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남성 동성애자, 여장 남자 등을 뜻하는 속어이다.
의미의 범주가 넓어서 「(여성적인)남성동성애자」,「여자같은 말을 쓰는 사람」,「여장 취미를 가진 사람」,「접객업이나 예능업 등의 쇼에서 여장을 하고 연기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개념이 혼동되고 있다.
《어원》
어원에는 몇가지 설이 있다.
- 에도 시대에 오카마는 항문을 의미하는 속어였다. 이것이 변하여 항문성교를 하는 여장 남창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 요리 기구로서 솥(御釜/御竈, 오카마)의 바닥이 둥글어 엉덩이의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연상하게 되었다.
- 에도시대에 남창을 의미하는 「카게마(陰間, かげま)」와 연관이 있다는 설.
- 가부키(歌舞伎)의 여자 역할을 하는 남자 배우 「오야마(女形,おやま)」와 연관이 있다는 설.
- 범어(梵語)에서 애욕을 뜻하는 카마(Kama)를 어원으로 한다는 설.
《역사》
1950년대~1960년대에는 여장 남창에 대한 멸칭으로 주로 쓰였으며, 1970년대에는 자학적인 용법으로 오카마를 쓰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1980년대에는 부터는 여장남자나 동성애자 이외에도 여성적인 남성을 뜻하는 멸칭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깊어져, 조금만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도 오카마 같다는 멸칭을 다른 남학생이나 여학생, 심지어 어머니로부터 듣고 고통을 받는 사례도 나타났다고 한다.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에서 자신을 여자로 포장하는 사람은 넷카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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