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초등학교 1년 때, 행방불명이 되었다.
나도 남편도 맞벌이이기 때문에, 바로 가까이에 있는 시부모님 집에 돌아가고 나서, 업무 끝나고(17시 반에 끝난다) 내가 18시 지나서 시부모님 집으로 맞이하러 가는 것이 평소 흐름이었다.
17시 쯤에 회사에 시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손녀가 오지 않는다. 학교에 확인하니까 이미 학교에는 없다고. 근처를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듣고 죽을 만큼 놀랐습니다.
상사도 굉장히 걱정해 주시고, 조퇴를 허가. 서둘러 나도 찾으러 갔습니다. 그 사이 남편에게는 연락이 닿지 않음.
결국 딸은 시부모님댁에서 몇킬로 떨어진 강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벌써 19시를 지났고, 밖은 어둠.
846： 무명씨＠오픈 2015/03/20(금)17:16:15 ID:17R
우와- 무섭다. 그래서？ 따님 무사했어？
847： 무명씨＠오픈 2015/03/20(금)17:18:49 ID:8LV
아무래도 딸은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회피하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생각한 결과, 할아버지의 묘에 가서 기도를 해서 살려달라고 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나의 아버지의 무덤)
실제로 아버지의 무덤은, 차로도 시간이 걸리는 장소에 있습니다. 딸은 거기에 자기 힘으로 가려다 미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동급생에게 「대예언에서 살아남으려면, 선조님에게 부탁하면 된다. 다만 누구에게도 알려지면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는걸 후일 알았습니다.
남편은 어땠는가 하면, 똑같이 시어머니가 회사에 연락했다고 합니다만, 나와 시어머니에게 맡기면 좋을 거라고 판단하고 회사에 가만 앉아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에게는 「회사 출입구 시큐러티가 고장나서 퇴사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았고, 남편은 17시까지 일한 다음 동료와 술마시러 갔습니다.
회사 측은 빨리 돌아가줘！라고 말했다고 하고 (시큐러티？무슨 말하는거야 이녀석 상태였던 것 같다) 남편이 고집부려서라도 돌아가지 않았던 태도에 기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립, 퇴사하고 집단괴롭힘이라고 소란을 피워서, 상사분 몇명과 대화를 가졌습니다.
848： 무명씨＠오픈 2015/03/20(금)17:27:54 ID:17R
신랑 최저(분노
그래서？ 그래서？
849： 무명씨＠오픈 2015/03/20(금)17:32:27 ID:8LV
>>846
무사해요. 감사합니다.
>>847은 퇴사는 아니고 자주 퇴직입니다. 미안해요.
이유가 있었던 간에 무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므로 상사의 분들은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돈 같은건 받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돌아옵니다만, 딸이 행방불명이 됐는데 어째서 달려오지 않았느냐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일을 빠질 수 없었다고 했다면 그나마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 시큐러티가 이러쿵저러쿵 거짓말하고, 그 뒤에 술마시러 가다니 어떤 신경을 하고 있는 건지.
시부모님도 우리 부모님도 남편을 비난. 남편은 옹호해 주는 인간이 없다는걸 알자 「이혼」을 방패 삼아, 자신을 정당화.
이혼을 위협으로 사용하면, 나나 시부모님이 울면서 사과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죠.
참새 눈물 만큼 남아 있던 애정도 고갈되서, 이혼을 승낙.
그 때 남편의 얼굴은 잊을 수 없습니다.
어쨌든 딸이 무사히 발견되서 잘됐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855： 무명씨＠오픈 2015/03/20(금)18:29:19 ID:17R
>>849
따님이 무사해서 잘됐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나도 꽤 어른이었지만 내심 벌벌벌
그랬으니까, 초등학생 따님이 불안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그러나 우연히 전남편의 본성이 드러나다니…. 이런 사람은
로미오 화하는 일이 많으니까, 부디 조심하시길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8】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24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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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과 관련되어 나타난 초등학생 1학년 여자아이의 실종 혹시 어쩌면 이 사건의 배후에는… 인류멸망을 회피할 비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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