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2ch 막장】알콜중독자 계부가 물장사로 일하던 어머니를 칼로 찔렀다. 나는 어머니를 감싸서 구해줬는데, 어머니는 나를 버리고 가버렸다.

264: 무명씨@오픈 2014/11/11(화)19:55:56 ID:WVRA3rbom

20년 지나도 질질 끌고 있는, 어릴 적의 수라장.

893(야쿠자)로부터도 혐오받는 쓰레기 계부에게
억지로 물장사를 하게 되었던 모친이, 나의 눈앞에서 찔렸다.
이유는 『남자와 희롱해롱 거렸기 때문에』
물장사니까 당연하잖아・・・하고, 아이라도 알 수 있는 인과인데
각성제와 알콜 중독으로 뇌가 해면체가 되어 있었던 계부에게는
청천 벽력이었던 것 같다.











옛날에 익힌 솜씨 라고 할까, 사람을 찔르는데 익숙해진 듯한 계부는
늑골 아래에서 밀어 올리듯이 어머니를 찌르고, 부엌칼을 뽑고는 마루에 내던지고
신음하는 어머니를 매도하면서, 때리고 차는 폭행을 가했다.
나는 몸을 던져 어머니를 지키고, 계부를 위협하여 쫓아내는데 성공.
「경찰도 구급차도 부르지마」라고 말하는 어머니를 부축하여,
걸어서 가까운 병원에 데려 갔다.

어떻게든 목숨은 건진 어머니였지만,
한쪽 폐가 2분의 1이 되어 버렸다.
입원비도 없으니까 억지로 퇴원 당하고,
도망칠 기력도 없어진 어머니는 그 뒤도 물장사를 계속했다.
계부는 날이 갈수록 뇌가 엉망이 되고,
현실과 망상이 구별되지 않게 된 듯 하여
일년도 지나지 않아, 또 부엌칼을 꺼내 어머니를 찌르려 했다.
다행히, 찔리기 전에 그것을 눈치챈 나는,
어머니를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가로막았다.
역시 아이는 찌를 수 없었던 것일까,
불 붙은 담배나 라이터를 내던진 뒤 어딘가에 도망쳤다.

망연해져있는 어머니와 서로 껴앉고, 그대로,
가게에 있는 돈과 의류를 가지고 어머니와 둘이서 야반도주했다.
라고 해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나는 백부의 집(미에三重)에 맡겨져,
어머니는 조모의 집(미야자키宮崎)에 몸을 맡겼다.
야반도주하고 2주간, 계부는 생활고로 깔끔하게 자살.
무연불로서 처리해 두었다.
이제, 도망치지 않아도 좋다는 해방감으로, 특별한 문제없이 지냈다고 생각한다.

그 뒤, 어머니는 맞이하러 나와줬지만, 삼일 정도 함께 있었을 뿐으로
새로운 연인의 일을 곁에서 돌본다는 이유로,
어머니는 혼자서 도쿄에 가 버렸다.
모르는 땅에서, 나는 외토리가 되었다.

어느 날, 감기에 걸려 4일 열이 내리지 않아,
도움을 요청하려고 어머니에게 전화하려고 하니, 전화가 끊겨 있었다.
기는 것처럼 공중전화 박스에 가서, 어머니의 휴대폰에 전화를 해도
「미안해요. 돌아갈 수 없다」뿐.
너무 지독한 처사에 울면서 폭언을 토하니, 어머니는 슬픈듯한 목소리로
「아이와는 일생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는 나의 인생이 있다」
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다음은 기억나지 않았다.
노이로제에 걸린 것은 확실하지만.
결국, 나는 누구를 위해 어머니를 지켰던 걸까.
그 사람은, 그 때, 죽음었어야 했던 걸까.
아직도 여러가지 생각해도,답도 나오지 않고, 발광하려는 것을 참아내고 있다.






265: 무명씨@오픈 2014/11/11(화)20:56:03 ID:zvqtHfjNt

>>264
264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아이가 모친을 지키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절대적이니까.
학대가 발각되서 시설에 들어간 아이도 자택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부모가 맞이하러 나오면 기쁘게 돌아간다.
실컷 맞고 살해당한 아이도 아사당한 아이도,
마지막까지 부모를 바라고 부모를 걱정하고 그래도 무자비하게 살해당했다.
그러니까 아이에 대한 학대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극악한 범죄야.

유감이지만, 당신의 부친 만이 아니라 모친도 쓰레기였다 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264는 아이인데 부모를 지키려고 한 상냥한 아이이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부친도 모친도 쓰레기였지만, 264는 인간으로서 올바른 것이었다.
올바르지 않은 모친이 잘못된 반응으로 대응해 왔다고 자신감을 잃어버리지마.
오히려 자랑해도 좋아. 264는 스스로 생각해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었으니까.
264는 잘못되지 않았고, 살아있어 줘서 잘된 거야.





266: 무명씨@오픈 2014/11/11(화)21:19:04 ID:C5cwFW9Qe

>>264
이라고 할까, 큰 일이었네에
그렇지만 당신의 선택지는 어떤 것 하나 아무런 잘못도 없었어

아마 당신은 지금도 엄마를 아주 좋아하는 거야
그리고 그 마음은 올바른 거야,
그런 당신은 아주 정상이야

한 번 카운셀링에 가보는게 좋을 거야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45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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