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2일 일요일

【2ch 연애】나의 지인이 부인에게 속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피해는 없는 일이지만 상당히 화가 났으므로 피해가 없는 복수를 했다고 하지만, 그 내용이 조금 우스웠어.

383: 무명씨@오픈 2014/11/05(수)16:40:12 ID:zhsL6gOAD
모르는 쪽이 좋은 일도 있겠지만,
나의 지인인 남자가 「할 수 있다면 별로 알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상당히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 아는 사람(이하 A)은 40대의 기혼으로, 언제나 몸상태가 나쁘다.
그 때마다 병원에 가고 있지만, 진찰에서는 언제나 「단순한 감기네요」라고 듣고 가루약을 처방받는 것 같다.
A에 따르면 「약이 죽을 만큼 싫다」고 해서, 언제나 부인이 그 가루약을 죽 같은데 섞어서 주고 있었다고 한다.
「죽에 섞는 것은 어때?」라고 제안한 것은 부인으로,
A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해보면 전혀 약 같은 느낌이 없었기 때문에, 쭉 그처럼 약을 먹기로 했던 듯 하다.
그리고 언제나 감기는 2, 3일이면 나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금년 여름에 부인이 A에게 「더이상 죄악감을 견딜 수 없으니까 사실을 말해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A는 「아아, 바람이라도 피우고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것 같다.
부인은 「실은 죽에 약을 넣지 않았어.
처음은 그저 깜빡 넣는걸 잊었을 뿐이지만,
그것을 당신에게 말하려다 말할 수 없어서.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곧 나았죠?
그러니까 그리고 나서도 『넣치 않아도 괜찮은 건가!』라고 생각해 버려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부인으로서는, 「겨우 감기 정도로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
먹지 않아도 된다면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았다.
부인은 「정말로 미안해요. 그렇지만 플라시보 효과란 정말로 있네요. 감동했다」
라고도 말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A는 너무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확실히, 약을 먹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먹지 않았었다…
하는 사실을 갑자기 들이대오면 그야 놀라겠지.
독을 넣었다는 것보다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A는, 부인이 자신을 위해서 해 준 일이라고는 이해했다.
그렇지만 상당히 화가 났으므로 피해가 없는 복수를 했다고 하지만, 그 내용이 조금 우스웠어.

A는 퇴근길에 회사 가까운 슈퍼에서 염가 닭고기 카라아게(から揚げ)(100그램 당 100엔정도)를 샀다.
그리고 귀가하고 나서 부인의 눈을 피해 접시에 놓고,
「이것, 고급 토종닭(地鶏,※지도리. 일본의 토종닭.)의 카라아게. 백화점 지하에서 사왔어」라고 말한 것 같다.
부인은 그것을 먹고서 「역시 고급 식재료는 다르네!」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A는 나를 향해 「플라시보 효과란게 정말로 있구나」라고 감동한 듯이 말했어요.
서로 닮은 부부다.
부인에게 내막 공개는 그러다가 할 생각 같아요.
무슨 이러쿵 저러쿵 한 일은 있는 것 같지만, 부부는 좋다고 생각했어.


385: 무명씨@오픈 2014/11/05(수)17:22:53 ID:CP5wdlkHs
>>383
부인 조금 심하다 ㅋ
그렇지만 결국 정직하게 말해버리다니, 좋은 부부 관계 쌓아 올렸다고 생각해요

비밀 위에 성립되는 결혼 생활도 좋지만,
역시 정직하게 여러가지 말하는 것이 잘돼


389: 무명씨@오픈 2014/11/05(수)18:31:47 ID:nRqASozGy
>>383
굉장히 좋은 부부 w
어디에서라도 살 수 있을 거야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2857806/


슈퍼 반찬 쯤이야…. 알고서 속아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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