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2ch 막장】과거에 약혼까지 했던 그이의 이야기. 옛 남자친구는 미용사였다

747: 무명씨@오픈 2014/11/10(월)15:22:44 ID:tVkNns4xo

과거에 약혼까지 했던 그이의 이야기

옛 남자친구는 미용사였다
젊을 때부터 사귀다가, 그이가 30대 반일 때 겨우 독립할 전망이 생겨나
자신의 가게를 오픈할 때 프로포즈 받고 승낙했다

부모님에게 인사할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때, 3.11의 지진 재해가 일어났다
우리들은 서일본 거주로, 지진 피해는 없었지만
재난 직후에 「결혼합니다♪」같은건 불근신하므로
식은 반년이나 일년 뒤로 하기로 했다











어느 날 그이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니까, 재해지의 상황이 나오고 있었다
당시 아직 이재민 분들은 공민관이나 체육관에서 살고 있음

「아이의 종이 기저귀가 부족하다」
「체육관이라 프라이버시가 없다」
등, 이재민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럴 때 그이가 말한 한마디

「할머니들은 어쨌든, 40대 이하의 여성이 더럽다. 말도 안된다.
 여성이라면 1개월에 한 번은 미용실에 가서 예쁘게 하는 것이 당연」

의미를 몰랐다





748: 무명씨@오픈 2014/11/10(월)15:23:15 ID:tVkNns4xo

「의식주가 곤란한 상황의 사람이잖아?
이 사람들도, 지진 전에는 제대로 미용실에 가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지요?
집도 옷도 화장품도 헤어케어 용품도 모두 떠내려가 버렸으니
까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할 뿐이야?」

그에 대하여 그이는

「먹는 것은 배급처럼 나누어주고 있지?
집은 떠내려 갔을지도 모르지만 체육관에서 잘 수 있잖아 ㅋ
입는 것도 알몸인 사람은 아무도 없어?」

「아니, 그것은 미용사의 관점일지도 모르지만
예를 들면 갑자기 실업하면, 나라면 집세 광열비 식비 교제비보다 
미용비를 깎아서 미용실에 가는 회수를 줄일거야?」

「그럼 그런 상황이야 말로, 미용실에 가서 예쁘게 해서
밝은 기분이 되지 않으면 안되잖아?」

전혀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할지, 그의 지론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느꼈다





749: 무명씨@오픈 2014/11/10(월)15:23:45 ID:tVkNns4xo

나는 그이가 미용사였기 때문에, 매월 반드시 미용실에 갔다
그리고 미용실 오너의 아내가 된다면
육아에 쫓겨 머리가 푸석푸석하거나
살림에 찌든 주부가 되서,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현지를 걸어다니면 안 된다
라고 개인적인 각오는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미용사의 아내(예정)인 나의 자기 나름대로의 마음가짐이며
일반인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다
하물며 재해지의 사람에게 「미용실을 최우선으로!」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거리를 걷고 있는 타인을 보고
「아- 굉장한 푸딩, 저것은 반년 이상 물들이지 않았네, 말도 안된다」
「우와-그 사람 파마 떨어졌네, 어째서 고데기로 감지 않았어」
「우와- 저 사람 머리 폭발하고 있어,
어째서 스토퍼 뿌리고 매일 블로 하지 않는 거지?」

하고 직업이 미용사로 뇌내가 초등학생 같은 발언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느껴서 약혼파기했다

미용사는 접객업으로 여러가지 업종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나도 미용사가 아니고 평범한 OL이고
전의 애인도 OL이었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생활도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미용사 마을에서 미용사 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아 온 다른 생물로 보였다

의식주보다 미용실!
재해지의 사람도 무엇보다 미용실!

이런 생각으로 독립해서 오너가 되어도, 그런 미용실 망할거야

나는 그 뒤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났지만
미용사이던 옛 남자친구로부터 로미오 메일이 왔으므로, 생각나서 쓴다


その神経が分からん!その3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10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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