몰랐고,
실제 「뭔가 트러블이 있었던 가정・가게」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치광이에 얽혀서 안됐다고 동정해 주시는 분이 대다수이므로,
안심하고 있습니다.
나의 방식에 비판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남편과 아들이 연휴를 이용해서 남자 둘이서 여행을 떠나 있는 사이에
몰래 토해내서, 액 막이할 생각.
475: 무명씨@오픈 2014/11/23(일)07:33:26 ID:Vb3
좋네, 이렇게 되받아 칠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애초에 잘 자라난 사람의 독특한 말투구나
자산으로서는 내놓을 수 없어, 그것
476: 무명씨@오픈 2014/11/23(일)08:34:41 ID:xXr
아줌마 머리 괜찮아?
라고 자신이라면 말해 버리겠군 ㅋㅋㅋ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4581058/
무이자 무담보로 100만엔이면 완전 여신님인데.
2014년 11월 2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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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전 남편과 결혼한 불륜녀가 찾아왔다. 이유는 「당신은 지금은 유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위자료를 돌려줄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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