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 이상 전에 있었던 이야기.
아내의 친정에 결혼 인사하러 갔을 때지만,
당시 사회인 2년차라서, 딱딱하게 긴장했었어.
장인어른은 은행맨이라고 헀었고.
굉장히 완고하고 엄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내)씨를 나에게 주세요 라고 말하려고 하면
잡아먹히는게 아닐까 하고 겁먹었다.
그리고, 당일에
나 「저, 저와 결혼해 주세요!」
하고 딱 자주 나오는 말실수를 해버렸는데
장인어른 「뭐라, 나를 좋아한다고 말한 건가(なんと、わしを好きと申すか)!」
라고 말하기 시작해서 나 어-벙.
아내와 장모 폭소.
장인어른 당시 나왔던 드래곤 퀘스트 5 열심히 하고 있었다 ㅋ
완고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장인어른이
게임을 좋아하는 재미있는 사람이라는걸 알았을 때는 충격적이었다.
나도 장인어른도 나이 많이 먹었으니까
최근의 게임은 모르지만 아직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오래살아 주세요.
804: 무명씨@오픈 2014/12/03(수)16:21:11 ID:7CZ
>>803
좋은 이야기다
805: 무명씨@오픈 2014/12/03(수)16:41:08 ID:Elh
>>804
장인어른은 루도만을 닮았어
푸둥푸둥한 체형이라든가 진짜 똑같아ㅋ
순간적으로 나왔다고 말했지만 틀림없이 일부러 한거야
806: 무명씨@오픈 2014/12/03(수)16:51:43 ID:QAX
일부러라도, 순간적으로 그런 대답을 할 수 있는 장인어른 멋지다 ㅋ
807: 무명씨@오픈 2014/12/03(수)17:00:14 ID:Elh
>>806
최고의 장인어른이다 ㅋ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2857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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