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보 시언니의 불륜 밀회의 장소로
우리 집을 제공해버렸다.
요전날, 일하고 돌아와서 침실에 들어가니까 침대가
터무니 없이 흐트러져 있었다.
잘 보니까 나보다 훨씬 긴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고,
완전 평범하게 남편이 바람피었던 거라고 생각하여
노발대발 모드로 남편에게 연락, 속공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국, 일 관계로 돌아올 때까지 3시간 정도 걸렸지만,
과연 나도 조금은 진정되어서, 캐물어보자 이하의 일이 판명.
조목별로 나눠쓰자면,
・시언니로부터 불륜을 하고 있는데 청산하고 싶으니까 입회해달라고 부탁받았다.
・이왕이니 그 자리로서 우리집을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인데, 남편은 승낙, 바보자식)
・어제, 동석하고(일은 반휴가 얻었다고 함) 대화를 했지만 전혀 진행되지 않고,
・일 관계로 남편만 먼저 나오게 되어 열쇠를 시언니에 줬다, 그 다음은 모르겠다고.
(열쇠는 현관 화분 아래에 놓아달라고 말한 듯 하다)
여기서 남편에게 시언니에 전화를 걸게 하여 사정을 들려달라고 했다.
시언니는 울면서 아우성 치고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남편을 시언니가 살고 있는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집에 「사정을 밝혀낼 때까지 돌아오지마라」고 하고 쫓아냈다.
이것이 지난 주 금요일 밤의 이야기.
나는 기분 나쁘기 때문에 호텔에 그날 밤은 묵었다.
23: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1:05:11
다음날, 남편에게 연락이 와서 나에게 「누나를 만나 주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나는 어쨌든 사정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왠지 모르게 상상은 됐지만)
먼저 사정을 이야기 해라, 고해도 「아무튼 누나와 만나서・・・」라고 밖에 말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시누이 집에 가서 만났다,
3명 모두 토요일에 휴일이므로 그대로 내가 시누이 집에 직행.
집에는 돌아오고 싶지 않은 것과, 왠지 모르게 밖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므로.
그리고, 시언니의 변명.
남편이 나간 뒤, 불륜남과 다투다가
「마지막으로 1번 하게 해주면 헤어져도 괜찮다」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결국, 우리 침대 해치워 버렸다고.
게다가 그 때문에 헤어지기 어려워져 버렸다고 하며
「역시 (불륜남을) 사랑하고 있다, 결혼도 하고 싶다」라면서
울부짖어서 이야기가 되지 않아.
나는 이제 관련되는 것 그만두려고 했지만,
나에게 마지막 결정타를 찌른 것이 바보 남편의
「어떻게든 협력할 수 없을까? (누나는) 행복해졌으면 한다・・・」
라는 한마디.
이젠, 분노인지 슬픔인지 모르는 감정이 끓어올라와서
남편의 뺨에 싸대기 때리고 뛰쳐나왔다.
정말이지, 불륜녀의 냄새가 배어든 집에는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분 준비만 하고 그 뒤로는 쭉 호텔.
오늘 휴가를 얻었으므로 「만능 심부름 가게(なんでも屋)」라는 것에 연락하고
일단은 침대만 운반해서 처분하기로 했으므로
지금부터 다녀 오겠다.
25: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1:05:48
남편으로부터는 변명과 「누나의 행복을 무엇보다도 바라고 있는 나」라는 메일이
산처럼 쌓여 있어서, 착신도 있지만 지금은
「서로 머리를 식힙시다」라고만 대답하고 나머지는 방치.
이 뒤, 어떻게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최저한, 침실의 내부장식, 인테리어 완전 교체는 필요하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
임대니까 재배치는 귀찮고 할 수 있으면 이사하고 싶은데.
남편과 어떻게 할까는 앞으로 남편의 자세에 따라서야.
33: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1:36:41
협력을 모르겠어
아무래도 불륜남이 좋으면 마음대로 이혼하면 좋고
이혼 시에 예상되는 위자료를 부담하라든가
유책이 되지 않도록 위증이라도 하라는 건가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까, 불륜을 이대로 계속하고 알리바이 만들고, 호텔 대신에 협력해 달라는건 아닌 것 같지만
53: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3:35:27
>>43
남편이 불륜에 이해를 나타내는 이유가 「불륜하고 싶으니까」라면 차라리 좋겠은데.
자신은 「이미 불륜했던 적이 있으니까」가 아닐지 생각했어.
54: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3:38:24
>>53
「지금 불륜하고 있으니」는?
58: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3:53:34
54가 말하는 대로라고 생각한다.
가족의 불륜에 이해를 나타낸다는 것은, 자신이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집도 남편의 여동생이 불륜으로 이혼하게 되어 출산했지만,
처음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도중부터 나에게 협력해 라든가, 도와줘야지 라든가 말하기 시작했다.
결과 자신도 불륜하고 있었지요.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그 남편과 시댁은 필요해?
59: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3:58:02
>>58
당신은 불륜남편을 어떻게 했어?
63: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4:05:06
>>59
이미 이혼이 끝난 상태.
시댁은 시어머니가 원래 불륜했던 것 같고,
전 남편은 결벽한 사람이었으므로 싫었던 것 같지만,
밑바탕이 있는 탓인가 자신도 간단하게 허들을 넘어 버렸린 것 같다.
64: 22 투고일:2010/09/29(수) 14:05:10
여러분, 레스 고마워요.
침대의 처분 끝나고 호텔에 돌아왔다.
4일 만에 돌아가서, 업자를 배웅해주고
침대가 없어진 침실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기분 나빠져 버렸어.
진정되니까, 더이상 그 침실에는 두 번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각,
얼굴이나 몸매도 알고 있는 지인의 「그 때 일」을
생각해 버리는 것이 이렇게 고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이제, 나만이라도 이사한다.
일단은 이 호텔을 나와서 직장의 가까운 근처에서
위클리 맨션을 찾겠습니다.
직장에서도 잠깐 숙박은 할 수 있고.
그걸로 결정되면 언제까지나 도망쳐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전, 남편에게 「오늘 밤,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는 메일을 했다.
또, 남편과 시언니는 사이는 좋습니다.
둘의 20대 반 때까지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친밀하게 교제가 있는 친척도 없고,
그 뒤, 나와 만나기 7년간 둘이 서만 지내 왔다
라고 말했다.
남편과는 어떨까??
나도 불륜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니까.
아이도 없고, 솔직히 마음은 벌써 뚝 부러졌다.
지금부터 일단 급하게 가져나갈 필요가 있는
중요한 짐의 정리하러 돌아간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걱정해 준 사람, 고마워.
68: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4:34:44
아이도 없고 일도 돈도 있으면, 애정이 없어진 남편 따윈 필요없어요.
힘내라.
69: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4:37:57
시부모 없이 부채 시언니인가・・・
맨발로 도망가는 것이 좋아
왜냐하면, 시언니가 불륜 상대에게 버려지면
줍는 것은 남편아냐?
70: 무명씨@HOME 투고일:2010/09/29(수) 14:41:01
>>64
수고. 아이가 없는 것은 불행중의 다행이야. 열심히 도망쳐 주세요.
【enemy】真のエネミーは義実家ではなく配偶者218【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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