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2ch 훈담】정년퇴직한 아버지가 갑자기 스포츠카를 삿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한 번 스포츠카를 타보고 싶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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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훈담】말기 암에 걸려 죽게 된 외할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가 어디에선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빌려 왔다.

552: 무명씨@오픈 2014/11/19(수)06:49:50 ID:r8k3eYiIr

본 적이 없는 스포츠카가 뜰에 들어 왔고,
운전석에서 자신의 부친이 내려 왔다.

어머니는 내가 중학생 때 사고로 죽었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오빠와 내가 셋이서 살아 왔다.
아버지는 본래 성실한 사람이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더욱 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버지 덕분에 나도 오빠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여 사회인이 되었다.








요전날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여, 호화롭게 저녁밥이라도 만들어 주려고 친가에 돌아갔다.
오빠와 둘이서 아버지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으니, 뜰에 갑자기 스포츠카가 들어 왔다.
손님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이 주변에 저런 차 타고 있는 사람 없다.」고.
(상당한 시골이므로 이웃집의 차도 알아 버린다。。)
차에서는, 아버지가 내려왔다.
엄청나게 깜짝 놀랐다.
나나 오빠에게 일절 상담하지 않고 일괄로 사 온 것 같다.
한마디 정도 말하고 나서 사줘요~ 라고 오빠가 말하니, 아버지는 미안해, 하고 웃고 있었다.
놀라기는 했지만, 노후의 취미로 스포츠카라니 굉장-해—,
하면서 저녁 식사는 분위기가 좋았다.
(로드스터(시트 2개에 지붕이 없는 차)라는 차인 것 같다. 나는 전혀 자세히 모르니까 잘 모르지만,
아버지 나름대로 굉장한 로망을 느끼는 차라고 한다)

다음날, 조수석을 타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말하고, 둘이서 드라이브 했다.
해안의 길을 달리고 있다보니, 아버지가 말했다.
「너희 어머니는 말야, 갖고 싶은거라든가 하고 싶은 거라든가 거의 말하지 않는 사람이었어.
그렇지만, 한 번만, 『스포츠카의 조수석을 타 보고 싶은데』
라고 불쑥 말하고 있었어.
결혼하기 전이라 돈도 전혀 없을 때였지.
미리 렌트카라도 좋으니까 태워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늦어져 버렸다.」
그리고 조금 울고 있었다.
내가, 「괜찮아요. 엄마가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면,
「지금 말하는게 어머니와 아주 닮았구나」라고 웃었다.

곧 있으면 엄마의 기일.





554: 무명씨@오픈 2014/11/19(수)08:47:31 ID:ii6DbeWnz

>>552
모두 멋지구나—
사이 좋은 가족이구나
아침부터 좋은 이야기를 읽어서 훈훈해졌어요, 고마워요





555: 무명씨@오픈 2014/11/19(수)09:17:51 ID:NkjgYCsjI

>>552
눈에서 땀이……
멋진 가족이고, 어머니도 행복하겠구나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2857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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