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7일 화요일

【2ch 막장】벌칙 게임으로 반에서 가장 촌스러운 여자애에게 고백했는데, 분위기 때문에 밝히지 못하고 계속 사귀었다. 하지만 사귀고 있다는걸 비밀로 하다가….

비슷한 이야기
【2ch 막장】중학교 때, 따돌림 당하던 아이를 좋아하게 됐고, 대학 이후 결국 결혼하게 됐다. 그 때 응원해주던 친구에게 보고를 했지만 왠지 맹반대.


781: 연인은 무명씨 2012/04/13(금) 18:18:12. 47 ID:eY8Byq+u0
옛 애인과 나는 고등학교 동급생.
남 7:여 3 정도의 남녀 비율인 학교로서, 역사가 오래된 탓인지 전통이 낡은 느낌인 학교였다.
여자는 수수한 아이가 많고, 그 가운데서도 옛 애인은 수수했다.

사귀기 시작한 계기는, 이른바 벌칙 고백이란 것으로
수학여행에서 UNO하다가 왕창 져버린 나는
반 안에서도 가장 촌스럽고 다들 「저건 아니지—」라는 말을 듣던 옛 애인에게
고백하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옛 애인은 얼굴을 빨갛게 하며 OK 해주고
그 얼굴을 보니까 「거짓말이야~~앙, 그럴리가 없지, 추녀」라고는 말하지 못했고
(벌칙에 규정된 대로 말해야 했다)
그대로 그녀와 사귀게 되었다.

사귀기 시작하고 알게된 것이지만 그녀는 정말 좋은 아이였다.
수수하다고 해도 별로 뚱보도 추녀도 아니고
다만 머리모양이나 소지품이 현대의 센스에서 조금 동떨어져 있을 뿐으로.
상냥하고 좋은 아이였다.




782: 연인은 무명씨 2012/04/13(금) 18:18:49. 19 ID:eY8Byq+u0
와카메 쨩
사자에 상의 등장인물이다.


덧붙여서 센스가 이상한 것은 부모가 엄격한 탓이었던 것 같다.
머리카락은 와카메쨩 까지는 아니지만, 그것을 기른 듯한 바가지 머리로
가방도 초등학생 때부터 쓰던 것을 그대로…라는 느낌.
학교에서는 붕떴지만, 일대일로 이야기하기에는
초 라고 해야 할 정도로 청초계였다.

하지만 학교의 녀석들에게는 사귀고 있다는 것은 비밀로 하고 있었다.
녀석들에게는 고백놀이 한 뒤 곧바로 「거짓말이야, 추녀」하고 밝혔다는 걸로 해뒀다.

그 뒤 졸업하고, 진학한 뒤에도 계속 사귀었다.
나의 부모님과도 대면했었고
아- 취직할 수 있으면 이대로 그녀와 결혼하는 걸까- 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인식을 하게 됐다.
오랜만에 만난 현지의 친구들과 2차 모임 갔지만
나는 옛 동급생 들에게, 그녀와 사귀고 있는 것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 때 헉 하고 떠올렸다.


784: 연인은 무명씨 2012/04/13(금) 18:26:45. 57 ID:eY8Byq+u0
당연히 나의 곁에 앉으려고 하는 그녀.
하지만 미묘하게 피하는 나. 이상해하는 그녀…. 거북한 나.
그런 어색함을 눈치챘는지
당시 나에게 벌칙을 부과한 A라는 녀석이 큰 목소리로
「뭐야 너, 아직 B(옛 애인의 이름)를 따라다니고 있었냐」
라고 말했다.
그리고 벌칙 고백의 건을 큰소리로 폭로하기 시작했다.

쪼그라드는 나. 무표정한 그녀.
여자는 A와 함께 웃고 있는 녀석 3할, 기겁하는 녀석 7할 정도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기겁하고 있던 7할과 함께 그녀는 가게에서 사라졌다.


785: 연인은 무명씨 2012/04/13(금) 18:27:16. 92 ID:eY8Byq+u0
그 뒤, 그녀와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었다.
그녀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PC 밖에 없기 때문에 언제나 PC에 메일 보내고 있었지만
전혀 대답이 없었다.
전화는 그녀의 부모나 언니가 받았고, 바꿔주지 않았다.

질투하게 만들면 뒤돌아 봐줄지도? 라고 생각해서
다른 여자와 둘이서 찍은 사진을 첨부해서 메일 보냈지만
역시 대답이 없고
얼마지나니 메일도 주소부재로 돌아오게 되었다.


들리는 소문으로 그녀가 남자와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정보가 들어 왔으므로 질투로 씀.
확실히 시작은 내가 나빴지만
그녀의 나에 대한 마음은 그 정도였던 건가 해서…
여자는 모르겠어.


790: 연인은 무명씨 2012/04/13(금) 18:34:19. 58 ID:3QRiP5oo0
>>785
그것은 너가 나쁘다.
여자는 모르는게 아니라 성실함이 부족하다.
그녀가 입은 마음의 상처의 깊이를 모르는 녀석은 버려지는게 당연.

복연은 무리겠지만, 적어도 사과하고 오는게 좋다.


元スレ:◇修羅場◇part119
http://toro.2ch.net/test/read.cgi/ex/133141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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