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무명씨@오픈 2015/07/21(화)17:47:56 ID:2Hq
다른 놈에 비하면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지만.
나의 친가는 부지런히 친척교제하고 있으며, 나도 어릴 때부터 언제나 부모에게 이끌려 친척과 만났다.
거기서 만난 사촌여동생의 이야기.
사촌여동생의 집은 조금 엄격했다.
설날이나 법사(法事)에서 가끔 만나서 이야기할 뿐 이지만, 집 안 이야기 들었을 때는 조금 놀랐다.
뭐어 하나씩 들어보자면 대단한 일도 아닐지 모르지만….
・모친이 건재한데, 어째서 일까 가사를 담당하고 있다.
・중학생 때 폐문시간 4시. 고교생 때 폐문시간 5시(도중부터 하교시간의 관계로 5시 30분이 되었다고 하지만).
・머리카락을 어깨보다 길게 기르면 안 된다.
・용돈은 중학생 때 한달에 300엔. 고교생 때 한달에 1000엔 .다만 머리 깍기라든가 옷이라든가 필기용구라든가 필요한 것은 전부 용돈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컴퓨터 금지.
・말대답 금지. 거스르면 맞는다.
・학원이나 교습으로 휴일 없음.
・휴대폰은 가지고 있지만 가족하고 밖에 메일 보낼 수 없다. 가끔 부모의 체크가 들어온다.
한 개씩 보면 대단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거 전부는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외로 자유로운 집에서 자랐으니까, 처음에 들었을 때는 기겁했다.
본인도 조금 이상한 놈으로, 조금 못난이로 늘 숙이고 있고 눈초리도 나빴지만 입만은 히죽히죽 웃고 있어 언밸런스.
솔직히 기분 나빴다.
우리 부모님와 형제인데, 어째서 이녀석의 부모는 이렇게 엄격했을까.
그리고 나서 나는, 수험이 바쁘거나 대학 진학하여 현외 나와서 친척 교제는 당분간 끊어졌지만, 현지에서의 취직이 정해져서 돌아와서 또 친척 교제 재개했다.
그렇지만 사촌여동생은 장례식에게도 설날에도 얼굴 내밀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아무도 사촌여동생의 이야기 꺼내지 않는다.
신경이 쓰여서 사촌여동생의 남동생 군(사촌여동생보다 5살 정도 연하)에게 물어봤다.
그리고 이게 또 깜짝.
사촌여동생, 일단 대학에는 진학했다고 하지만, 방에 틀어박혀서 그대로 대학에 가지 않게 되어버렸대.
아무래도 움직이지 않으니까 부모도 방치.
가끔 방에서 나와서 밥 먹고 화장실 가고 또 방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대.
그리고, 20세 생일에 방에서 나왔대.
그리고 집에서 부엌칼과 쇠망치를 들고 말없이 발광.
부모동생의 옷이나 교과서나 사유물이나 가구 부엌 현금카드 파괴하고 집의 벽을 너덜너덜 하게 만들고 남동생 군 때리고 머리카락 형편없이 잘라버렸다고.
그리고 부모의 지갑과 장롱에서 돈 훔쳐다 가출.
다만 남동생 군과는, 남동생 군의 휴대폰으로 부모에게 비밀로 연락하고 있으니까 근황은 알고 있다는 거야.
지금은 누군가의 집에 굴러 들어와서 아르바이트 하며 생활하고 있대.
이런 기행을 벌인 이유는, 역시 부모가 미웠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메일 보낼 때마다 부모에 대한 원망의 말이 굉장한 장문으로 붙어온대.
사촌여동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부모도 부모 나름대로 반성했는지, 남동생 군은 의외로 자유롭게 자랐다고 하고, 남동생 군도 사촌여동생에 대한 부모의 처사는 지독하다고 인식했다고 한다.
뭐어 본인이 자유롭게 되서 지금 행복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부모와도 친구와도 싸운적 없고, 대단한 사건도 만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 온 나에게 있어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4008877/
2015년 7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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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다가, 대학 입학 이후 방에 틀어박혀 있던 사촌 여동생이, 20세 생일에 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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