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2ch 막장】임신 출산한 다음 몸이 나빠졌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주위에서는 아이가 있으니 말렸지만 딸 까지 싫어져서 놔두고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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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남편이 바람피었다. 현재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 남편의 아이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필요 없다. 남편과 바람피운 상대에게 아이 맡겨놓고 이혼하고 싶다. 남편과 남편 부모님의 혈통도 아이에게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오싹할 정도로 싫다.

283: 무명씨@오픈 2014/11/05(수)15:07:14 ID:???

임신중에 몸상태가 나빠져, 출산 뒤에도 좀처럼 본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같은 시기에 전 남편은 격무가 되었다.
지금부터 앞으로 이것저것 돈이 들어갈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감사하면 했지 불만 같은게 생길리가 없고, 나도 힘껏 가사 육아에 전념했다.
그런 가운데, 실은 남편은 바람피었다.











상대는 나와 같은 나이로,
그렇지만 나와 달리 건강하고 생생 반들반들 했었대.
멋도 내고 있었고 젊었었대.
자세한 경위는 생략하지만, 전 남편은 상대와 헤어져 재출발하게 되었다.
시부모님 부모님 친구들로부터도 아이도 태어난 참이고,
그러는 쪽이 좋다고 권유받았다.
어쨌든 전 남편이 안락해지도록,
돌아오고 싶은 가정으로 만들어 주세요 어드바이스 받아, 그 말 그대로 했다.

바람기 당한 쪽이 한 쪽에 배려를 하고 대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
불합리한데에 라고 생각하면서,
방안 잘 닦아놓고, 전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가능한 한 어두운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웃는 얼굴로.
그렇지만 반년 정도 지나서 두번째 바람기 발각.
라고 할까, 처음 바람기 상대와 헤어지지 않았던 것이 발각.

이 때도 전 남편에게 이것저것 말을 들었다.
너는 후쭐근 해져 버려서 여자로서 볼 수 없다든가,
남자로서는 그녀 쪽을 사랑하고 있지만,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지기 때문에 너는 그걸로 참아라 라든가.
전 남편에게의 애정이 다하는 것과 동시에 굉장히 미워져서,
왠지 우리 아이까지 정말 싫어졌다.
주위는 변함없이 아이를 위해서도 참아라, 경솔한 생각은 좋지 않다고 말해 오고,
나는 이녀석만 없으면 자유롭게 될 수 있는데 하며
딸을 방해물로 생각하게 되어 갔다.

결국 부모님에게도 시부모님에게도 느끼는 그대로의 심정을 이야기하여, 이혼을 결의.
전 남편도 이혼에 동의.
위자료, 재산분여를 양육비와 상쇄하여, 그것만으로는 물론 부족하기 때문에,
불륜상대로부터 받은 위자료도 독신시절의 저금도
전부 전 남편 부모님에게 주어 뒷일은 부탁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84: 무명씨@오픈 2014/11/05(수)15:07:34 ID:???

이혼신고서를 제출한 다음날, 어머니와 내가 짐꾸리기를 하고 있으니,
전 남편이 불가사의하다는 듯이 이것은 가지고 가지 않는 건지 하고 딸의 배냇저고리를 가져왔다.
가지고 가지 않아요 라고 말하면, 진심으로 놀란 것처럼
기저귀는?이유식 레시피 노트는?앨범은?하고 물어 오고,
전부 가지고 가지 않아요 라고 하면 어째서?라고.
나도 전 남편도 「엑」 「엑」하며 콩트같이 됐었다.

전 남편 말로는, 모친이 아이를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라고.
너 지금까지의 이야기 듣고 있었던 거야?
내가 무엇 때문에 가진 돈 전부 두고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어?라고 물으면
나에게 대해 그나마 남아있는 마음이겠지, 라고.
응,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의미 모르겠는데.
나에게 아이가 있고, 내가 아이를 사랑하며 기르고 있는 동안은,
내가 전 남편을 계속 사랑하고 있었다는 증거로서, 이혼해도 이어져 있다,
헤어졌다는 것은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다고.
기분 나쁘다.
너가 정말 싫어졌으니까 헤어지는 거야,
너의 아이도 이제 필요 없다고 외치니까,
처음으로 통곡하며 도게자 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싫어하지 말아줘 라고.
신고서는 이미 내두었고, 그대로 친정에 돌아왔지만.
당분간은 스토커처럼 계속 따라다녔다.
라고 할까 지금도 나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바람기 상대와도 확실하게 헤어져서.

시부모님의 말을 믿는다면, 딸에게는 좋은 부친인 것 같다.
전의 3일 연속 휴일에 몇년만에 딸과 만났다.
갓난아기일 때 헤어진 채였으니 잊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운 듯이 보였던 것은 처음뿐,
곧바로 엄마 엄마 하고 따라 주었다.
시부모님이 소중하게 소중하게 키워준 걸까 하고 생각했다.
말을 잘 알아듣고 점잖고 품위있는 여자아이로 자랐다.
시어머니에게 아이에게는 역시 모친이 필요하니까 지금부터는 빈번하게 만나 달라고,
나도 이젠 젊지는 않으니까, 함께 사는 일도 생각달라는 말을 들었지만,
망할 남편의 얼굴이 조금씩 아른거려서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다.
헤어질 때, 딸 통곡. 나도 조금이지만 울었다.





286: 무명씨@오픈 2014/11/05(수)15:54:58 ID:???

>>283-284
큰일이었네요
당신은 전남편과 자녀분과는 지금 그대로의 거리로 좋다고 생각한다

함께 살면 반드시 또 상처입을 것이고
자녀분도 그렇게 너덜너덜한 모친의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게 될 정도라면
레어 캐릭터 「멀리서 살고 있는 상냥한 엄마」를 가끔씩 만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287: 무명씨@오픈 2014/11/05(수)22:40:41 ID:???

>>283-284
이런 최악인 산업 폐기물, 사회에 필요없어ㅋ
공해 ㅎㅎㅎㅎ

아내 씨, 진심으로 수고했습니다.
행복해져 주세요.





288: 무명씨@오픈 2014/11/05(수)23:21:12 ID:???

나에 대한 마음이라니 뭐야
아내가 자신에게 바치고 무일푼으로 아이 데리고 나갈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건가
얼마나 여자를 편리한 생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바보잖아





290: 무명씨@오픈 2014/11/06(목)10:40:08 ID:???

>>286-288
아이가 있으므로, 좀 더 엄격한 코멘트를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기입을 한 뒤 하룻밤 생각하고,
역시 아이를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자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통하여 전 남편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게 된다고 생각하면,
평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할까・・・.
시들어버렸다든가 할망구라든가 더럽다든가 이것저것 말을 들었던 것이 걸려서,
바보처럼 에스테 다니거나 피트니스나
미용실에 쓰고 있었던 지출을 긴축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딸에게 줄 수 있도록 조금씩 저금 하려고 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チラシの裏 1枚目□■□■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39546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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