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아버지는 없다.
나와 쌍둥이 여동생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암에 걸려서, 우리들 남매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우리들 남매도 초등학생이 된 어느 날.
학교로부터 돌아가 빈둥거리고 있을 때 옆집에서 화재, 앗 하는 사이에 우리들 집에도 불은 옮겨 붙었다.
어머니는 일 때문에 안게셨다.
여동생의 손을 잡고 방에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문손잡이가 불의 열에 때문에 녹아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이 때나는 오른손에 화상을 입었다)
방은 2층이고, 창문으로 탈출하려 해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는 구조가 올 때까지, 열에서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불로 여동생을 싸고 필사적으로 껴안았다.
다만, 나도 여동생도 한계에 가깝다・・・그럴 때였다. 누군가가 나의 몸을 감싸안았다.
우리들은 무사히 살아났고, 어떤 경위로 집에서 탈출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15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3/04(일) 22:31:21 ID:+8vYw1MDO
다만 조금씩 기억하고 있는 것은, 훌쩍훌쩍 우는 얼굴의 어머니.
그리고, 그 불 속에서 「손, 아프지・・・훌륭해. 남자의 손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있는 거다」라는 말과,
쭉 누군가가 꼭 껴안고 있어 주었던 것.
확실히 그 사람은, 빡빡머리로 조금 늘어진 눈, 왼쪽 눈 아래에는 흉터가 있었다.
나중에 자란 우리들에게,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의 편지를 주었다.
그것과, 우리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이겠지, 가족 사진이 몇장인가 들어가 있었다.
흔히 있는 전개지만. 사진 안에서 웃는 아버지는, 빡빡머리로 조금 늘어차 눈, 왼쪽 눈 아래에 흉터가 있었다.
얇고 오자 투성이인 편지는 겨우 읽을 수 있었는데, 편지 마지막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남자의 손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있다. 귀신(おばけ)이 되서라도, 나는 가족을 지킨다.』
나에게 아버지는 없다.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위대하고, 소중한 일을 가르쳐 주었다.
아내와, 곧 있으면 태어나는 아이를 이 손으로 지킬거야, 당신을 본받아서.
◇ 心霊ちょっといい話VER.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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