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①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②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③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④[完]
큰 홀을 나와서 잠시 걸어간 곳, 내부장식 등으로 봐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내.
치히로 씨가 빌리고 있는 방일까.
거기서 나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치히로 씨와 마주 보고 있었다.
「그럼, 미카 쨩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언제나와 같이 상냥한 언니라는 얼굴로, 치히로 씨가 말을 걸어 온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나는 그것에 안심감을 느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29: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07:07.91 :y0eJzGHjo
「다들 이상하다……내가 아직 17세나 여고생이라고 말해 와요.
처음은 무슨 깜짝쇼인걸까 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런 느낌도 아니라서……」
이 방에 올 때까지 잠시 걸은 것 때문에, 머리가 냉정하게 되었을테지.
다시 생각해 보면, 그런 악취미스러운 짓을 할 사람들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다.
모두의 나에 대한 반응으로 봐도, 오히려 저쪽이 당황하고 있는 듯한.
하지만, 현실에서 나는 모두에 그런 말을 들었으므로--.
31: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07:45.65 :y0eJzGHjo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영문을 몰라서. 나는 치히로 씨의 대답에 기대했다.
치히로 씨라면 무엇인가 납득 할 수 있는 대답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떤 것이다.
――프로듀서가 제일 의지하고 있는 상대니까.
그것을 생각하면, 나의 마음의 어딘가가 쿡 하고 아팠지만.
32: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08:47.73 :y0eJzGHjo
「미카 쨩은, 17세예요」
그러니까, 여느 때처럼 상냥한 표정으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배신당했다고 느꼈다.
「치히로 씨까지……이제 그만둬요」
「그런 말을 해도 곤란합니다. 나는 사실을 말할 뿐 이니까」
치히로 씨의 말이 방아쇠가 된 것처럼, 나는 감정을 억누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 그야……이상하잖아, 그런건!?」
33: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09:55.37 :y0eJzGHjo
17세에 아이돌이 되었다.
처음은 레슨이 괴롭거나, 아이돌 일에도 익숙해지지 않기도 하고.
하지만 점점 일에도 익숙해지고, 조금씩 이지만 지명도도 늘어나.
그리고 얼마 지나서, 나의 대명사 『카리스마 갸루』로 불리게 되었다.
처음으로 프로듀서와 둘이서만 외출했다. 유원지 데이트.
저쪽에서 데이트라고 생각해 주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34: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0:30.73 :y0eJzGHjo
염원하던 CD데뷔를 했다.
가사를 읽고, 너무 좋아하게 된 나의 데뷔곡.
첫 라이브, 그리고…….
――프로듀서에게 고백을 했다.
35: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1:34.37 :y0eJzGHjo
그리고, 생일을 맞이했다.
프로듀서에게 축하 받아서, 기뻤다.
36: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3:19.90 :y0eJzGHjo
크리스마스에, 프로듀서와 사무소에서 케이크를 먹었다.
나는 기뻤지만, 프로듀서는 조금 울적해했다.
물어보니까, 미카에게 크리스마스의 일을 넣어 줄 수 없었으니까, 라고는.
스스로의 역부족이라고 슬퍼하는 프로듀서를 격려하고.
그러니까, 내년이야 말로 바쁜 크리스마스로 해줄테니까, 라고 결의를 담은 눈동자로 말해왔다.
아아, 기운을 북돋아주는게 아니었을지도? 조금 생각하거나 했던, 그런 크리스마스.
37: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5:27.20 :y0eJzGHjo
새해가 되자마자. 프로듀서가 집에 왔다.
정확하게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을 때, 반쯤 억지로 집에 들여오도록 했지만.
실내복 차림, 머리카락도 내리고, 평소와는 다른 나.
나는 텔레비전에 리카가 출연하고 있는걸 보며, 방에서 둘만있구나 하고 실감했다.
그 순간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진정되지 않아서.
그럴 때 리카가 방에 활기차게 들어왔다.
텔레비전은 녹화, 생방송이라고 생각한 것은 나의 착각.
그 다음은 엄마가 「프로듀서 씨도 드세요」라고 권하여, 함께 집에서 밥을 먹었다.
39: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6:31.00 :y0eJzGHjo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었다.
어차피 마음은 들켰으니까, 직접 만든 하트 모양 초콜릿.
얼버무릴수 없을 정도로 진심 초콜릿이었으니까,
받아줄까 걱정했지만, 프로듀서는 받아 주었다.
마치 나의 기분이 받아 들여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쑥쓰러웠다.
40: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7:56.30 :y0eJzGHjo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단독으로 하는 일, 리카와의 유닛.
사무소의 [갸루] 동료끼리 유닛을 짜서 일 하기도 했다.
41: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18:26.57 :y0eJzGHjo
프로듀서를 만나고 나서, 두번째 생일.
축하 받아서, 기뻤다.
42: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20:12.21 :y0eJzGHjo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프로듀서는 선언 대로, 아주 커다란 크리스마스 일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산타걸의 모습을 하고 도전한 이벤트, 러브★크리스마스.
그것을 무사히 성공시키고, 일 끝내고 귀가.
프로듀서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을 타고, 일루미네이션을 보았다.
너무나 아름답고, 굉장히 행복하고.
그 마음을 형태로 남기고 싶어서, 추위로 김서린 창문에 손가락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썼다.
43: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22:18.77 :y0eJzGHjo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었다.
일년 전보다도 애정을 담아서.
내년도, 줄 수 있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 다음 해도, 그 또 다음 해도, 쭉.
44: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25:00.88 :y0eJzGHjo
여름에는 처음으로 수영복 일을 했다.
섹시한 수영복.
이것으로 프로듀서를 유혹 할 수 있다면, 라고 생각하곤 하고.
실제로 조금 시험해 보기도 했다.
45: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25:38.39 :y0eJzGHjo
그리고, 프로듀서를 만나고 세번째 생일.
프로듀서에게 축하 받았다.
46: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9(토) 00:26:17.76 :y0eJzGHjo
마음 속에는, 많은 추억이 있다.
프로듀서와 지내온, 소중한 3년간.
17세라는 말을 들으면, 완전히 그 3년간도 부정되는 것 같아서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城ヶ崎美嘉「アタシが二十歳になったら」
http://s2-log.com/archives/421424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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