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4일 토요일

【2ch 신데마스 SS】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①

시리즈 SS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①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②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③
죠가사키 미카 「내가 스무살이 되면」④[完]

1: ◆njLdTg/Bz6:2014/11/28(금) 23:36:22.36 :8uKLEhKVo




 ――17세 JK아이돌, 카리스마 갸루 죠가사키 미카.

 저것은, 그래, 내가 그런 식으로 데뷔해 잠시 지났을 떄.

 아이돌 일에도 익숙해지고, 레슨 같은 것도 즐거워서 견딜 수 없고.

 여동생에게 늦어졌었지만, 염원하던 CD데뷔도 하고, 그리고--.

 ……프로듀서와도, 완전히 사이가 좋아지고.

 굳이 말한다면, 틀림없이 시추에이션도 있었겠지.

 작은 이벤트 회장이었지만, 무사히 데뷔곡의 피로연 라이브를 끝낸 뒤.

 라이브를 성공시킨 달성감과 만족감. 그리고 손님들 앞에서 노래했을 때의 흥분감.

 바깥 바람에 맞고 그런 마음도 진정되고, 어딘가 포근해진 마음 속에서.



2: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37:38.08 :8uKLEhKVo


 주변은 완전히 밤의 장막이 내려왔고, 하늘을 올려보면 온 하늘에 별.

 그런 밤 하늘 아래를, 둘이서 걷는 시간.

 주위에 인기척은 전혀 없고, 그러니까 서로의 발소리가 확실하게 들리곤 하고.

 ……마치, 세계에 자신과 프로듀서의 둘 뿐인 듯한.

 그런 식으로 느껴 버리는 시점에서, 틀림없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렇게 시켰다, 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변명에 지나지 않고.

 시추에이션은 어디까지나 등을 밀어주었을 뿐에 지나지 않겠지.

 ――나의 안에서 싹트고 있던 마음을 발로하는 순간을.


3: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39:24.44 :8uKLEhKVo



「……나,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걸지도 몰라」

 ――고백이라니, 별로 그런건 아니다.

 그런 척을 하고는 있었지만, 심장은 두근두근, 반드시 얼굴도 빨갛게 문들어 있겠지.

 그러나, 과연 그것은 들키지 않았겠지.

 빨개진 얼굴을 프로듀서에게 들키기에는, 역시 주변은 조금 어두웠다고 생각하니까.


4: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0:09.19 :8uKLEhKVo


 바로 대답은 없고, 잠시 침묵.

 그리고 나서, 프로듀서의 표정이나 분위기 같은걸 보고.

 ――아아, 나는 차여버렸다.

 그렇게 이해해 버렸다.

 자랑이 아니지만, 프로듀서를 보고 왔으니까.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러니까…….

「지금은, 대답해 주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나는 프로듀서가 입을 여는 것보다 빨리, 그런 말을 했다.

 일부러 밝게 행동하며.


5: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0:54.51 :8uKLEhKVo


 그것은 하나의 도망이었다.

 차이는 걸로 지금의 관계성을 부수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애초에 차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쪽을 염려하는 평소와 같은 상냥한 목소리로.

 혹은 기대를 갖게하지 않으려는 듯이 의연한 태도로.

 ――그 어느 쪽이라도.


6: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2:05.83 :8uKLEhKVo


 아이돌과 프로듀서니까 안돼.

 그런 눈으로 봤던 적은 없으니까 무리.

 따로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니까…….

 ――비록, 어떤 이유였다고 해도.


7: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3:27.92 :8uKLEhKVo


「내가 스무살이 되면--그 때에, 대답을 듣고 싶은데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진지한 눈으로 프로듀서를 바라본다.

 서로의 시선이 맞부딪친다.

 나는, 깜박임도 잊은 것처럼 눈을 돌리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자신이 어느 정도 진지한지 전해질 것 같아서.

 그리고…….

 조금 지나고 나서, 프로듀서가 끄덕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작게 안도의 숨을 쏟아냈다.


8: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4:49.13 :8uKLEhKVo


 미룬다고 해도, 받을 수 있는 대답은 바뀌지 않을지도 모른다.

 거절 당하는 것이 조금 미래가 되었을 뿐 일지도 모른다.

 아니, 반드시 그럴 것이다.

 적어도, 지금의 프로듀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혹은, 스무살이 될 때는 마음이 바뀌었겠지, 라든가

 ――하지만, 적어도 나는 다르다.

 나의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반드시 프로듀서의 대답은 바뀐다. 반드시 나를 돌아보게 하겠다.

 그것은, 죠가사키 미카의 일세일대의 대승부였다----.


9: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2014/11/28(금) 23:45:35.35 :8uKLEhKVo




城ヶ崎美嘉「アタシが二十歳になったら」
http://s2-log.com/archives/42142428.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