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8일 수요일

【2ch 막장】결혼식 드레스가 다됐으므로 부부끼리 시착해보러 갔다. 근데, 우리가 가기 전날 우리 부부라고 자칭하는 커플이 나타나 드레스를 먼저 시착했다고 한다. 배상을 받고나서 한참 지나서 범인을 알았는데….

237: 1/2 2015/02/17(화)11:04:14 ID:9sD

조금 옛날 이야기지만, 결혼식 드레스가 다됐으므로 부부끼리 시착해보러 갔다.

가게에 도착하니까, 담당 플래너 씨와 젊은 오빠가 새파란 얼굴로 허둥지둥 거렸다.
왜그러는지 생각하니까
「어제 시착하러 오신건, 어떤 분입니까・・・?」
라고 물음을 받고, 전원이 에—!?
아무래도 우리가 간 날의 전날, 우리 부부라고 자칭하는 커플이 나타나
드레스를 시착하러 왔다고 했다.
그 날 플래너 씨는 휴가라서,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인(젊은 오빠)이 대응했다고 하지만
「내점 예약은 내일이시죠?」
라고 확인하니까 그 커플이
「예약은 오늘이다. 그 쪽이 잘못했다」
라고 강경하게 주장해서,
그런 날에 꼭 다른 사원이 모두 다 나가고 없어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밀어붙이는데 져서, 시착시켜 줘버렸다고 한다.








막상 시착하려고 하니까, 먼저 보정속옷이 전혀 맞지 않는다.
몸이 작은 내 용으로 오더한 것인데, 잠금쇠조차 걸 수 없는 레벨.
옷 매무새를 잡은 파트타임 아줌마의 증언으로는,
몸집이 커서 15호 정도 될 듯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남성 쪽도 우리 남편보다 웨스트+10cm이상 될 것 같고,
윗도리도 힘들게 겨우 소매를 집어넣을 수 있었을 정도.
커플 둘을 모아서, 한벌 쫙 빼입는 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화내지도 않고, 「살쪄 버렸다—」하는 느낌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사이즈 고칠테니 치수재려고 하니까,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또 다음에」
하고 대답했다고.

다행히 드레스 그 자체는 무사했었어 하지만,
풀오더로 만든 드레스를 자기보다 먼저 타인이 입어 버렸으니까,
우리 부부는 기분나쁘다고 다시 만들기를 요구.
플래너가
「하지만 그러면 식에 늦어질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기 시작하여, 우리 부부 격노.

결국, 다른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식장의 변경・연기에 드는 비용(알림 같은거 보냈으니까)과
위자료 같은 것을 지불해놓고 해결했다.





238: 2/2 2015/02/17(화)11:04:31 ID:9sD

그런데, 그리고 나서 세월이 경과하여,
우리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연령이 된 지금이 되서,
그 당시 커플의 정체를 알았다.
부근에 사는, 우리 남편의 사촌누이 A였다.

우리는 우리 남편의 일 사정으로,
결혼 당초만 남편 친가에 동거하고 있었는데, A가 언제나 놀러 왔다.
시어머니에게 굉장히 따르고 있고, 우리 부부에게는 완전히 무관심 했었지만,
나의 만화 노리고 마음대로 부부방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다.
바로 열쇠를 잠그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깨닫지 못했으니까 마음껏 들어갔었고,
아마 그 때 서류같은걸 봤다고 생각한다.

어째서 알았는가 하면, 요전날 시아버지 법요(法要)로 친가에 모였을 때,
문득 결혼식 이야기가 되서, A남편이 취한 기세로 입을 잘못 놀렸기 때문에.
「그러고보니까 젊을 때, 나, 전혀 모르는 사람의 턱시도를 입은 적 있어요.
A가 드레스만이라도 입어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돈 없으니까 무리였어요.
그랬더니 A의 친구가, 마침 드레스 만들었으니까 시착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줬다고 해서요. 좋은 사람들이네~ 해서 2명이서 시착해본건 좋았지만,
전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놀리는건가!했어(웃음)
A도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웃어버렸어요~.
아, 그러고보면 그 친구란 사람에게 답례도 뭣도 하지 않았어요.
A의 친구란 것 뿐이고 어디 누군지도 모르니까~」

어라 저것은・・・하고 생각해서, 끼어들려고 하는 A를 억지로 몰아내면서
A남편에게 상세하게 물어보니까, 역시 빙고.
A남편의 취기가 깨고 나서 한번 더 냉정하게 이야기를 물어보고
시계열을 맞추거나 했지만, 틀림없다・・・
A는 완강하게 자백하지 않아서, A부부 사이에 아주 엄청난 부부 싸움이 터졌다.

이 건으로, 우리 부부도 새파래졌다・・・
왜냐하면 그 당시, 가게에서 몇백만엔대 가까운 위자료를 받았어요.
가게의 실수라고는 해도, 가족의 짓이라고 알았다면,
과연 거기까지는 하지 않았을지도・・・
게다가 그 가게, 그리리고 나서 얼마 뒤에 망해버렸어요・・・
「저런 실수가 있는 가게는 언젠가는 망한다」
라고 시어머니가 위로해 주었지만,
기울어 가는 가게라면, 몇백만엔대 위자료는
숨통을 끊는거나 다름없지 않을까 생각해 버린다.
10년 이상 지나고 나서 다시 이야기가 나와서, 마음 속이 굉장히 수라장.





239: 무명씨@오픈 2015/02/17(화)11:54:21 ID:PF0

당신이 걱정할 일이 아니예요.
젊은이의 미스라고 해도, 도울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조차 되지 않다니 이상하다.
위자료도 타당한 액이니까 점측도 혹실히 지불했다.
그렇지 않으면 고집부려서 귀찮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당신들 건 이후, 반성을 살려 성심성의껏 영업했다면 망하지는 않았을 거고.
그 가게가 없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 그러니까 신경쓰지마.





240: 무명씨@오픈 2015/02/17(화)11:58:57 ID:vzE

위자료 이야기가 전해지면 A가 불합리하게 엉겨붙을 것 같으니까 조심해





241: 무명씨@오픈 2015/02/17(화)12:02:44 ID:9sD

>>239
고마워요.
시어머니로부터도 그러한 취지의 말을 들었지만, 제3자의 입장으로부터 들으면
더욱 더 「역시 그렇지」라고 생각되서 고맙습니다.

>>240
실은 벌써 시어머니가 A남편에게는 흘려버렸으므로 전해졌을지도・・・
금액을 자세히는 말하지 않았지만, 조심할게요. 고마워요.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を語るスレ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2201514/




저 미친 사촌년은 좀 입어보면 어떠냐고 생각했겠지…
자기가 여러 사람 밥줄 끊어놓은건 생각도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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